大方廣佛華嚴經 卷第二十九 四,十廻向品 第二十五之七 ·십회향품 十廻向品 9, 第七等隨順一切衆生廻向 3/4
페이지 정보
작성자 맑은소리맑은나라 작성일18-03-05 10:25 조회1,988회 댓글0건본문
(14) 實際廻向
佛子야 菩薩摩訶薩이 如是廻向時에 不着業하고 不着報하며 不着身하고 不着物하며 不着刹하 고 不着方하며 不着衆生하고 不着無衆生하며 不着一切法하고 不着無一切法이니라 佛子야 菩薩 摩訶薩이 如是廻向時에 以此善根으로 普施世間하야 願一切衆生이 成滿佛智하야 得淸淨心하며 智慧明了하며 內心寂靜하며 外緣不動하야 增長成就三世佛種이니라
“불자들이여, 보살마하살이 이와 같이 회향할 때 업 業 에 집착하지 않고, 과보 果報 에 집착하지 않고, 몸에 집착하지 않고, 물건에 집착하지 않고, 세계에 집착하지 않고, 방위에 집착하지 않고, 중생에 집착하지 않고, 중생 없는 데 집착하지 않고, 모든 법에 집착하지 않고, 모든 법이 없는 데 집착하지 않느니라.
불자들이여, 보살마하살이 이와 같이 회향할 때에 이 선근으로 세간에 널리 보시해서 일체 중 생이 부처님 지혜를 이루어서 청정한 마음을 얻으며, 지혜가 명료하며, 안으로 고요하고 밖으로 인연에 동 動 하지 않으며, 삼세 부처님의 종성 種性 을 증장하고 성취하기를 원하느니라.”
·실제회향 實際廻向 : 실제에 회향하다 진리에 회향하는 것이다.
·불자 佛子 야
·보살마하살 菩薩摩訶薩 이
·여시회향시 如是廻向時 에 : 이와 같이 회향할 때에
·불착업 不着業 하고 : 업에 집착하지 아니하고
·불착보 不着報 하며 : 과보에도 집착하지 아니하고
·불착신 不着身 하고 : 몸에도 집착하지 아니하고
·불착물 不着物 하며 : 사물에도 집착하지 아니하고
·불착찰 不着刹 하고 : 세계에도 집착하지 아니하고
·불착방 不着方 하며 : 방위에도 집착하지 아니하고
·불착중생 不着衆生 하고 : 중생에도 집착하지 아니하고
·불착무중생 不着無衆生 하며 : 무중생에도 집착하지 아니하고
·불착일체법 不着一切法 하고 : 일체법에도 집착하지 아니하고
·불착무일체법 不着無一切法 이니라 : 일체법 없음에도 집착하지 아니함이니라.
·불자 佛子 야
·보살마하살 菩薩摩訶薩 이
·여시회향시 如是廻向時 에 : 이와 같이 회향할 때에
·이차선근 以此善根 으로 : 이 모든 선근으로써
·보시세간 普施世間 하야 : 널리 세간에 보시해서
·원일체중생 願一切衆生 이 : 일체 중생이
·성만불지 成滿佛智 하야 : 불지를 성만하기를 원하며
·득청정심 得淸淨心 하며 : 청정한 마음을 얻어서
·지혜명료 智慧明了 하며 : 지혜가 명료하며
·내심적정 內心寂靜 하며 : 내심이 적정하며 고요하며
·외연부동 外緣不動 하야 : 외연이 부동해서. ‘외식제연 外息諸緣 하고 내심무천 內心無喘 이라’는 달마스님 법문이 있다. 내심이 적정하고 또 바깥 인연도 움직이지 아니 한다.
·사람의 마음이라고 하는 것이 너무 활발한 존재다. 아주 활발발한 존재라서 몸이 좀 불편해서 가만히 있으려고 해도 마음은 한순간도 가만히 안 있는다. 한순간도 가만히 안 있고 거기다 건강한 사람은 몸도 가만히 안 있고 막 나부대어서 무슨 짓이라도 해야 된다.
·불법 수행을 하는 사람들은 내심적정도 할 줄 알아야 되고 외연에도 움직이지 아니할 줄 알아야 된다. 이것이 중요하다.
