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엄경산림법회 92차. 십회향품 十廻向品 8, 第六隨順堅固一切善根廻向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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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맑은소리맑은나라 작성일17-12-04 12:47 조회2,068회 댓글0건본문
(60)內宮의眷屬布施
佛子야 菩薩摩訶薩이 所有一切內宮眷屬과 妓侍衆女가 皆顔貌端正하고 才能具足하며 談笑歌
舞가 悉皆巧妙하며 種種衣服과 種種華香으로 而以嚴身이라 見者歡喜하야 情無厭足하나니 如是
寶女百千萬億那由他數가 皆由菩薩善業所生이라 隨意自在하야 敬順無失이어든 盡以布施諸來乞
者호대 而於其中에 無愛樂心하며 無顧戀心하며 無耽着心하며 無繫縛心하며 無執取心하며 無貪
染心하며 無分別心하며 無隨逐心하며 無取相心하며 無樂欲心이니라 菩薩이 爾時에 觀諸善根하
고 爲欲令一切衆生으로 咸得出離故로 廻向하며 得佛法喜故로 廻向하며 於不堅固中에 而得堅固
故로 廻向하며 得金剛智 不可壞心故로 廻向하며 入佛道場故로 廻向하며 到於彼岸故로 廻向하
며 得無上菩提心故로 廻向하며 能以智慧로 了達諸法故로 廻向하며 出生一切善根故로 廻向하며
入三世諸佛家故로 廻向하나니 佛子야 菩薩摩訶薩이 住如是法하야 生如來家하며 增長諸佛淸淨
勝因하며 出生最勝一切智道하며 深入菩薩廣大智業하며 滅除一切世間垢惱하며 常能供施功德福
田하며 爲諸衆生하야 宣說妙法하며 善巧安立하며 令其修習諸淸淨行하며 常勤攝取一切善根이
니라 菩薩이 爾時에 以諸善根으로 如是廻向하나니 所謂願一切衆生이 常得無量三昧眷屬하야 菩
薩勝定이 相續不斷하며 願一切衆生이 常樂見佛하야 悉入諸佛莊嚴三昧하며 願一切衆生이 成就
菩薩不思議定하야 自在遊戲無量神通하며 願一切衆生이 入如實定하야 得不壞心하며 願一切衆
화엄경 산림법회 92차 29
生이 盡獲菩薩甚深三昧하야 於諸禪定에 而得自在하며 願一切衆生이 得解脫心하야 成就一切三
昧眷屬하며 願一切衆生이 種種三昧에 皆得善巧하야 悉能攝取諸三昧相하며 願一切衆生이 得勝
智三昧하야 普能學習諸三昧門하며 願一切衆生이 得無礙三昧하야 入深禪定하야 終不退失하며
願一切衆生이 得無着三昧하야 心恒正受하야 不取二法이니라 是爲菩薩摩訶薩의 布施一切內宮
眷屬時에 善根廻向이니 爲欲令一切衆生으로 皆得不壞淸淨眷屬故며 爲欲令一切衆生으로 皆得
菩薩眷屬故며 爲欲令一切衆生으로 悉得滿足佛法故며 爲欲令一切衆生으로 滿足一切智力故며
爲欲令一切衆生으로 證於無上智慧故며 爲欲令一切衆生으로 得於隨順眷屬故며 爲欲令一切衆生
으로 得同志行人共居故며 爲欲令一切衆生으로 具足一切福智故며 爲欲令一切衆生으로 成就淸
淨善根故며 爲欲令一切衆生으로 得善和眷屬故며 爲欲令一切衆生으로 成就如來淸淨法身故며
爲欲令一切衆生으로 成就次第如理辯才하야 善說諸佛無盡法藏故며 爲欲令一切衆生으로 永捨一
切世俗善根하고 同修出世淸淨善根故며 爲欲令一切衆生으로 淨業圓滿하야 成就一切淸淨法故며
爲欲令一切衆生으로 一切佛法이 皆悉現前하야 以法光明으로 普嚴淨故니라
“불자들이여, 보살마하살이 모든 내궁內宮의 권속과 시중드는 기녀들이 있는데, 모두 용모가
단정하고 재능이 구족하고 말하고 웃고 노래하고 춤추는 것이 모두 아름답고 가지각색 의복과
가지각색 꽃과 향으로 몸을 장식하였느니라.
보는 이들이 환희하여 싫은 생각이 없나니,이와 같은 여자의 수효가 백천만 억 나유타인데 모
두 보살의 선한 업業으로 생기었으며,뜻에 맞고 자재하게 공손히 복종하여 허물이 없었느니라.
이 모두를 와서 구걸하는 이에게 보시하면서도 그 가운데 사랑하는 마음도 없고, 그리워하는
마음도 없고, 집착하는 마음도 없고, 속박하는 마음도 없고, 고집하는 마음도 없고, 물드는 마음
도 없고,분별하는 마음도 없고,따라가는 마음도 없고,형상을 취하는 마음도 없고,좋아하는 욕
망도 없느니라.
보살이 그때에 모든 선근을 관찰하고 일체 중생으로 하여금 다 벗어나게 하기 위하여 회향하
며, 부처님의 법에 대한 기쁨을 얻게 하기 위하여 회향하며, 견고하지 못한 데서 견고함을 얻게
하기 위하여 회향하느니라.
금강 같은 지혜와 깨뜨릴 수 없는 마음을 얻게 하기 위하여 회향하며,부처님의 도량에 들어가
게 하기 위하여 회향하며, 저 언덕에 이르게 하기 위하여 회향하며, 가장 높은 보리심을 얻게 하
기 위하여 회향하며, 지혜로 모든 법을 통달하게 하기 위하여 회향하며, 모든 선근을 내게 하기
위하여 회향하며,삼세 모든 부처님의 가문에 들어가게 하기 위하여 회향하느니라.
불자들이여, 보살마하살이 이와 같은 법에 머물러서 여래의 가문에 태어나며, 모든 부처님의
청정하고 수승한 인연을 증장하고, 가장 수승한 일체 지혜의 도道를 내며, 보살의 광대한 지혜의
업業에 깊이 들어가서 모든 세간의 때와 번뇌를 제멸除滅하느니라.
