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불련 부산지부 안국선원서 '토크콘서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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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맑은소리맑은나라 작성일25-03-31 10:41 조회155회 댓글0건본문
대학생들에게 전하는 불법향기
지난 금요일, 안국선원 교육관은 대학생들의 활기찬 소리로 가득 찼다.
교육관 2층 강의실은 3월 28일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이하 대불련) 부산지부(조석주 지부장)에서 연 '릴렉스 토크콘서트'에 모인 대학생들로 북적였다.
이번 콘서트에는 대불련 부산지역 10개 대학에서 모인 70여 남녀학생과 대불련 부산지부 지도법사 안도스님과 시원암주지 도진스님, 부산대 지도법사 법진스님 등 스님들이 참석했다.
도진스님의 '입정' 설명 후 잠시의 명상시간에 학생들은 평소 갖지 못했던 침묵의 시간을 보냈다.
안도스님은 '돈, 성공, 행복, 쾌락, 명예 5가지 중에 어떤 것을 선택해야 한다면'이라는 강의주제를 다뤘다.
선택을 묻자 대다수 학생들은 '행복'을 선택했다.
이에 안도스님은 "행복도 물질적인 행복과 정신적 행복이 존재한다. 행복을 성취하려면 다른 돈, 성공, 쾌락, 명예가 같이 따라와야 한다. 그러니, 사실 질문이 안 되는 질문이다."라며 "운도 쫓지 말고 따라오게 해야 괴롭지 않다. 과거보다 물질적 풍요는 높지만 정신적 풍요가 낮아져 그렇다"며 "물질만능주의에 너무 얽매이지 말고 스스로를 온전히 받아들이라"고 강조했다.
토크콘서트 도중 이벤트로 학생들은 포스트잇에 질문을 적어 칠판에 가득 붙였다.
이날 질문지에는 기성세대도 청춘시절 가졌던 낯익은 질문들이 올라왔고, 콘서트 현장은 소통과 공감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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