·증장성취삼세불종 增長成就三世佛種 이니라 : 증장해서 삼세 부처의 종자를 성취함이니라.
(15) 因位의 廣大한 德
佛子야 菩薩摩訶薩이 修行如是廻向之時에 超出一切하야 無能過者하며 一切世間의 所有言詞 로 悉共稱讚하야도 亦不可盡이라 普修一切菩薩諸行하고 悉能往詣一切佛土하며 普見諸佛無所 障 礙 하고 又能普見一切世界菩薩所行하며 以善方便으로 爲諸衆生하야 分別諸法甚深句義하며 得陀羅尼하야 演說妙法호대 盡未來劫토록 無有斷絶하며 爲衆生故로 念念於不可說不可說世界 에 猶如影像하야 普現其身하야 供養諸佛하며 念念嚴淨不可說不可說諸佛國土하야 悉令周遍修 行嚴淨佛刹智慧호대 而無厭足하며 念念令不可說不可說百千億那由他衆生으로 淸淨成就平等滿 足하며 於彼一切諸國土中에 勤修一切諸波羅蜜하야 攝取衆生하야 成就淨業하며 得無 礙 耳하야 於不可說不可說諸佛世界에 一一如來의 所轉法輪을 聽聞受持하고 精勤修習하야 不生一念捨離 之心하며 住無所得無依止無作無着菩薩神通하야 於一刹那一彈指頃에 分身普詣不可說諸佛世界 하야 與諸菩薩로 等同一見이니라
“불자들이여, 보살마하살이 이와 같이 회향을 수행 修行 할 때에 모든 것을 초월하여 능히 지나 갈 이가 없고, 일체 세간의 온갖 말로 함께 칭찬하여도 또한 다할 수 없으며, 일체 보살의 여러 가 지 행 行 을 두루 닦아서 일체 부처님 세계에 능히 나아가며, 모든 부처님을 두루 뵈옵는 데에 장애 가 없느니라. 또 일체 보살의 수행함을 널리 볼 수 있으며, 좋은 방편으로 모든 중생을 위하여 모든 법의 깊고 깊은 글귀와 뜻을 분별하며, 다라니를 얻어 미묘한 법을 연설하되 미래의 겁이 다하여도 끊어 지지 아니하느니라. 중생들을 위해서 잠깐잠깐마다 말할 수 없이 말할 수 없는 세계에 그림자처럼 몸을 나타내어 모든 부처님께 공양하며, 잠깐잠깐마다 말할 수 없이 말할 수 없는 부처님의 국토를 깨끗이 장엄 하며, 모두 돌아다니면서 부처님의 세계를 장엄하는 지혜를 수행하여도 만족함이 없느니라. 잠깐잠깐마다 말할 수 없이 말할 수 없는 백천억 나유타 중생으로 하여금 청정하게 성취하여 평등하고 만족케 하며, 저 일체 모든 국토에서 온갖 바라밀다를 부지런히 닦으면서 중생들을 포섭하느니라.
청정한 업 業 을 성취하며 걸림이 없는 귀를 얻어 말할 수 없이 말할 수 없는 부처님 세계에서 낱 낱 부처님의 설하시는 법문을 들어 받아 지니고 부지런히 닦되 잠깐이라도 떠나려는 마음을 내지 아니하느니라. 얻을 것이 없고, 의지함이 없고, 지음이 없고, 집착이 없는 보살의 신통에 머물러서, 한 찰나와 손가락 한 번 튕기는 동안에 분신하여 말할 수 없는 모든 부처님 세계에 널리 나아가서 모든 보살 과 더불어 한 가지 견해 見解 로 평등하느니라.”
·인위 因位 의 광대 廣大 한 덕 德
·불자 佛子 야
·보살마하살 菩薩摩訶薩 이 : 보살마하살이
·수행여시회향지시 修行如是廻向之時 에 : 이와 같이 회향을 닦을 때에
·초출일체 超出一切 하야 : 일체에서 초출해서 뛰어나서
·무능과자 無能過者 하며 : 능히 누가 지나가는 사람이 그 보다 더 우수한 사람이 없으며
·일체세간 一切世間 의 : 일체 세간의
·소유언사 所有言詞 로 : 소유언사로
·실공칭찬 悉共稱讚 하야도 : 실공칭찬하며, 세상에 있는 말이란 말은 다 동원해서 전부 칭찬해도
·역불가진 亦不可盡 이라 : 또한 가히 다하지 못함이라. 그쯤 되어야 한다.
