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불교연합회(회장 정오스님)는 금정총림 범어사에서 '2569부산연등회 봉사단 발대식'을 봉행했다.

지난 3월31일, 범어사 보제루에서 열린 발대식에는 200여 명의 사부대중이 함께했다.

부산불교연합회 사무부총장 정수스님의 진행에 따라 삼귀의, 반야심경 봉독 이후 산불희생자를 위한 묵념의 시간을 가졌다.

부산불교신도회 이윤희 신도회장은 "모든 불자의 마음이 평화로워지고 향기로운 세상으로 바꾸자는 염원으로 불국정토가 되길 소원한다"고 전했다.

부산연등회 봉행위원장 정오스님 대신 대독한 부산연등회 집행위원장(부산불교연합회 사무총장) 석산스님은 인사말에서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분위기 조성과 불교문화 전승을 위해 역사를 만들어왔다"면서 "봉사자 여러분의 관심가 참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한불교조계종 포교사단 부산지역단 송재린 단장 , 부산불교여성개발원 김수현 원장, 부산여성불자회 정분남 회장 등 15개 신행단체 회장에게 임명장 수여식이 있었다.

'2569부산연등회' 200여 명의 봉사단은 대웅전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서로 인사하며 발대식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