공덕의 복전에 항상 공양 보시하고,모든 중생을 위하여 미묘한 법을 연설하며,교묘하게 제자
리에 있게 하되 그들로 하여금 모든 청정한 행行을 익히게 하며,모든 선근을 부지런히 거두어 지
30 2017년 11월호 염화실
니게 하느니라.
보살이 그때에 모든 선근으로 이와 같이 회향하느니라.
이른바 ‘원컨대 일체 중생이 무량한 삼매와 권속을 얻어 보살이 수승한 선정禪定이 계속하여
끊이지 말아지이다.’라고 하느니라.
‘원컨대 일체 중생이 부처님 뵈옵기를 항상 좋아하여 모든 부처님의 장엄한 삼매에 들어지이
다.’라고 하느니라.
‘원컨대 일체 중생이 보살의 부사의한 선정을 성취하여 한량없는 신통에 자재하게 유희하여지
이다.’라고 하느니라.
‘원컨대 일체 중생이 실제와 같은 선정에 들어 부서지지 않는 마음을 얻어지이다.’라고 하느니
라.
‘원컨대 일체 중생이 보살의 깊고 깊은 삼매를 다 얻어 모든 선정에 자재함을 얻어지이다.’라
고 하느니라.
‘원컨대 일체 중생이 해탈한 마음을 얻어 모든 삼매와 권속을 성취하여지이다.’라고 하느니라.
‘원컨대 일체 중생이 갖가지 삼매에 모두 교묘함을 얻어 모든 삼매의 모습을 거두어 가지게 하
여지이다.’라고 하느니라.
‘원컨대 일체 중생이 수승한 지혜의 삼매를 얻어 여러 삼매의 문을 배워지이다.’라고 하느니
라.
‘원컨대 일체 중생이 걸림 없는 삼매를 얻어 깊은 선정에 들어가 마침내 잃어버리지 말아지이
다.’라고 하느니라.
‘원컨대 일체 중생이 집착이 없는 삼매를 얻어 마음이 항상 바르게 받아들이고 두 가지 법을
취하지 말아지이다.’라고 하느니라.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모든 내궁의 권속들을 보시할 때에 선근으로 회향하는 것이니라.
일체 중생으로 하여금 깨뜨릴 수 없는 청정한 권속을 얻게 하려는 연고며,일체 중생으로 하여
금 보살의 권속을 얻게 하려는 연고이니라.
일체 중생으로 하여금 부처님의 법을 만족케 하려는 연고며, 일체 중생으로 하여금 온갖 지혜
의 힘을 만족케 하려는 연고이니라.
일체 중생으로 하여금 위없는 지혜를 증득케 하려는 연고며, 일체 중생으로 하여금 순종하는
권속을 얻게 하려는 연고이니라.
일체 중생으로 하여금 뜻이 같은 수행인修行人과 함께 있게 하려는 연고며,일체 중생으로 하여
금 온갖 복과 지혜를 구족케 하려는 연고이니라.
일체 중생으로 하여금 청정한 선근을 성취케 하려는 연고며, 일체 중생으로 하여금 착하고 화
목한 권속을 얻게 하려는 연고이니라.
일체 중생으로 하여금 여래의 청정한 법신法身을 성취케 하려는 연고며,일체 중생으로 하여금
차례차례 이치와 같은 변재를 성취하여 모든 부처님이 다함없는 법장法藏을 연설케 하려는 연고
화엄경 산림법회 92차 31
이니라.
일체 중생으로 하여금 모든 세속의 선근善根을 영원히 버리고 출세간하는 청정한 선근을 함께
닦게 하려는 연고며,일체 중생으로 하여금 청정한 업業을 원만히 하여 모든 청정한 법을 성취케
하려는 연고며, 일체 중생으로 하여금 온갖 불법佛法이 모두 앞에 나타나 법의 광명으로 널리 장
엄케 하려는 연고이니라.”
·내궁內宮의 권속보시眷屬布施 : 내궁의 권속들을 보시하다
·불자佛子야 : 불자야
·보살마하살菩薩摩訶薩이 : 보살마하살이
·소유일체내궁권속所有一切內宮眷屬과 : 소유 일체 내궁 권속과
·기시중녀妓侍衆女가 : 기녀 시녀 등 중녀가
·개안모단정皆顔貌端正하고 : 얼굴은 아주 단정하고
·재능구족才能具足하며 : 재능도 아주 뛰어나서 노래면 노래, 춤이면 춤, 자수면 자수, 시면 시,
글이면 글 모든 재능을 다 갖추었다.옛날엔 다 그렇게 해야 자격이 있었다.
·담소가무談笑歌舞가 : 말하는 것이라든지 노래 부르고 춤추는 것이
·실개교묘悉皆巧妙하며 : 아주 교묘하고 미묘하다.
·종종의복種種衣服과 : 종종의복과
·종종화향種種華香으로 : 화향으로
·이이엄신而以嚴身이라 : 몸을 잘 장엄했음이라.
·견자환희見者歡喜하야 : 보는 사람마다 다 환희해서
·정무염족情無厭足하나니 : 정이 가서 싫어할 줄 모르나니
·여시보녀백천만억나유타수如是寶女百千萬億那由他數가 : 이와 같은 보배 여자
·개유보살선업소생皆由菩薩善業所生이라 : 백천만억 나유타의 숫자가 다 보살 선업을 말미암아서
생한 것이다.
·수의자재隨意自在하야 : 마음대로 자유자재해서
·경순무실敬順無失이어든 : 공경하고 순종해서 실수가 없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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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이보시제래걸자盡以布施諸來乞者호대 : 모든 와서 구걸하는 사람에게 다 보시하되
·이어기중而於其中에 : 보시하는 그 가운데서
·무애락심無愛樂心하며 : 애락심이 없으며,‘남 주기 참 아까운데’하는 생각이 전혀 없다는 말
이다.