·보수일체보살제행 普修一切菩薩諸行 하고 : 널리 일체 보살 모든 행을 닦고
·실능왕예일체불토 悉能往詣一切佛土 하며 : 다 능히 일체 불토에 왕예해서 나아가며
·보견제불무소장애 普見諸佛無所障 礙 하고 : 모든 부처님의 무소장애함을 보아서
·우능보견일체세계보살소행 又能普見一切世界菩薩所行 하며 : 또한 능히 일체 세계 보살 소행도 보며
·이선방편 以善方便 으로 : 선방편으로써
·위제중생 爲諸衆生 하야 : 모든 중생을 위해서
·분별제법심심구의 分別諸法甚深句義 하며 : 모든 법의 깊고 깊은 글귀와 그 글귀에 담긴 뜻을 분별한다. 화엄경을 그 나름대로 읽고 설명하노라고 하지만 어디 100분의 1, 천분의 일인들 제대로 분별해서 설명했겠는가? 그러니까 여러분들이 또 각자 지식과 살아온 경험을 가지고 해석을 해야 한다.
·득다라니 得陀羅尼 하야 : 다라니를 얻어서
·연설묘법 演說妙法 호대 : 미묘한 법을 연설하되
·진미래겁 盡未來劫 토록 : 미래겁이 다하도록
·무유단절 無有斷絶 하며 : 단절함이 없음이니
·위중생고 爲衆生故 로 : 중생을 위한 까닭으로
·염념어불가설불가설세계 念念於不可說不可說世界 에 : 염념에 불가설 불가설 세계에
·유여영상 猶如影像 하야 : 마치 그림자와 같이
·보현기신 普現其身 하야 : 그 몸을 널리 나타내어서
·공양제불 供養諸佛 하며 : 모든 부처님께 공양하며
·염념엄정불가설불가설제불국토 念念嚴淨不可說不可說諸佛國土 하야 : 염념에 불가설 불가설 제불 국토를 청정하게 장엄해서 다 하여금
·실령주변수행엄정불찰지혜 悉令周遍修行嚴淨佛刹智慧 호대 : 두루두루 불찰 지혜를 수행해서 엄정하되
·이무염족而無厭足하며 : 염족, 싫어서 만족함이 없으며
·염념영불가설불가설백천억나유타중생 念念令不可說不可說百千億那由他衆生 으로 : 염념에 불가설 불가설 백천 나유타 중생으로 하여금
·청정성취평등만족 淸淨成就平等滿足 하며 : 청정 성취 평등 만족케하며
·어피일체제국토중 於彼一切諸國土中 에 : 저 일체 모든 국토 가운데서
·근수일체제바라밀 勤修一切諸波羅蜜 하야 : 일체 모든 바라밀을 부지런히 닦아서
·섭취중생 攝取衆生 하야 : 중생들을 섭취해서
·성취정업 成就淨業 하며 : 정업을, 청정한 업을 성취하며
·득무애이 得無 礙 耳 하야 : 걸림이 없는 귀를 얻어서
·어불가설불가설제불세계 於不可說不可說諸佛世界 에 : 불가설 불가설 제불 세계에
·일일여래 一一如來 의 : 낱낱 여래의 ·소전법륜 所轉法輪 을 : 굴린 바 법륜을
·청문수지 聽聞受持 하고 : 다 낱낱이 듣고 받아가지며
·정근수습 精勤修習 하야 : 부지런히 닦고 익혀서
·불생일념사리지심 不生一念捨離之心 하며 : 일념사리지심도 내지 아니하며, 잠깐도 그것을 버리거나 떠나는 마음을 내지 않고
·주무소득무의지무작무착보살신통 住無所得無依止無作無着菩薩神通 하야 : 무소득 무의지 무작 무착 이것이 보살신통을 수식하는 말이다. 이러한 보살 신통에 안주해서.
