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BBS부산불교방송 원허스님 사장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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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맑은소리맑은나라 작성일25-02-17 15:25 조회177회 댓글0건본문

정월 대보름 다음날인 2월 13일, 행사 예정시간 30분 전부터 농심호텔 인근은 주차대전쟁이 펼쳐졌다.
바로 농심호텔 대청홀에서 BBS부산불교방송(이하 BBS부산) 개국 30주년 기념식 및 사장 취임식 때문이었다.
혜원정사 회주 원허 효명스님(이하 원허스님)의 BBS부산 사장취임을 축하하기 위해 부산은 물론 멀리서도 수많은 불교계인사들이 찾았고 농심호텔의 대연회장인 대청홀을 1천여 명의 사부대중이 가득 메웠다.

취임식에는 BBS부산 이사장 수불스님, 범어사주지 정오스님, 통도사주지 현덕스님, 박형준 부산시장, 안성민 부산시의장, 양재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이윤희 부산불교연합신도회장 등이 참석했다.

대종 5타로 개막을 알렸고 불교부산방송의 기념영상 상영 이후 원허스님 임명장 수여로 이어졌다.
최근 입사한 BBS부산 막내사원의 축하꽃다발 전달에 원허스님은 미소로 화답했고, 이어 수불스님이 회사기를 전달하자 힘차게 사기를 휘날렸다.
이날 행사에서 원허스님은 불교방송재단이사장 수불스님께 감사의 표시로 백제금동대항로를 선물했다.
원허스님은 취임사에서 "BBS부산 개국 30주년을 맞이해 불자님들과 내외 귀빈을 모시고 새로이 방송포교의 기회를 주신 데 감사를 전한다. 부산시민과 함께 호흡하고 성장하며 앞으로 BBS부산의 미래비전을 공유하고자 한다."는 뜻을 전했다.
BBS부산 1~3대 사장을 역임한 류진수 BBS부산 초대사장에게는 공로감사패, 개국준비부터 활동한 BBS부산의 최상만 방송부장, 이상관 사업부장의 30년 근속 사원 표창이 있었다.

BBS부산 방송 30년 발자취와 신사옥 시대를 희망하는 영상 상영 뒤에는 신사옥건립을 위한 성금 전달식이 진행됐다.
진우 스님의 영상 메시지 전달에 이어 수불 스님은 격려사에서 "자리가 부족할 정도로 와서 축하해주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리고 그만큼 단단한 뜻이 이뤄질 거 같다고 느낀다. BBS부산 20주년에 취임해 30주년에 자리를 넘기면서 원허스님이 잘할 것이라 생각했다. 오늘 이 행사장을 보니 '내 생각이 맞았구나' 생각되어 뿌듯하다."며 환한 웃음으로 축하를 전했다.

대한불교 조계종 중앙종회 의장 주경스님은 "종회 전체 의원이 81명인데 오늘 보니 몇 분만 더 오면 본회의를 열어도 될 정도로 많이 오셨다"는 가벼운 농담으로 화두를 열며 "이것이 아마 원허 스님이 지어놓은 공덕이나 신뢰가 아닐까 한다. 다져놓은 수불스님의 큰 공덕 위에 불교의 도시, 불도 부산에서 보석 같은 여러 스님과 함께 성공적으로 포교활동에 힘써 주길 바란다. 나 역시 회향할 때까지 힘이 되고 동지가 되겠다"며 도움의 뜻을 밝혔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에코델타시티나 센텀의 발전이 눈부시다. 여기에 조금만 힘을 보태준다면 부산시가 글로벌 허브도시로 힘차게 도약할 원력을 품을 것이다. 불교만의 감성이 부산시의 모든 일이 잘 풀리게 빛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BBS부산불교방송 사장의 임기는 4년이며 원허스님의 임기는 2024년 12월 24일부터 2028년 12월 23일까지다.

<원허스님의 BBS부산 비전 제시>
1. 미디어 환경변화에 발맞춘 혁신
2. BBS부산 사옥 건립은 곧 새로운 도약
3.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BBS부산
4. 불교의 가치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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