·무고연심無顧戀心하며 : 줘 놓고 또 자꾸 돌아본다.고연심이 없으며
·무탐착심無耽着心하며 : 탐착심도 없으며
·무계박심無繫縛心하며 : 거기에 속박되는 마음도 없고
·무집취심無執取心하며 : 집취심이 없으며
·무탐염심無貪染心하며 : 탐염심이 없으며
·무분별심無分別心하며 : 분별심도 없으며
:
·무수축심無隨逐心하며 ‘나도 따라갈란다’하는 마음도 없다.줘 놓고 따라가면 어떻게 하겠는
가?
·무취상심無取相心하며 : 모양을 취하는 마음도 없으며
·무낙욕심無樂欲心이니라 : 낙욕심도 없음이니라.
·보살菩薩이 : 보살이
·이시爾時에 : 이 때에
·관제선근觀諸善根하고 : 모든 선근을 관하고
화엄경 산림법회 92차 33
·위욕령일체중생爲欲令一切衆生으로 : 일체 중생으로 하여금
·함득출리고咸得出離故로 : 다 출리함을 얻게 하고자 하는 까닭으로
·회향廻向하며 : 회향하며
·득불법희고得佛法喜故로 : 불법의 기쁨을 얻은 까닭으로
·회향廻向하며 : 회향한다.회향하는 까닭을 이렇게 설명한다.
·어불견고중於不堅固中에 : 견고하지 아니한 것 가운데
·이득견고고而得堅固故로 : 견고함을 얻는 까닭에
·회향廻向하며 : 회향하며
·득금강지불가괴심고得金剛智 不可壞心故로 : 금강과 같은 지혜가 무너지지 않는 마음을 얻는 까
닭으로
·회향廻向하며 : 회향하며
·입불도량고入佛道場故로 : 부처님 도량에 들어가는 까닭으로
·회향廻向하며 : 회향하며
·도어피안고到於彼岸故로 : 저 피안에 이르는 까닭으로
·회향廻向하며 : 회향하며
·득무상보리심고得無上菩提心故로 : 무상 보리심을 얻는 까닭으로
·회향廻向하며 : 회향하며
·능이지혜能以智慧로 : 능히 지혜로써
·요달제법고了達諸法故로 : 모든 법을 요달하는 까닭으로
·회향廻向하며 : 회향하며
·출생일체선근고出生一切善根故로 : 일체 선근을 출생하는 까닭으로
·회향廻向하며 : 회향하며
·입삼세제불가고入三世諸佛家故로 : 삼세제불의 집에 들어가는 까닭으로
·회향廻向하나니 : 회향하느니라.
·불자佛子야
·보살마하살菩薩摩訶薩이 : 보살마하살이
·주여시법住如是法하야 : 이와 같은 법에 머물러서
·생여래가生如來家하며 : 여래가에 태어나며
·증장제불청정승인增長諸佛淸淨勝因하며 : 모든 부처님의 청정하고 수승한 인을 증장하며
·출생최승일체지도出生最勝一切智道하며 : 최승일체의 지도를 출생함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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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입보살광대지업深入菩薩廣大智業하며 : 보살의 광대한 지혜의 업에 깊이 들어가며
·멸제일체세간구뇌滅除一切世間垢惱하며 : 일체 세간의 때와 번뇌를 소멸해서 제거하며
·상능공시공덕복전常能供施功德福田하며 : 항상 능히 공덕 복전을 이바지해서 베풀며
·위제중생爲諸衆生하야 : 모든 중생을 위하여
·선설묘법宣說妙法하며 : 미묘한 법을 선설하며
·선교안립善巧安立하며 : 아주 미묘하게 그 자리에 잘 머물며
·영기수습제청정행令其修習諸淸淨行하며 : 그들로 하여금 모든 청정한 행을 수습하게 하며
·상근섭취일체선근常勤攝取一切善根이니라 : 항상 부지런히 일체 선근을 섭취 하느니라.
·보살菩薩이 : 보살이
·이시爾時에 : 이 때에
·이제선근以諸善根으로 : 모든 선근으로써
·여시회향如是廻向하나니 : 이와같이 회향하나니
·소위원일체중생所謂願一切衆生이 : 이른바 일체 중생이
·상득무량삼매권속常得無量三昧眷屬하야 : 항상 무량 삼매 권속을 얻어서
·보살승정菩薩勝定이 : 보살의 수승한 선정이
·상속부단相續不斷하며 : 상속 부단하기를 원하며
·원일체중생願一切衆生이 : 일체 중생이
·상락견불常樂見佛하야 : 항상 즐겁게 부처님을 친견해서
·실입제불장엄삼매悉入諸佛莊嚴三昧하며 : 다 모든 부처님의 장엄한 삼매에 들기를 원하며
·원일체중생願一切衆生이 : 일체 중생이
·성취보살부사의정成就菩薩不思議定하야 : 보살의 부사의한 선정을 성취해서
·자재유희무량신통自在遊戲無量神通하며 : 자재하게 무량 신통에 유희하기를 원하며
·원일체중생願一切衆生이 : 일체 중생이
·입여실정入如實定하야 : 여실한 선정에 들어서
·득불괴심得不壞心하며 : 무너지지 않는 마음 얻기를 원하며
·원일체중생願一切衆生이 : 일체 중생이
화엄경 산림법회 92차 35
·진획보살심심삼매盡獲菩薩甚深三昧하야 : 모두 보살의 심심 삼매를 얻어서
·어제선정於諸禪定에 : 모든 선정에
·이득자재而得自在하며 : 자재함 얻기를 원하며
·원일체중생願一切衆生이 : 일체 중생이
·득해탈심得解脫心하야 : 해탈심을 얻어서
·성취일체삼매권속成就一切三昧眷屬하며 : 일체 삼매 권속 성취하기를 원하며
·원일체중생願一切衆生이 : 일체 중생이
·종종삼매種種三昧에 : 가지가지 삼매에
·개득선교皆得善巧하야 : 다 선교를 얻어서
·실능섭취제삼매상悉能攝取諸三昧相하며 : 모든 삼매의 모습을 섭취하기를 원하며
·원일체중생願一切衆生이 : 일체 중생이
·득승지삼매得勝智三昧하야 : 수승한 지혜의 삼매를 얻어서
·보능학습제삼매문普能學習諸三昧門하며 : 널리 능히 제삼매문을 학습하기를 원하며
·원일체중생願一切衆生이 : 일체 중생이
·득무애삼매得無礙三昧하야 : 무애삼매를 얻어서
·입심선정入深禪定하야 : 깊은 선정에 들어가서
·종불퇴실終不退失하며 : 마침내 퇴실하지 않기를 원하며
·원일체중생願一切衆生이 : 일체 중생이
·득무착삼매得無着三昧하야 : 무착 삼매를 얻어서
·심항정수心恒正受하야 : 마음은 항상 바르게 받아들인다. 삼매를 번역하면 정수正受다. 바를 정
正자 받아들일 수受자 바르게 받아들이는 것이다.