·제대로 된 보살신통이 되려면 무소득이 되어야 되고 무의지가 되어야 되고 무작이 되어야 되
고 무착이 되어야 된다. 그래야 보살신통이다. 거기에 머물러서
·어일찰나일탄지경 於一刹那一彈指頃 에 : 일찰나 일탄지경에
·분신보예불가설불가설제불세계 分身普詣不可說諸佛世界 하야 : 분신해서 불가설 제불 세계에 널리 나아가서
·여제보살 與諸菩薩 로 : 모든 보살로 하여금
·등동일견 等同一見 이니라 : 동등하게 하나로 보는 것이니라.
(16) 果位의 德淸淨
佛子야 菩薩摩訶薩이 如是修習菩薩行時에도 尙能成滿無量不可說不可說淸淨功德하야 憶念稱 讚으로 所不能盡이어든 況復得成無上菩提아 一切佛刹이 平等淸淨하며 一切衆生이 平等淸淨하 며 一切身이 平等淸淨하며 一切根이 平等淸淨하며 一切業果가 平等淸淨하며 一切衆會道場이 平等淸淨하며 一切圓滿行이 平等淸淨하며 一切法方便智가 平等淸淨하며 一切如來諸願廻向이 平等淸淨하며 一切諸佛神通境界가 平等淸淨이니라
“불자들이여, 보살마하살이 이와 같이 보살의 행 行 을 닦을 적에 오히려 한량없고 말할 수 없는 청정한 공덕을 만족하게 이루어서 기억하고 칭찬을 다할 수 없거든 하물며 다시 위없는 보리 菩提 를 이룸이겠는가. 일체 부처님의 세계가 평등하고 청정하며, 일체 중생이 평등하고 청정하며, 일체 몸이 평등하 고 청정하며, 일체 근 根 이 평등하고 청정하며, 일체 업과 과보가 평등하고 청정하며, 일체 대중이 모인 도량이 평등하고 청정하니라. 일체 원만한 행 行 이 평등하고 청정하며, 일체 법의 방편과 지혜가 평등하고 청정하며, 일체 여래의 서원과 회향이 평등하고 청정하며, 일체 모든 부처님의 신통한 경계가 평등하고 청정하니라.”
·과위 果位 의 덕청정 德淸淨 : 과위의 덕은 청정하다
·불자 佛子 야
·보살마하살 菩薩摩訶薩 이 : 보살마하살이
·여시수습보살행시 如是修習菩薩行時 에도 : 이와 같이 보살행을 수습할 때에도 오히려 능히 ·상능성만무량불가설불가설청정공덕 尙能成滿無量不可說不可說淸淨功德 하야 : 무량 불가설 불가설청정 공덕을 성만해서
·억념칭찬 憶念稱讚 으로 : 억념 칭찬함으로써
·소불능진 所不能盡 이어든 : 다 능히 다하지 못하거든
·황부득성무상보리 況復得成無上菩提 아 : 하물며 다시 무상보리를 얻는 것이겠는가.
·일체불찰 一切佛刹 이 : 일체 불찰이 ·평등청정 平等淸淨 하며 : 평등청정하며
·일체중생 一切衆生 이 : 일체 중생이 ·평등청정 平等淸淨 하며 : 평등청정하며
·일체신 一切身 이 : 일체 신이 ·평등청정 平等淸淨 하며 : 평등청정하며
·일체근 一切根 이 : 일체 근이 ·평등청정 平等淸淨 하며 : 평등청정 하며
·일체업과 一切業果 가 : 일체 업과가 ·평등청정 平等淸淨 하며 : 평등청정하며
·일체중회도량 一切衆會道場 이 : 일체 중회도량이 ·평등청정 平等淸淨 하며 : 평등청정하며
·일체원만행 一切圓滿行 이 : 일체 원만행이 ·평등청정 平等淸淨 하며 : 평등청정하며
·일체법방편지 一切法方便智 가 : 일체법 방편지가 ·평등청정 平等淸淨 하며 : 평등청정하며
·일체여래제원회향 一切如來諸願廻向 이 : 일체 여래 제 원과 회향이
·평등청정 平等淸淨 하며 : 평등 청정하며
·일체제불신통경계 一切諸佛神通境界 가 : 일체 제불의 신통경계가
·평등청정 平等淸淨 이니라 : 평등청정하느니라. 과위가 평등청정한 덕을 이렇게 열거했다.
