신뇨엔(真如苑) 마츠나가 아츠시 총본부 국제부장 > 2019


월간 맑은소리맑은나라

낮은 곳에서 참소리를 담아내는 맑은소리맑은나라 입니다.
2019(佛紀2563)

2019

맑은초대석 | 신뇨엔(真如苑) 마츠나가 아츠시 총본부 국제부장


페이지 정보

작성자 맑은소리맑은나라 작성일19-05-23 16:40 조회2,864회 댓글0건

본문

 

7bd293dc411ab4bef0474d0d047c7821_1558597112_1618.jpg

 


재단법인 진여원
(신뇨엔)이 국경을 넘어선 보시바라밀다행을 실천, 한국 불교 속으로 성큼성큼 발을 들여놓고 있다. 이는 한일불교의 교류이자, 한일 양국 간의 소원해진 간격을 좁히는 우호적 행보로도 해석이 되고 있다.

지난 322, 부산동명대학교와 연제구청에 35백여 만 원의 학교발전기금과 장학금을 전달하며 젊은 청년들에게 진여원의 보살행을 실천하는 모습에서도 한국에 서의 진여원 입지를 알게 하는 대목이다.

 

본지는 지난 321, 장학금 전달과 함께 인재불사에 적극 나서기 위해 부산을 방문한 진여원 마츠나가 아츠시 총본부 국제부장을 만나 진여원의 홍법활동과 사회공헌활동에 관한 얘기를 들어보았다.

 

질의 : 진여원의 부산정사는 지난 2014년 건립이 된 것으로 압니다. 이제 건립 5년에 이르렀는데 그간 진여원의 활동은 아주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구체적 활동상황을 들려주시기 바랍니다.

 

답변 : 맞습니다. 불과 만 4년이 흘렀습니다. 길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저희들은 종조 이토 신죠(1906~ 1986)의 창건정신에 힘입어 세계 20여 개 국에 정사를 두고 있으며 다각적인 포교를 펴고 있습니다. 그중 한국, 특히 부산정사의 경우에는 불심의 도시 부산에서의 출범인지라 이곳에 거는 기대도 적지 않았던게 사실입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먼저 손을 내밀고 다가가는 보시행을 펴는 일이 우선시 되어야 한다는 것을 실천양식으로 내세웠던 것입니다. 그 구체적 예로 장학금 전달을 통해 젊은이들에게 관심을 갖는 일이었으며 이웃돕기로 불교가 멀리 있지 않다는 것을 알리기 시작했습니다.

그것이 주효했던 것 같습니다. 사회공헌의 일환이기도 하구요.(웃음)

 

질의 : 그렇습니다. 사회공헌이라는 표현이 맞습니다. 일례로 대만의 자제종이 국제 구호활동을 가장 선봉적으로 하며 부처님의 자비사상을 전하고 있는데, 진여원이 다르지 않다는 생각입니다. 진여원의 국제구호활동은 어떤 것들이 있으십니까?

 

답변 : 진여원의 국제활동은 사회환원의 의미입니다. 진여원의 역사 가운데 교단의 규모가 작았던 시절부터 지속적으로 펴온 것은 재해지역이나 재난이 뉴스매체를 통해 알려지기 시작하면 진여원의 회원들은 물자부족의 지역으로 달려가 구호활동을 펼쳤으며 사람들의 마음을 위로하는 일을 게을리 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의료혜택이 안 되는 곳이나 감염증이나 열대병 지역에도 단체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더불어 개종 당시에는 전쟁을 막 끝낸 시대였는데 그 시절, 절 옆의 땅을 일궈 식물을 심어 이웃에게 나눠주기도 했다고 합니다. 바로 주변인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에서 시작된 것이었지요.

 

7bd293dc411ab4bef0474d0d047c7821_1558597127_1299.jpg

 

질의 : 내일 있을 동명대학교에서의 학교발전기금 전달식은 어떻게 이루어진 것입니까?

 

답변 : 지난 214~ 17, 석가모니부처님 열반절을 비롯 이토신죠님의 탄신 113주년을 기념해, 34일에 걸쳐 동명대 학생들 15명이 진여원 총본산을 비롯해 도쿄 등 일본의 주요도시를 방문했습니다. 저희들이 학교에서 추천받은 학생들을 초청한 사례였지요. 그렇다보니, 동명대학교의 현 총장님이 독실한 불교신자이기도 하며, 학생들의 적극적인 반응도 좋아 무엇인가 학교를 위해 보탬이 될 만한 일이 없을까라고 생각하다보니 기금을 전달하는 형식이 된 것입니다.

