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선명상대회, 대종사 관련법 등 다양한 논의

제82차 대한불교조계종 교구본사주지협의회 통도사서

조계종 교구본사 주지협의회는 통도사 해장보각에서 제82회 전국교구본사주지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전국교구본사주지협의회에서 천주교 행사 ‘세계청년대회’ 지원안을 담고 있는 특별법 입법 추진 움직임에 대해 “헌법에 어긋나는 움직임, 모든 역량을 총결집해 연대하고 제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 교구장 스님들은 2025 국제선명상대회와 서울국제불교박람회의 성공을 기원하며 교구본사 주지협의회 활성화를 다짐했다.

2025년 국제선명상대회는 6월부터 9월까지 진행을 예정해 준비하며 매달 2개 사찰 정도,  전국 권역별로 8개 사찰이 참여하는 행사로 호흡명상, 걷기, 명상, 요가 등 다양하게 국민 누구나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을 만들 예정라고 전했다.

또한 지난해 경험을 토대로 교구본사와 협의해  국내외 유명 명상지도자를 초청, 특강과 대담 토크쇼를 통해 관심과 협조를 이끌어낼 예정이라고도 했다.

문체부 종교문화시설 관련 지침안내, 성보문화유산 DB구축 시범사업 등 종단의 주요 현안들을 보고 받고 논의하며 고충을 전달하기도 했다.

기타 안건에서는 대종사 관련법에 대한 의견이 제시되면서 다양한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회의장에는 의장 고운사 주지 등운스님, 수석부의장 은해사 주지 덕조스님, 용주사 주지 성효스님, 신흥사 주지 지혜스님, 법주사 주지 정덕스님, 마곡사 주지 원경스님, 수덕사 주지 도신스님, 직지사 주지 장명스님, 동화사 주지 혜정스님, 불국사 주지 종천스님, 해인사 주지 혜일스님, 쌍계사 주지 지현스님, 통도사 주지 현덕스님, 금산사 주지 화평스님, 백양사 주지 무공스님, 화엄사 주지 덕문스님, 송광사 주지 무자스님, 관음사 주지 허운스님, 선운사 주지 경우스님, 봉선사 주지 호산스님, 군종특별교구장 법원스님 등이 참석해 의견을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