(17) 不違自在德
佛子야 菩薩摩訶薩이 如是廻向時에 得一切功德淸淨歡喜法門하야 無量功德으로 圓滿莊嚴하 나니 如是廻向時에 衆生이 不違一切刹하고 刹不違一切衆生하며 刹衆生이 不違業하고 業不違刹 衆生하며 思不違心하고 心不違思하며 思心이 不違境界하고 境界가 不違思心하며 業不違報하고 報不違業하며 業不違業道하고 業道不違業하며 法性이 不違相하고 法相이 不違性하며 法生이 不違性하고 法性이 不違生하며 刹平等이 不違衆生平等하고 衆生平等이 不違刹平等하며 一切衆 生平等이 不違一切法平等하고 一切法平等이 不違一切衆生平等하며 離欲際平等이 不違一切衆 生安住平等하고 一切衆生安住平等이 不違離欲際平等하며 過去가 不違未來하고 未來가 不違過 去하며 過去未來가 不違現在하고 現在가 不違過去未來하며 世平等이 不違佛平等하고 佛平等이 不違世平等하며 菩薩行이 不違一切智하고 一切智가 不違菩薩行이니라
“불자들이여, 보살마하살이 이와 같이 회향할 때에 일체 공덕이 청정하게 되어 환희하는 법문
을 얻어서 무량한 공덕으로 원만하게 장엄하느니라. 이와 같이 회향할 때에 중생이 모든 국토와 어기지 않고 국토가 모든 중생과 어기지 않으며, 국토와 중생이 업 業 과 어기지 않고 업이 국토와 중생과 어기지 않느니라. 생각 [思] 이 마음과 어기지 않고 마음이 생각과 어기지 않으며, 생각과 마음이 경계와 어기지 않고 경계가 생각과 마음과 어기지 않느니라. 업이 과보 果報 와 어기지 않고 과보가 업과 어기지 않으며, 업이 업의 길 [業道] 과 어기지 않고 업의 길이 업과 어기지 않느니라. 법의 성품이 모양과 어기지 않고, 법의 모양이 성품과 어기지 않으며, 법의 나는 것이 성품과 어기지 않고, 법의 성품이 나는 것과 어기지 않느니라.
국토의 평등이 중생의 평등과 어기지 않고, 중생의 평등이 국토의 평등과 어기지 않느니라. 일체 중생의 평등이 일체 법의 평등과 어기지 않고, 일체 법의 평등이 일체 중생의 평등과 어기지 않느니라.
탐욕을 떠난 경계의 평등이 일체 중생의 편안히 머무는 평등과 어기지 않고, 일체 중생의 편안히 머무는 평등이 탐욕을 떠난 경계의 평등과 어기지 않느니라. 과거가 미래와 어기지 않고, 미래가 과거와 어기지 않으며, 과거와 미래가 현재와 어기지 않고, 현재가 과거와 미래와 어기지 않느니라. 세상의 평등이 부처님의 평등과 어기지 않고, 부처님의 평등이 세상의 평등과 어기지 않으며, 보살의 행 行 이 일체 지혜와 어기지 않고 일체 지혜가 보살의 행과 어기지 않느니라.”
