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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캘리아티스트 이묵부 작가, 범어사 성보박물관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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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맑은소리맑은나라 작성일25-05-14 10:20 조회17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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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묵부 서법(書法)예술가의 화광범운(華光梵韻),  범어사 성보박물관서 개인전 

 
대만 작가 이묵부의 개인전 <화광범운(華光梵韻)>이 5월 3일 범어사 성보박물관 1층에서 봉행되었다.
이번 전시는 범어사 성보박물관 개관 이래 첫 해외초청 개인전으로, 불교의 정신과 예술의 융합, 그리고 동아시아 불교의 교류와 화합이라는 의미를 갖는다.
 
범어사방장 정여스님은 “작가는 붓끝에서 흘러나오는 선이 글자를 너머 본래 자성을 비추는 거울과 같다"고 전하며 "이번 전시를 계기로 한국과 대만이, 나아가 동아시아 불교문화교류에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범어사주지 정오스님은 “부처님오신날을 맞이하여 고요한 산사에 금빛 서예의 향연이 펼쳐지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묵부 작가개인전에 대한 환영의 뜻을 밝혔다.
 
안국선원장 수불스님은 정종섭 한국국학진흥원 원장이 소개로 작가와 첫만남 이야기를 하며, “그의 작품과 필체에는 힘과 기상이 전해진다. 이번 전시는 여러 방면에서 의미가 깊다.”고 강조했다. 
정종섭 한국국학진흥원 원장은 “모든 글씨를 다 알고 연륜이 되어야 추사체가 살아나는데 어떻게 이 젊은 작가는 추사체가 금세 되는가에 놀랐다. 전시 제목처럼 빛으로 가득한 세계, 즉 우리 부처님의 아우라이며 가피이다.”라고 강조했다. 
 
윤재웅 동국대 총장은 “절마당에서 어디선가 날아든 민들레 홀씨를 하나 봤다. 이묵부 작가가 이 민들레 홀씨처럼 와서 범어사성보박물관에 뿌리를 내리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한다. 좋은 작품으로 한국인들에게 감동 주길 바란다.”며 축하했다.
 
이묵부 작가는 이번 전시에 대해 “서예는 나의 수행 방식이다. 고요한 범어사에서의 전시는 단순한 전시를 넘어 마음과 세상이 공명하는 자리다. 오신 분들이 작품을 통해 각자의 고요와 완전함을 발견하길 빈다.”고 했다.
 
한편, 이묵부 작가는 1979년 대만 윈린에서 태어나 국립대만예술대학교에서 서예를 전공했고, 불교 경전과 한자 미학을 결합한 서법예술작업을 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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