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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국선원에서 승려연수교육 '선시(禪詩) 강좌'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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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맑은소리맑은나라 작성일25-03-12 11:12 조회16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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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귀의 진행 중

 

3월 11일부터 4월 8일까지, 매주 화요일 3시간씩

 조계종 교육원인증제도로 적용

 

대한불교조계종부산연합회(회장 목종스님)는 안국선원 교육관에서 '2025년 조계종 교육원인증 승려연수교육 선시강좌'를  진행한다. 

지난 3월 11일부터 시작한 강좌는 오는 4월 8일까지 매주 화요일 3시간씩 이어진다.

삼귀의, 반야심경 봉독으로 시작한 강좌사회는 시원암 주지 도진스님이 맡았고, 대한불교조계종 부산연합회 부회장 지일스님이 간단한 인사말을 전했다. 

지일스님은 "피교육자의 특징이 늘 배고프고, 앉으면 졸리고, 듣고 돌아서면 잊어버리는데 그렇더라도 끝까지 경청하길 바란다"며 강의실의 딱딱한 분위기를 환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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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불교조계종 부산연합회 부회장 지일스님 

이번 강의는 송광사 승가대학장, 통도사승가대학장을 역임하고 동화사 율원 율주로 계신 현진스님이 강단에 섰다. 현진스님은 강단스크린에 송나라 시인 왕안석의 시를 열며 '긍정의 힘'과 수행자의 마음자세를 역설했다.

스님은 "긍정의 끄덕임도 똑같진 않다. 반자동적인 약한 긍정의 느낌과 내면에서 '아!' 하는 강한 끄덕임은 분명 다르다. 겨우내 강한 추위를 이겨내고 매화가 꽃피우듯, 우담바라의 꽃이 수천 년의 세월을 견디고 개화하듯 수행자도 그런 노력이 필요하다."라며 "불교에서 꺼야 하는 탐심, 진심, 치심, 3가지 불부터 꺼야 하는데 얼마의 시간이 걸리겠나?"라고 마음의 자세를 되묻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이번 승려연수교육과정은 조계종단이 시행하는 다른 과정과 동일하게 조계종 교육원인증제도로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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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사 율원 율주 현진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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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국선원 강의실은 배움에 임하는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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