·불위자재덕 不違自在德 : 어기지 않는 자재한 덕
·불자 佛子 야
·보살마하살 菩薩摩訶薩 이 : 보살마하살이
·여시회향시 如是廻向時 에 : 이와 같이 회향할 때에
·득일체공덕청정환희법문 得一切功德淸淨歡喜法門 하야 : 일체 공덕의 청정하고 환희한 법문을 얻어서
·무량공덕 無量功德 으로 : 무량공덕으로써
·원만장엄 圓滿莊嚴 하나니 : 원만히 장엄하나니
·여시회향시 如是廻向時 에 : 이와 같이 회향할 때에
·중생 衆生 이 : 중생이
·불위일체찰 不違一切刹 하고 : 일체 찰을 어기지 아니하고
·찰불위일체중생 刹不違一切衆生 하며 : 찰이 일체 중생을 어기지 아니하고
·찰중생 刹衆生 이 : 찰과 중생이
·불위업 不違業 하고 : 업을 어기지 아니하고
·업불위찰중생 業不違刹衆生 하며 : 업이 찰과 중생을 어기지 아니하며
·사불위심 思不違心 하고 : 사가 마음을 어기지 아니하고
·심불위사 心不違思 하며 : 마음이 생각을 어기지 아니하며
·사심 思心 이 : 생각과 마음이
·불위경계 不違境界 하고 : 경계를 어기지 아니하고
·경계 境界 가 : 경계가
·불위사심 不違思心 하며 : 생각과 마음을 어기지 아니하며
·업불위보 業不違報 하고 : 업이 과보를 어기지 아니하고
·보불위업 報不違業 하며 : 과보가 업을 어기지 아니하며
·업불위업도 業不違業道 하고 : 업이 업도를 어기지 아니하며
·업도불위업 業道不違業 하며 : 업도가 업을 어기지 아니하며
·법성 法性 이 : 법성이
·불위상 不違相 하고 : 상을 어기지 아니하고, 법성과 상은 다르다.
·법상 法相 이 : 법상이
·불위성 不違性 하며 : 성을 어기지 아니하며
·법생 法生 이 : 법생이
·불위성 不違性 하고 : 성을 어기지 아니하고
·법성 法性 이 : 법성이
·불위생 不違生 하며 : 생을 어기지 아니하며
·찰평등 刹平等 이 : 찰이 평등한 것이
·불위중생평등 不違衆生平等 하고 : 중생 평등을 어기지 아니하고
·중생평등 衆生平等 이 : 중생 평등이
·불위찰평등 不違刹平等 하며 : 찰 평등을 어기지 아니하며
·일체중생평등 一切衆生平等 이 : 일체 중생 평등이
·불위일체법평등 不違一切法平等 하고 : 일체 법 평등을 어기지 아니하고
·일체법평등 一切法平等 이 : 일체 법 평등이
·불위일체중생평등 不違一切衆生平等 하며 : 일체 중생 평등을 어기지 아니하며
·이욕제평등 離欲際平等 이 : 욕계를 떠난 평등이
·불위일체중생안주평등 不違一切衆生安住平等 하고 : 일체 중생 안주 평등을 어기지 아니하고 ·일체중생안주평등 一切衆生安住平等 이 : 일체 중생 안주 평등이
·불위이욕제평등 不違離欲際平等 하며 : 욕제를 떠난 평등을 어기지 아니하며, 욕제는 욕심의 경계다. 이욕제 평등 또 불위이욕제 평등, 욕제를 떠난 평등을 어기지 아니하며
·과거 過去 가 : 과거가
·불위미래 不違未來 하고 : 미래를 어기지 아니하고
·미래 未來 가 : 미래가
·불위과거 不違過去 하며 : 과거를 어기지 아니하며
·과거미래 過去未來 가 : 과거와 미래가
·불위현재 不違現在 하고 : 현재를 어기지 아니하고
·현재 現在 가 : 현재가
·불위과거미래 不違過去未來 하며 : 과거와 미래를 어기지 아니하며
·세평등 世平等 이 : 세평등이
·불위불평등 不違佛平等 하고 : 불 佛 평등을 어기지 아니하고
·불평등 佛平等 이 : 불평등이
·불위세평등 不違世平等 하며 : 세평등을 어기지 아니하며
·보살행 菩薩行 이 : 보살행이
·불위일체지 不違一切智 하고 : 일체지를 어기지 아니하며
·일체지 一切智 가 : 일체지가
·불위보살행 不違菩薩行 이니라 : 보살행을 어기지 아니하나니라. 깊은 뜻은 여러분들이 깊이 사유하고 천착해서 이해할 일이고 여기서는 이 정도로 넘어갈 수 밖에 없다.