·선정은 깨어있음이다. 오늘 읽은 화엄경 강설 서문에서 설명드렸지만 삼매에 제대로 들어있
으면 초롱초롱하게 미세먼지 하나도 놓치지 않고 깨어있는 정신 상태가 된다.어느 한 부분에
만 그렇게 깨어있는 것이 아니고 전 우주적으로 깨어있는 상태다.항상 깨어서 그대로 사실대
로 인식하고 감지한다.그것이 삼매이고 선정이다.
·밖에 도둑이 들어와서 소리를 내는데 자기 자식이려니 생각하면 안된다. 그렇게 깨어 있어서
는 안되는 것이다.도둑의 발자국 소리와 자식의 발자국 소리를 분별하지 못하면 안된다.
·심항정수 마음은 항상 바르게 받아들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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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취이법不取二法이니라 : 차별되는 법을 취하지 아니함이니라.
·시위보살마하살是爲菩薩摩訶薩의 : 이것이 보살마하살의
·보시일체내궁권속시布施一切內宮眷屬時에 : 일체 내궁 권속을 보시할 때에
·선근회향善根廻向이니 : 선근회향하는 것이니
·위욕령일체중생爲欲令一切衆生으로 : 일체 중생으로 하여금
·개득불괴청정권속고皆得不壞淸淨眷屬故며 : 무너지지 않는 청정한 권속을 얻게 하고자 하는 까닭
이며
·위욕령일체중생爲欲令一切衆生으로 : 일체 중생으로 하여금
·개득보살권속고皆得菩薩眷屬故며 : 다 보살 권속을 얻게 하고자 하는 까닭이며
·위욕령일체중생爲欲令一切衆生으로 : 일체 중생으로 하여금
·실득만족불법고悉得滿足佛法故며 : 다 불법의 만족함을 얻게 하고자 하는 까닭이며
·위욕령일체중생爲欲令一切衆生으로 : 일체 중생으로 하여금
·만족일체지력고滿足一切智力故며 : 일체 지력을 만족하게 하고자 하는 까닭이며
·위욕령일체중생爲欲令一切衆生으로 : 일체 중생으로 하여금
·증어무상지혜고證於無上智慧故며 : 다 무상 지혜를 증득하게 하고자 하는 까닭이며
화엄경 산림법회 92차 37
·위욕령일체중생爲欲令一切衆生으로 : 일체 중생으로 하여금
·득어수순권속고得於隨順眷屬故며 : 수순한 권속을 얻게 하고자 하는 까닭이며
·위욕령일체중생爲欲令一切衆生으로: 일체 중생으로 하여금
·득동지행인공거고得同志行人共居故며 : 동지행인 공거를 얻게 하고자 하는 까닭이다.
뜻이 같아서 수행하는 사람들끼리 함께 사는 것이다. 이것이 참 중요해서 별표를 세 개나 해놓
았다.
우리가 출가해서 같은 공간에서 공동생활을 한다면 뜻도 같아야 된다. 그 뜻은 다른 것이 없다.
오로지 선근 닦고 수행 잘하고 보살행 잘 하자는 것 하나다.
그것으로 통일되어 있으면 아무 문제가 없을 텐데 그렇지 못하니까 여러 가지 상황들이 벌어지
는 것이다. 동지同志로써 뜻이 같아야 되고, 같은 뜻으로써 수행하는 사람들이 공거共居를 얻는다.
어려운 문제다.
·위욕령일체중생爲欲令一切衆生으로 : 일체 중생으로 하여금
·구족일체복지고具足一切福智故며 : 복과 지혜를 구족하게 하고자 하는 까닭이며
·위욕령일체중생爲欲令一切衆生으로 : 일체 중생으로 하여금
·성취청정선근고成就淸淨善根故며 : 청정선근을 성취하게 하고자 하는 까닭이며
·위욕령일체중생爲欲令一切衆生으로 : 일체 중생으로 하여금
·득선화권속고得善和眷屬故며 : 선하고 화목한 권속을 얻게 하고자 하는 까닭이다.선화, 좋은 말
이다.
·위욕령일체중생爲欲令一切衆生으로 : 일체 중생으로 하여금
·성취여래청정법신고成就如來淸淨法身故며 : 여래 청정 법신을 성취하게 하고자 하는 까닭이며
·위욕령일체중생爲欲令一切衆生으로 : 일체 중생으로 하여금
·성취차제여리변재成就次第如理辯才하야 : 차제대로 이치와 같은 변재를 성취해서
·선설제불무진법장고善說諸佛無盡法藏故며 : 모든 부처님의 무진 법장을 잘 설하게 하고자 하는
까닭이며
·위욕영일체중생爲欲令一切衆生으로 : 일체 중생으로 하여금
38 2017년 11월호 염화실
·영사일체세속선근永捨一切世俗善根하고 : 일체 세속 선근을 영원히 버리고
·동수출세청정선근고同修出世淸淨善根故며 : 출세청정 선근을 함께 닦고자 하는 까닭이며
·위욕령일체중생爲欲令一切衆生으로 : 일체 중생으로 하여금
·정업원만淨業圓滿하야 : 정업이 원만해서
·성취일체청정법고成就一切淸淨法故며 : 일체 청정법을 성취하게 하고자 하는 까닭이며
·위욕영일체중생爲欲令一切衆生으로 : 일체 중생으로 하여금
·일체불법一切佛法이 : 일체 불법이
·개실현전皆悉現前하야 : 모두 앞에 나타나서
·이법광명以法光明으로 : 법의 광명으로써
·보엄정고普嚴淨故니라 : 널리 청정하게 장엄하게 하고자 하는 까닭이니라.
