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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선스님 금샘미술관서 선화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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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맑은소리맑은나라 작성일25-03-05 09:41 조회18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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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25일, 금정문화회관 금샘미술관에는 원근각지에서 모여든 사부대중으로 북적였다. 


범어사주지를 역임한 월인 경선스님의 '월인 청산'전을 축하하러 온 축하객들이었다.


 


경선스님은 대한민국 동양화의 거장 청전(靑田) 이상범 화백의 제자이자 문인화가인 오진 이웅선 선생에게 문인화를 사사받은 뒤 부산 미전에 입선하며 남다른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이후 여러 개인전을 통해 대중에게 작품을 선보이며 부처님의 원력을 전하고 있다.

또한, 스님은 이전 범어사 성보박물관 초대 관장을 20년 넘게 맡으며 불교전통문화에 대한 남다른 견해를 가졌고 직접 신축 범어사 성보박물관 건립을 추진했다.


 


개관을 맞아 경선스님은 "지난 전시에서 10년 후에나 대중 앞에서 전시를 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지만, 우여곡절 끝에 2년 7개월의 기간만에 자리를 다시 마련했다. 범어사와의 인연이 60년이 넘어가는데 금정산 고당봉을 오르내리며 자연의 모습을 그대로 담고자 했다."면서  "도를 묻는 이에게 도라고 답했듯이 기도하며 만난 모든 것들이 그대로 법문이었고 그것을 작품으로 담고자 했다."고 강조하며 귀한 자리를 내어주신 귀빈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전 중앙승가대 총장 서주 태원스님은 축사에서 "경선스님과는 1966년도 해인사 강원에서 이어진 인연이  지금까지 왔다. 그때만 해도 이런 큰 일을 하시리라 생각은 못했다. 스님은 범어사 주지를 7년 하시면서도 그 누구도 못한 많은 일을 해 놓으셨다. 이번 전시도 선의 경지에서 우러나는 그런 그림이 아닌가 생각된다"며 "여러분도 청산이 없는 그 자리를 함께 깨달았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부산시 이준승 부시장도 축사를 통해 "선화전 주제, 원인 청산이 '해와 달이 수없이 지나가기를 반복해도 청산은 변함이 없다는 뜻'처럼 불교의 깊은 가르침을 전하는 경선 큰스님의 예술적 철학과 원력의 깊이를 알 수 있는 기회라 생각한다. 단순히 눈에 보이는 대상을 뛰어넘어 그 이면에 삶의 진리를 적용해 보면 좋은 기회가 것이라"며 "부처님의 가피가 늘 함께하시길 기원한다"고 역설했다.


좌측 위부터 태원스님, 혜남스님, 아래 좌측 장산스님, 부산시 이준승 부시장

귀빈으로는 전 중앙승가대 총장 서주 태원스님, 통도사 전 율주 중산 혜남스님, 수좌 일오스님, 세존사 장산스님 등이 참석해 이번 선화전을 축하했다. 한편, 이번 '월인 청산' 선화전에는 77점의 선화가 선보이며 2월25일부터 3월 2일까지 금정문화회관 금샘미술관에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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