(18) 平等의 德
佛子야 菩薩摩訶薩이 如是廻向時에 得業平等하며 得報平等하며 得身平等하며 得方便平等하 며 得願平等하며 得一切衆生平等하며 得一切刹平等하며 得一切行平等하며 得一切智平等하며 得三世諸佛平等하며 得承事一切諸佛하며 得供養一切菩薩하며 得種一切善根하며 得滿一切大願 하며 得敎化一切衆生하며 得了知一切業하며 得承事供養一切善知識하며 得入一切淸淨衆會道場 하며 得通達一切正敎하며 得成滿一切白法하나니 佛子야 是爲菩薩摩訶薩이 第七等隨順一切衆 生廻向이니라
“불자들이여, 보살마하살이 이와 같이 회향할 적에 업의 평등을 얻고,과보의 평등을 얻고, 몸
의 평등을 얻고, 방편의 평등을 얻고, 소원의 평등을 얻느니라. 일체 중생의 평등을 얻고, 일체 세계의 평등을 얻고, 일체 행 行 의 평등을 얻고, 일체 지혜의 평등을 얻고, 삼세 모든 부처님의 평등을 얻느니라. 일체 모든 부처님을 섬기게 되며, 일체 보살을 공양하게 되며, 일체 선근을 심게 되며, 일체의 큰 서원을 만족하게 되며, 일체 중생을 교화하게 되며, 일체 업 業 을 분명히 알게 되느니라. 일체 선지식을 공양하고 섬기게 되며, 일체의 청정한 대중이 모인 도량에 들어가게 되며, 일체 바른 교법을 통달하게 되며, 일체의 선한 법 [法法] 을 성취하게 되느니라. 불자들이여, 이것이 보 살마하살의 제7 일체 중생을 평등하게 수순하는 회향 [等隨順一切衆生廻向] 이니라.”
·평등 平等 의 덕 德 : 상 相 이 다한 평등한 덕
·불자 佛子 야
·보살마하살 菩薩摩訶薩 이
·여시회향시 如是廻向時 에 : 이와 같이 회향할 때에
·득업평등 得業平等 하며 : 업 평등을 얻으며
·득보평등 得報平等 하며 : 보 평등을 얻으며
·득신평등 得身平等 하며 : 신 평등을 얻으며
·득방편평등 得方便平等 하며 : 방편 평등을 얻으며
·득원평등 得願平等 하며 : 원 평등을 얻으며
·득일체중생평등 得一切衆生平等 하며 : 일체 중생 평등을 얻으며
·득일체찰평등 得一切刹平等 하며 : 일체 찰 평등을 얻으며
·득일체행평등 得一切行平等 하며 : 일체 행 평등을 얻으며
·득일체지평등 得一切智平等 하며 : 일체 지평등을 얻으며
·득삼세제불평등 得三世諸佛平等 하며 : 삼세 제불 평등을 얻으며
·득승사일체제불 得承事一切諸佛 하며 : 일체 제불을 승사함을 얻으며
·득공양일체보살 得供養一切菩薩 하며 : 일체 보살 공양함을 얻으며
·득종일체선근 得種一切善根 하며 : 일체 선근 심음을 얻으며
·득만일체대원 得滿一切大願 하며 : 일체 대원을 만족하게 하며
·득교화일체중생 得敎化一切衆生 하며 : 일체 중생을 교화함을 얻으며
·득요지일체업 得了知一切業 하며 : 일체 업을 요지함을 얻으며
·득승사공양일체선지식 得承事供養一切善知識 하며 : 일체 선지식을 승사 공양함을 얻으며
·득입일체청정중회도량 得入一切淸淨衆會道場 하며 : 일체 청정 중회 도량에 들어감을 얻으며 ·득통달일체정교 得通達一切正敎 하며 : 일체 바른 가르침을 통달함을 얻으며
·득성만일체백법 得成滿一切白法 하나니 : 일체 백법, 역시 백정법이다. 일체 밝은 법을 성만함을 얻나니
·불자 佛子 야 : 불자야
·시위보살마하살 是爲菩薩摩訶薩 이 : 이것이 보살마하살의
·제칠등수순일체중생회향 第七等隨順一切衆生廻向 이니라 : 제칠 등수순일체중생회향이니라.