(61)妻子布施
佛子야 菩薩摩訶薩이 能以所愛妻子로 布施호대 猶如往昔須達拏太子와 現莊嚴王菩薩과 及餘
無量諸菩薩等하야 菩薩이 爾時에 乘薩婆若心하고 行一切施하야 淨修菩薩布施之道호대 其心淸
淨하야 無有中悔하고 罄捨所珍하야 求一切智하며 令諸衆生으로 淨深志樂하야 成菩提行하며 觀
菩薩道하며 念佛菩提하며 住佛種性이니라 菩薩摩訶薩이 成辦如是布施心已에 決定志求如來之
身하야 自觀己身이 繫屬一切라 不得自在하며 又以其身으로 普攝衆生호대 猶如寶洲에 給施一切
하야 未滿足者로 令其滿足이니 菩薩이 如是護念衆生하야 欲令自身으로 作第一塔하야 普使一切
로 皆生歡喜하며 欲於世間에 生平等心하며 欲爲衆生하야 作淸凉池하며 欲與衆生으로 一切安樂
하며 欲爲衆生하야 作大施主하며 智慧自在하야 了知菩薩所行之行하고 而能如是大誓莊嚴으로
趣一切智하야 願成無上智慧福田하며 普念衆生하야 常隨守護하야 而能成辦自身利益하며 智慧
光明으로 普照於世하야 常勤憶念菩薩施心하며 恒樂觀察如來境界니라 佛子야 菩薩摩訶薩이 以
無縛無着解脫心으로 布施妻子하야 所集善根으로 如是廻向하나니 所謂願一切衆生이 住佛菩提
하야 起變化身하야 周遍法界하야 轉不退輪하며 願一切衆生이 得無着身하야 願力周行一切佛刹
하며 願一切衆生이 捨愛憎心하고 斷貪恚結하며 願一切衆生이 爲諸佛子하야 隨佛所行하며 願一
切衆生이 於諸佛所에 生自己心하야 不可沮壞하며 願一切衆生이 常爲佛子하야 從法化生하며 願
一切衆生이 得究竟處하야 成就如來自在智慧하며 願一切衆生이 證佛菩提하야 永離煩惱하며 願
一切衆生이 能具演說佛菩提道하야 常樂修行無上法施하며 願一切衆生이 得正定心하야 不爲一
切諸緣所壞하며 願一切衆生이 坐菩提樹하야 成最正覺하야 開示無量從法化生諸善男女니라 是
爲菩薩摩訶薩의 布施妻子하는 善根廻向이니 爲令衆生으로 皆悉證得無礙解脫無着智故니라
“불자들이여, 보살마하살이 사랑하는 처자로써 보시하되, 마치 옛날의 수달라須達拏태자와 현
화엄경 산림법회 92차 39
장엄왕現莊嚴王보살과 다른 무량한 보살들과 같이 하느니라.
보살이 그때에 일체 지혜의 마음에 의하여 온갖 보시를 행하며, 보살의 보시하는 도리를 닦는
데 그 마음이 청정하여 중간에 후회함이 없느니라.
가진 보물을 모두 버리어 일체 지혜를 구하며,모든 중생들로 하여금 깊은 뜻을 청정하게 하여
보리행菩提行을 이루고 보살의 도道를 관찰하며, 부처님의 보리를 생각하여 부처님의 종성種性에
머물게 하느니라.
보살마하살이 이와 같이 보시하는 마음을 마련하고는 결정코 여래의 몸을 구하며, 자기의 몸
은 모든 것에 속박되어 자재하지 못함을 관찰하느니라.
또 그 몸으로 중생들을 모두 포섭하되 마치 보물섬이 일체를 베풀어서 만족하지 못한 이를 만
족케 하듯이 보살도 이와 같이 중생을 호념護念하며, 자기의 몸으로 제일가는 탑이 되어 모든 사
람들이 다 환희한 마음을 내게 하느니라.
세간에 대하여 평등한 마음을 내고자 하며,중생을 위하여 청량한 못이 되고자 하며,중생에게
모두 안락을 주고자 하느니라.
중생을 위하여 큰 시주施主가 되려고 하며, 지혜가 자재하여 보살이 행行할 행을 알고자 하며,
능히 이와 같은 큰 서원으로 장엄하고 일체 지혜에 나아가려 하며,가장 높은 지혜와 복전을 이루
려 하느니라.
널리 중생을 염려하여 항상 따라 수호하려 하면서도 능히 자신의 이익을 마련하여 지혜의 광
명을 세상에 두루 비추려 하며,보살의 보시하는 마음을 항상 부지런히 생각하고,여래의 경계를
관찰하기를 항상 좋아하느니라.
40 2017년 11월호 염화실
불자들이여, 보살마하살이 속박이 없고 집착이 없는 해탈한 마음으로 처자를 보시하고, 그로
써 모은 선근으로 이와 같이 회향하느니라.
이른바 ‘원컨대 일체 중생이 부처님의 보리에 머무르며 변화하는 몸을 일으켜 법계에 두루 하
여 물러가지 않는 법륜法輪을 굴려지이다.’라고 하느니라.
‘원컨대 일체 중생이 집착이 없는 몸을 얻어서 소원하는 힘으로 모든 부처님 세계에 두루 다니
게 하여지이다.’라고 하느니라.
‘원컨대 일체 중생이 사랑하고 미워하는 마음을 버리며, 탐내고 성내는 번뇌를 끊게 하여지이
다.’라고 하느니라.“
‘원컨대 일체 중생이 불자가 되어 부처님의 행을 따라지이다.’라고 하느니라.
‘원컨대 일체 중생이 부처님 계신 데서 ‘자기’라는 마음을 내어 저해沮害할 수 없어지이다.’라
고 하느니라.