올 해가 두 번째 지원이었구요.

또한 연제구청에 장학금을 전달한 것은 저희 진여원 부산정사가 위치한 곳이 연제구인 까닭에 해당 지역 관공서를 통해 보시행을 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판단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연제구청에는 햇수로 벌써 5년째 이행하고 있습니다.

 

 

질의 : 그 밖에 다른 해외 국가와는 어떤 교류를 하고 계시는지요?

답변 : 아시아의 장학금이 시작된 계기는 종조 탄신 100주년을 기해서인데 2006년부터 장학금 프로젝트가 시작되었습니다. 대만, 베트남, 태국, 인도, 브라질 등 어려운 학생들을 추천받아 장학금을 전달했으며 그 나라들엔 학생뿐만 아니라, 지도 교사인 선생님들에게도 지원을 하면 좋겠다는 의견에 의해 선생님들에게도 지원을 했습니다.

 

7bd293dc411ab4bef0474d0d047c7821_1558597151_6061.jpg

 

질의 : 그렇다면 그런 국제적 선행 보시행은 어떤 형식으로 이루어집니까?

 

답변 : 각국마다 실무진들이 있어 본부로 연락이 당도하는데, 그때마다 프로젝트를 세우고 실무담당자가 해당 국가에 들어가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질의 : 국제부장으로서의 보람과 가치가 아주 크시겠습니다.

 

답변 : 그렇습니다. 특히나 수혜자들이 발전해가는 과정을 소식을 통해 듣게 되면 그렇게 흐뭇할 수가 없습니다. 그것이 가장 이상적인 사회공헌이라는 생각입니다. 바로 그곳에서 무한한 가능성을 발견하게 되니까요.(웃음)

 

질의 : 그런가하면, 하와이와 뉴-욕에서는 유등띄우기를 통해 우리의 연등축제와도 같은 축제의 마당을 마련한다고 들었습니다. 그런 축제에서의 감회도 남다르실 것 같습니다.

 

답변 : 물론입니다. 그곳 국가들엔 벌써 20년째 유등 띄우기 행사를 하고 있는데 그런 날이면 진여원 신도뿐만 아니라 하와이 시민들이 종교를 떠나 참여하게 되므로 보통 5만 명 정도가 참석하여 마음의 위로를 받고, 새로운 다짐을 하게 되므로 그 또한 마음의 공헌이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질의 : 종조님은 부처님의 가르침 가운데 특히 화합과 용기부여 등을 중요시 여긴

분이시라고 알고 있습니다. 현재 진여원을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어떻게 소개

를 해 주시겠습니까?

 

답변 : 불교의식을 통해 사람들이 화합을 하고 그 속에서 상황이 바뀌는 것을 많이 봅니다. 불교의 전통을 고수하되, 신뢰관계를 구축하고 현지에 맞는 포교활동을 펴는 것이 기본정신입니다.

그렇게 하다보면, 자연스레 젊은 층을 포교하기도 하고, 그러므로 미래를 향한 씨앗을 파종하는 형식이 됩니다. 한국불교의 정통성과 함께 진여원의 소의경전인 대반열반경을 바탕으로 수행하는 일이 불법을 이행하는 멀리 있지 않은 일이 되고 있다는 생각입니다.

 

첨언 : 구체적인 답변과 소개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더불어 두 나라간의 우호증진 역할을 맡고 계신 듯하여 더 없이 감사할 따름입니다.

 

인재불사와 아울러 불교문화를 보급하는 일에 선봉장 역할을 하고 있는 진여원의 홍법활동이야말로 부처님의 세계로 나아가는 보살도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다. 교육, 의료지원 등 불연의 연결고리에서 언제나 가까이 있는 진여원이 주목받는 이유이기도 하다.

또한 한국본부(서울)와 부산정사, 창원, 제주포교원의 도약에 이미 청신호는 들어와 있는 셈이다.

 

 

 

 

 

 

 

 

 

<저작권자 © 맑은소리맑은나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부산광역시 수영구 좌수영로 125번길 14-3 올리브센터 2층 Tel. 051-255-0263, 051-244-0263 Fax. 051-255-0953 E-mail. puremind-ms@hanmail.net
COPYRIGHT ⓒ 맑은소리맑은나라.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