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어사, 조선통신사 무사항해기원제로 평화 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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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맑은소리맑은나라 작성일25-05-14 10:15 조회163회 댓글0건본문
범어사, 조선통신사 무사항해기원제로 평화 염원
조선통신사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다
2025년 4월 27일 오전 10시 30분, 부산 금정총림 범어사 대웅전에서는 특별한 법회가 봉행되었다.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으로 서울과 부산에서 진행하는 ‘2025 조선통신사 축제’의 일환으로 조선통신사선의 안전한 항해를 기원하는 '조선통신사선 무사 항해 기원제' 봉행이었다.
범어사 주지 정오스님은 법회를 주관하며, 조선통신사의 평화와 우호의 정신을 기렸다.
먼저 정오스님은 안전한 항해를 바라며 배를 타는 선장과 선원들에게 연비燃臂를 진행했다.
명상에 이어 정오스님은 기원 법문에서 "조선통신사의 정신을 이어받아 이번 항해가 안전하게 이뤄지길 기원한다. 한일 양국의 우호 증진에 큰 역할을 했던 조선통신사의 정신을 이어받아 양국 국민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더욱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범어사에는 부산문화재단 오재환 대표이사, 국립해양유산연구소 이은석 소장, 일본 시즈오카 오오이시 타카오 부시장(静岡市 大石貴生, 前 재정국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으며 기관 관계자들이 가득 대웅전을 메웠다.
한편, 범어사는 이번 조선통신사 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부산문화재단, 국립해양유산연구소와 적극적으로 협력해왔다. 지난 3월, 범어사는 이들 기관과 조선통신사를 통한 한일 문화 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으며, 정오스님은 "조선통신사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미래지향적 한일 관계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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