‘원컨대 일체 중생이 항상 불자가 되어 법으로조차 화생化生하여지이다.’라고 하느니라.
‘원컨대 일체 중생이 구경究竟의 곳을 얻어 여래의 자재한 지혜를 성취하여지이다.’라고 하느
니라.
‘원컨대 일체 중생이 부처님의 보리를 증득하여 번뇌를 영원히 떠나지이다.’라고 하느니라.
‘원컨대 일체 중생이 부처님의 보리도菩提道를 구족히 연설하며 위없는 법보시法布施를 항상 수
행하여지이다.’라고 하느니라.
‘원컨대 일체 중생이 바른 선정의 마음을 얻어 일체 모든 인연으로 파괴할 수 없어지이다.’라
고 하느니라.
‘원컨대 일체 중생이 보리수에 앉아서 최정각最正覺을 이루고 한량없는 이치를 열어 보이며,법
으로조차 모든 선남자善男子선여인善女人이 화생하여지이다.’라고 하느니라.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처자를 보시하며 선근으로 회향하는 것이니라.중생들로 하여금 걸림 없
는 해탈과 집착 없는 지혜를 증득케 하려는 연고이니라.”
·처자보시妻子布施 : 사랑하는 처자들을 보시하다
·불자佛子야 : 불자야
·보살마하살菩薩摩訶薩이 : 보살마하살이
·능이소애처자能以所愛妻子로 : 능히 사랑하는 처자로써
·보시布施호대 : 보시하되
·유여왕석수달라태자猶如往昔須達拏太子와 : 마치 옛날에 수달라 태자와
화엄경 산림법회 92차 41
·현장엄왕보살現莊嚴王菩薩과 : 현장엄왕 보살과
·급여무량제보살등及餘無量諸菩薩等하야 : 그리고 나머지 한량없는 모든 보살등과 같이 해서
·보살菩薩이 : 보살이
·이시爾時에 : 그 때에
·승살바야심乘薩婆若心하고 : 살바야심, 일체 지혜의 마음에 올라서
·행일체시行一切施하야 : 모든 것을 보시하는 것을 행하되
·정수보살보시지도淨修菩薩布施之道호대 : 보살의 보시하는 도를 청정하게 닦되
·기심청정其心淸淨하야 : 그 마음이 청정해서
·무유중회無有中悔하고 : 중간에 뉘우치는 바가 없으며
·경사소진罄捨所珍하야 : 귀하게 여기는 바 소중하게 여기는 바를 두루 모두 다 버려서
·구일체지求一切智하며 : 일체지를 구하며
·영제중생令諸衆生으로 : 모든 중생으로 하여금
·정심지락淨深志樂하야 : 깊은 지혜의 즐거움을 청정하게 해서
·성보리행成菩提行하며 : 보리행을 이루며
·관보살도觀菩薩道하며 : 보살도를 관해서
·염불보리念佛菩提하며 : 부처님의 보리를 생각하며
·주불종성住佛種性이니라 : 불종성에 머묾이니라.
·보살마하살菩薩摩訶薩이 : 보살마하살이
·성판여시보시심이成辦如是布施心已에 : 이와 같이 보시하는 마음을 마련한 뒤에, 성판은‘마련한
뒤에’하는 뜻이다.
·결정지구여래지신決定志求如來之身하야 : 결정코 여래의 몸을 구해서
·자관기신自觀己身이 : 스스로 자기 몸이
·계속일체繫屬一切라 : 일체에 속해 있음을 관해서, 일체는 지수화풍地水火風 사대四大를 말한다.
·부득자재不得自在하며 : 자재함을 얻지 못함을 관하며. 오온으로 된 육신은 어쩔 수 없이 여기
저기 다 속박되어 있다. 색신은 사대에 속박되어 있고 수상행식受想行識이 모두 얽혀서 우리의
어떤 정신세계를 이룩하고 있다.그러므로 자유자재 하지 못하다.이런 것을 우리가 잘 관찰한
다. 내가 가끔 이야기 한다. 불교를 이야기 하다보면 우리가 오온으로 된 육신에 속해 있다고
하는 사실을 깜빡 잊어버리고 완전히 허공신虛空身을 증득한 것 같이 이야기 할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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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그런 착각에 빠져 있을 경우가 많다. 자꾸 불법 이야기만 하다 보면 오온으로 된 육신을
가지고 있음에도 깜빡 잊고 자기 몸이 없는 줄 알고 마음대로 이야기 하는 것이다. 그런 것을
잘 관찰해야 된다.우리는 오온으로 된 이 육신을 가지고 있는 이상 오온의 법칙 육근六根 육경
六境의 법칙에서 떠날 수가 없다. 자유자재하지 못하다. 그것을 항상 감안하고 불법을 이야기
해야 된다는 뜻이다.
·우이기신又以其身으로 : 또 그 몸으로써
·보섭중생普攝衆生호대 : 중생을 널리 섭수하되
·유여보주猶如寶洲에 : 마치 보배로 된 섬에서
·급시일체給施一切하야 : 일체를 다 공급하고 보시할 수 있는 것과 같이 해서, 보배만 가득히 쌓
여 있는 섬에서는 얼마든지 보시를 할 수가 있다.
·미만족자未滿足者로 : 만족하지 못한 사람으로 하여금
·영기만족令其滿足이니 : 다 그들로 하여금 만족케 하나니
·보살菩薩이 : 보살이
·여시호념중생如是護念衆生하야 : 이와 같이 중생을 호념해서
·욕령자신欲令自身으로 : 자신으로 하여금
·작제일탑作第一塔하야 : 제일탑을 짓고자 해서
·보사일체普使一切로 : 널리 일체 중생으로 하여금
·개생환희皆生歡喜하며 : 다 환희케 한다.자기가 제일탑이 된다.
·욕어세간欲於世間에 : 세간에 대해서
·생평등심生平等心하며 : 평등심을 내고자 하며
·욕위중생欲爲衆生하야 : 중생을 위해서
·작청량지作淸凉池하며 : 청량지를 짓고자 한다. 중생을 위해 시원한 못이 된다. 참 좋은 마음이
다.
