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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박물관, 광복 80주년 특별기획전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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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맑은소리맑은나라 작성일25-06-30 08:29 조회4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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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박물관, 광복 80주년 특별기획전 개막
<광복의 시간, 그날을 걷다: 부산의 독립운동과 범어사>
 
부산박물관은 광복의 숭고한 의미를 되새기고 선열들의 정신을 기리고자 특별기획전 <광복의 시간, 그날을 걷다: 부산의 독립운동과 범어사> 개막식을 가졌다.
이 전시는 일제강점기 부산에서 전개된 다양한 독립운동의 흐름과 그 과정에서 범어사를 중심으로 펼친 불교계의 역할을 함께 조명한다. 특히 범어사는 1,300여 년의 역사 속에서 불법(佛法)을 수호하며 민족의 정체성을 지켜온 호국 사찰로서,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민족의 정신적 지주 역할을 수행했다. 전시는 부산 지역 독립운동사의 중요한 부분을 밝히고 독립운동 정신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다.
 
정은우 부산박물관장은 “이번 전시가 단순한 과거의 회고가 아니라, 잊지 말아야 할 마음의 길이자 후세를 위한 정신의 등불이 될 것이다”며, “광복 80주년을 맞아 부산 지역 독립운동의 숭고한 발자취를 조명하고, 그 중심에 자리한 범어사의 역할을 깊이 있게 다루고자 한다”고 소개했다.
이준승 행정부시장은 “일제강점기 범어사는 독립운동의 산실로 민족정체성 수호에 앞장서 왔다. 오늘 자유와 평화는 수많은 희생과 독립의 함성 위에 세워졌다.”고 전했다.
 
범어사 방장 정여큰스님은 “이 전시는 단순한 과거 회고가 아니라 잊지 말아야 하는 마음이고 후세에게 전할 정신의 등불이다. 불교는 지나감을 허물이라 여기지 않고 기억함을 집착이라 여기지 않는다. 이번 전시가 평화의 씨앗을 심는 자리가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BBS불교방송 이사장이자 불교신문의 사장 수불스님은 “일제강점기 범어사는 부산의 대표사찰로서 어둠속에서 조국의 자주독립을 향한 등불을 켰다. 부산 곳곳에서 일어나 독립운동의 현장에서 스님들과 불교계 학생들의 강인한 민족정신과 힘을 보여줬다.”고 역설했다.
 
국회에서 바로 비행기로 급하게 왔다는 부산 남구 박수영 국회의원은 “악천후에 늦어 죄송하다. 그래도, 다른 행사는 몰라도 여긴 우선 와야겠다고 다짐하고 있었다. 역사속 부산은 산업화나 민주화에 늘 대한민국의 노른자위 역할을 했다. 부산의 범어사를 중심으로 불교계가 항일독립운동을 하고 국가발전에 큰 희생과 기여를 한 역사를 이번 전시로 생생하게 만나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범어사 주지 정오스님은 “이번 전시를 보며 역사를 성찰하고 미래 세대에게 올바른 역사인식을 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광복의 시간, 그날을 걷다: 부산의 독립운동과 범어사> 특별기획전은 6월 21일(토)부터 8월 15일(금)까지 부산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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