평등하게 일체 중생을 수순하는 회향이다. ‘일체 중생을 평등하게 수순한다’는 것은 참으로 어 려운 일이긴 하다. 그러나 보살의 경지에 이르른 입장에서는, 십회향 보살 경지 또는 칠회향이라고 해도 좋고 회향 지위의 보살은 평등하게 일체 중생을 수순해야 된다.
우리는 왜 그리 불평등한지 아무튼 일체 중생을 불평등하게 수순한다. 늘 분별하고 저울질 하고 거기에 맞춰서 수순한다. 욕할 사람에겐 욕하고 칭찬할 사람에게는 칭찬한다.
이런 구절을 보면서 우리가 그런 것을 반성해야 한다. 이런 구절이 이렇게 눈으로 귀로 입으로 마음으로 한 번 스치고 지나감으로 해서 우리의 현재 입장으로서는, 내가 가끔 말씀을 드리지만 오온 육근으로 이루어진 이 ‘육신이 나라고 생각하는’ 우리의 입장에 있어서는 정말 아직도 까마 득한 일이고 계란으로 바위를 치는 일이다. 그러나 이렇게 공부하다 보면 어느 날 그 연약한 계란 이 그 견고한 바위를 부술 때가 있다. 전혀 상상치도 못했는데 그 바위같이 굳고 굳은 아집, 아견, 자기만을 생각하는 그 생각이 녹아 버릴 때가 있다. 이 연약하고 형상도 없고 모양도 없고 소리도 없고 냄새도 없고 맛도 없는 가르침 이 그런 견고한 아집의 바위를 완전히 녹여 버릴 때가 있다는 것이다. 참 그것이 신기한 일이다. 과거 불법 안에서의 모든 성인 보살들 선지식들은 전부 그러한 과정을 통과한 분들이다. 아집이 바위처럼 견고해서 그야말로 현재 오온의 나로서는 그 견고한 바위를 계란으로 치려는 것과 같이 무모한 일을 하는 것 같지만 결코 그것이 무모한 일이 아니라는 것이다. 계란으로 바위치기인 줄 알았는데 계란은 온전하고 그 바위가 스르르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리는 상황이 과거에 많이 있었고 얼마든지 우리에게도 올 수 있는 일이라는 사실이다. 일체 중생을 어떻게 평등하게 수순하겠는가? 현재 우리의 입장에서는 어이없는 일이다.
(19) 果位
菩薩摩訶薩이 成就此廻向하면 則能 摧 滅一切魔怨하고 拔諸欲刺하며 得出離樂하야 住無二性 하며 具大威德하야 救護衆生하며 爲功德王하야 神足無 礙 하며 往一切刹호대 入寂滅處하며 具一切身하야 成菩薩行호대 於諸行願에 心得自在하며 分別了知一切諸法하야 悉能 徧 生一切佛刹하며 得無 礙 耳하야 聞一切刹의 所有音聲하며 得淨慧眼하야 見一切佛호대 未嘗暫捨하며 於一切境 界에 成就善根하야 心無高下하고 於一切法에 得無所得하나니 菩薩摩訶薩이 以一切善根으로 等 隨順一切衆生하야 如是廻向이니라
“보살마하살이 이 회향을 성취하면 능히 모든 마군과 원수를 꺾어 소멸하고 모든 탐욕의 가시
[欲刺] 를 뽑으며, 벗어나는 낙 樂 을 얻어 둘이 없는 성품에 머무느니라. 큰 위덕을 갖추어 중생들을 구호하며, 공덕의 왕이 되어 신통이 걸림이 없으며, 모든 국토에 가서 적멸 寂滅 한 자리에 들어가느니라. 일체의 몸을 갖추고 보살의 행을 이루어서 모든 행 行 과 원 願 에 마음이 자재하며, 일체 모든 법을 분별하여 알고 모든 부처님 세계에 두루 태어나느니라.
걸림이 없는 귀를 얻어 모든 세계의 음성을 다 들으며, 청정한 지혜의 눈을 얻어 모든 부처님을 뵈옵고 잠시도 버리지 아니하며, 모든 경계에서 선근을 성취하여 마음에 높고 낮음이 없으며, 모 든 법에 대하여 얻을 것이 없게 되느니라. 보살마하살이 모든 선근으로써 일체 중생을 평등하게 수순하여 이와 같이 회향하느니라.”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