·욕여중생欲與衆生으로 : 중생으로 더불어
·일체안락一切安樂하며 : 중생에게 일체 안락을 주고자 함이며
·욕위중생欲爲衆生하야 : 중생을 위해서
·작대시주作大施主하며 : 대시주가 되고자 하며
·지혜자재智慧自在하야 : 지혜가 자재해서
화엄경 산림법회 92차 43
·요지보살소행지행了知菩薩所行之行하고 : 보살의 행할 바 행을 요지하고
·이능여시대서장엄而能如是大誓莊嚴으로 : 능히 이와 같은 큰 서원의 장엄으로
·취일체지趣一切智하야 : 일체의 지혜에 나아가서
·원성무상지혜복전願成無上智慧福田하며 : 무상 지혜의 복전을 이루기를 원하며. 중생을 위해서
대시주가 된다.당장은 그렇게 못 되더라도 이런 경전의 말씀을 우리가 듣고 한 번 읊조림으로
써 우리 마음이 쑥 자라서 성큼 커진다.
‘나도 언젠가 중생을 위해서 대시주가 되어야지’하는 그런 생각, 중요한 것은 그것이다.불법이
어렵다고 하는 것은 남을 먼저 이롭게 하는 이타행을 앞세운다고 하는 사실이 어려운 것이다.
어려운 이치는 알아도 그만이고 몰라도 그만이다.
여래선如來禪이면 뭐고 조사선祖師禪이면 뭐하는가?아무 의미없다.‘남을 위해서 정말 배고픈 사
람에게 라면 한 그릇이라도 사줄 수 있느냐 없느냐’이것이 어려운 것이다.또 그것이 바로 불법이
다.
‘여래선이 뭐다, 조사선이 뭐다’너도 모르고, 나도 모르는 소리 하늘에 붕 뜬 소리를 해봐야 무
슨 소용이 있겠는가.누구도 책임없이 그냥 말만 하다 마는 것이다.
누구도 책임이 없다.차라리 배고픈 사람에게는 라면 한 그릇이 낫다.
이런 소리를 가끔 하는데도 어느 선방에서 어느 수좌 한 사람이라도 내게 항의한 적이 한 번도
없다.
‘해인사 같은 법보종찰에서, 한국불교의 일번지 조계사에서 49재만 여러 수천 번 선전하고 정법
은 한 번도 이야기할 줄 모른다’고 몇 년 전 실상사에서 야단법석인가를 할 때도 내가 성토한 적이
있다. 그런 말을 기자들이 대서특필해서‘이 문제를 가지고 우리 한 번 들고 일어나서 문제삼자’
고 항의 받을 각오를 하고 이야기했다.
그런데 한 번도 전화가 온 적도 없고 항의한 사람도 없다.
‘왜 한국불교 일번지에서 그렇게 49재만 팔아먹고 사느냐?’
다른 작은 절에서 하는 거라면 모르겠다. 그리고 어쩌다 한 번씩 들어오는 재야 당연히 지내야
하지만 일부러 수 천 번씩 천도재를 지내는 것은 비판받아야 한다.
‘나는 조계종의 막가파다’라고 하면서 내가 그런 강한 비판을 했는데도 도대체 항의가 안온다.
계란으로 바위치기다.
·보념중생普念衆生하야 : 널리 중생을 생각해서
·상수수호常隨守護하야 : 항상 따라서 수호해서 지키고 보호해서
·이능성판자신이익而能成辦自身利益하며 : 자신 이익을 마련하며
·지혜광명智慧光明으로 : 지혜 광명으로써
44 2017년 11월호 염화실
·보조어세普照於世하야 : 세상을 널리 비춰서
·상근억념보살시심常勤憶念菩薩施心하며 : 항상 부지런히 보살이 보시하는 마음을 억념한다.보시
하는 것, 남을 배려하는 것, 남을 위하는 것이 보살의 마음이고 불심이고 보리심이다.그래서
·항락관찰여래경계恒樂觀察如來境界니라 : 항상 즐겁게 여래의 경계를 관찰하느니라.
·불자佛子야 : 불자야
·보살마하살菩薩摩訶薩이 : 보살마하살이
·이무박무착해탈심以無縛無着解脫心으로 : 무박, 무착, 해탈심으로 속박도 없고 집착도 없는 해탈
의 마음으로
·보시처자布施妻子하야 : 처자를 보시해서
·소집선근所集善根으로 : 모은 바 선근으로써
·여시회향如是廻向하나니 : 이와 같이 회향하나니
·소위원일체중생所謂願一切衆生이 : 소위 일체 중생이
·주불보리住佛菩提하야 : 불보리에 머물러서
·기변화신起變化身하야 : 변화신을 일으켜서
·주변법계周遍法界하야 : 법계에 두루해서
·전불퇴륜轉不退輪하며 : 물러가지 않는 법륜 굴리기를 원하며
화엄경 산림법회 92차 45
·원일체중생願一切衆生이 : 일체 중생이
·득무착신得無着身하야 : 무착신을 얻어서
·원력주행일체불찰願力周行一切佛刹하며 : 원력이 일체 불찰에, 일체 세계에 두루두루 행하기를
원하며
·원일체중생願一切衆生이 : 일체 중생이
·사애증심捨愛憎心하고 : 사랑하고 미워하는 상반되는 마음을 버리고
·단탐에결斷貪恚結하며 : 탐욕과 진에 화내는 속박 그런 번뇌를 끊기를 원하며
·원일체중생願一切衆生이 : 일체 중생이
·위제불자爲諸佛子하야 : 모든 불자를 위하여
·수불소행隨佛所行하며 : 부처님의 행한 바를 따르기를 원하며
·원일체중생願一切衆生이 : 일체 중생이
·어제불소於諸佛所에 : 모든 부처님 처소에서
·생자기심生自己心하야 : 자기심을 내어서
·불가저괴不可沮壞하며 : 가히 무너뜨리지 못하기를 원하며
·원일체중생願一切衆生이 : 일체 중생이
·상위불자常爲佛子하야 : 항상 불자가 되어서
·종법화생從法化生하며 : 종법화생 하기를 원한다. 금강경에 의법출생依法出生이라는 말이 있다.
