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임시정부 기억상자' 순회전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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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맑은소리맑은나라 작성일25-03-05 09:52 조회177회 댓글0건본문
범어사성보박물관과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공동주최
위기의 시대, '과거 선열의 희생 되새기자'는 메시지 전해
금정총림 범어사는 제106주년 3.1절(광복 80주년) 기념식을 범어사 성보박물관 정문 3·1운동유공비 앞에서 봉행했다.
기념식에는 범어사주지 정오스님과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김희곤 관장, 이윤희 신도회장과 신행단체장 및 신도들이 참석했다.
범어서 성보박물관 개막식으로 이어진 행사에서 정오스님은 기념사를 통해 "오늘부터 열리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기억상자' 순회전이 임시정부의 역사적 가치와 독립운동가들의 업적을 드높이길 바란다"면서 "불교에서의 희생하는 보살의 길처럼, 독립운동가 역시 그들의 희생이 있어 오늘을 살아갈 수 있다. 어려움이 직면한 대한민국에서는 선열들이 남긴 교훈을 되새기며 그 정신을 이어받아 어려움을 극복하고 국가번영에 집중해 하나 되길 바란다"며 희망을 전했다.
이윤희 신도회장은 "1919년 3.1운동 이후 독립만세 운동이 한참 전국으로 번져갈 때 범어사 스님들과 명정학교 학생들이 만세운동을 펼쳤고 동래시장, 구포시장으로 확산되었다. 그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려 후손들에게 독립정신을 물려주겠다는 원력을 이어나가자"고 했다.
사부대중은 만세삼창으로 3.1운동 기념식을 마친 후 성보박물관 관내로 이동해 범어사 성보박물관 '대한민국 임시정부 기억상자 순회전' 개막식에 참석했다.
정오스님의 환영사와 김희곤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 기념관장의 격려사에 이어 태너 김준연과 소프로나 박현진 씨가 '그리운 금강산'을 부르자 장내는 웅장한 무대로 숙연해졌다. 귀빈들은 '대한민국임시정부 기억상자 순회전'이 열리는 2층 전시실에서 1시간 동안 독립운동가들의 역사적 기록을 관심있게 둘러본 뒤 다과시간을 가졌다.
서울 서대문구 구(舊) 서대문구의회에 위치한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의 김희곤 초대관장은 경북대학교 사학과 출신으로 안동독립기념관 건립과 운영을 이끌며 독립운동가 발굴에 힘썼으며 논저 100여편을 저술하기도 했다.
한편, 범어사 성보박물관 2층 기획전시관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기억상전 순회전은 3월1일부터 4월 13일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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