법에 의해서 새롭게 매번 매시 매일 출생하는 것이다.
·종법화생도 법으로부터 화생하는 것이다.
·법으로써 끊임없이 바뀌고 한꺼플 벗겨지고 또 벗겨지는 것이다. 때가 끼었다가도 이런 법문
을 들으면 또 한꺼플 벗겨지고, 또 때가 끼었다가 벗겨지고, 끊임없이 그렇게 하는 것이 종법
화생이다.법으로부터 화생하는 것이다.의법출생도 그런 뜻이다.
·원일체중생願一切衆生이 : 일체 중생이
46 2017년 11월호 염화실
·득구경처得究竟處하야 : 구경처를 얻어서
·성취여래자재지혜成就如來自在智慧하며 : 여래자재지혜를 성취하기를 원하며
·원일체중생願一切衆生이 : 일체 중생이
·증불보리證佛菩提하야 : 불보리를 증득해서
·영리번뇌永離煩惱하며 : 길이 번뇌를 떠나기를 원하며
·원일체중생願一切衆生이 : 일체 중생이
·능구연설불보리도能具演說佛菩提道하야 : 능히 불보리도 갖추어서 연설해서
·상락수행무상법시常樂修行無上法施하며 : 항상 가장 높은 법의 보시를 수행하기를 즐겨할 것을
원하며.예전에‘법시’라는 잡지가 있었다.
·원일체중생願一切衆生이 : 일체 중생이
·득정정심得正定心하야 : 바른 선정의 마음을 얻어서
·불위일체제연소괴不爲一切諸緣所壞하며 : 일체 모든 인연의 무너지는 바가 되지 아니하기를 원
한다.온갖 인연이 많다.이리 얽히고 저리 얽혀서 거기에서 무너져 버린다.바른 선정의 마음
을 얻어서 그 일체 인연에 무너지는 바가 되지 않기를 원하며
·원일체중생願一切衆生이 : 일체 중생이
·좌보리수坐菩提樹하야 : 보리수에 앉아서
·성최정각成最正覺하야 : 최정각을 이루어서
·개시무량종법화생제선남녀開示無量從法化生諸善男女니라 : 한량없는 법으로부터 화생하는 모든
선남녀를 열어보임이라.
·시위보살마하살是爲菩薩摩訶薩의 : 이것이 보살마하살의
·보시처자布施妻子하는 : 처자를 보시하는
·선근회향善根廻向이니 : 선근회향이니
·위령중생爲令衆生으로 : 중생으로 하여금
·개실증득무애해탈무착지고皆悉證得無礙解脫無着智故니라 : 다 능히 무애 해탈 장애가 없는 해탈
화엄경 산림법회 92차 47
무착지, 집착이 없는 지혜를 증득하게 하고자 하는 까닭이니라.
(62)舍宅布施
佛子야 菩薩摩訶薩이 莊嚴舍宅과 及諸資具를 隨有乞求하야 一切施與하야 行布施法하며 於家
無着하야 遠離一切居家覺觀하고 厭惡家業資生之具하야 不貪不味하야 心無繫着하며 知家易壞
하야 心恒厭捨하야 都於其中에 無所愛樂하고 但欲出家하야 修菩薩行하야 以諸佛法으로 而自莊
嚴하며 一切悉捨호대 心無中悔하야 常爲諸佛之所讚歎하며 舍宅財物의 隨處所有를 悉以惠施호
대 心無戀着하야 見有乞求에 心生喜慶이니라 菩薩이 爾時에 以此善根으로 如是廻向하나니 所
謂願一切衆生이 捨離妻子하고 成就出家第一之樂하며 願一切衆生이 解脫家縛하고 入於非家하
야 諸佛法中에 修行梵行하며 願一切衆生이 捨離慳垢하고 樂一切施하야 心無退轉하며 願一切衆
生이 永離家法하고 少欲知足하야 無所藏積하며 願一切衆生이 出世俗家하야 住如來家하며 願一
切衆生이 得無礙法하야 滅除一切障礙之道하며 願一切衆生이 離家屬愛하야 雖現居家나 心無所
着하며 願一切衆生이 善能化誘하야 不離家法하고 說佛智慧하며 願一切衆生이 身現在家호대 心
常隨順佛智而住하며 願一切衆生이 在居家地호대 住於佛地하야 普令無量無邊衆生으로 發歡喜
心이니라 是爲菩薩摩訶薩의 布施舍宅時에 善根廻向이니 爲令衆生으로 成就菩薩種種行願神通
智故니라
“불자들이여, 보살마하살이 장엄한 집과 여러 가지 살림도구를 구걸하는 이에게 모두 보시하
되, 보시하는 법을 행하여 집에 집착이 없으며, 일체 집에서 사는 관념을 멀리 여의고 집안일과
48 2017년 11월호 염화실
살림하는 도구를 싫어하며,탐하지도 않고 맛들이지도 않아 마음에 얽매임이 없느니라.
집이란 파괴되기 쉬운 줄을 알아 마음으로 항상 싫어하며,그 가운데 조금도 사랑하지 않고,출
가하여 보살행을 닦아 부처님의 법으로 장엄하려 하느니라.
모든 것을 다 버리어도 후회하는 마음이 없고,항상 부처님의 찬탄함이 되려 하며,집이나 재물
이나 있는 대로 다 보시하여도 연연하여 애착하는 생각이 없고,구걸하는 이를 보고는 기쁜 마음
을 내어 보시하느니라.
보살이 그때에 이 선근으로 이와 같이 회향하느니라.
이른바 ‘원컨대 일체 중생이 처자를 떠나서 출가出家한 제일의 낙樂을 성취하여지이다.’라고
하느니라.
‘원컨대 일체 중생이 집이라는 속박에서 해탈하여 집이 아닌 데 들어가고 모든 불법佛法 가운
데서 범행梵行을 닦아지이다.’라고 하느니라.
‘원컨대 일체 중생이 아끼고 탐하는 때[坵]를 버리고 온갖 것 보시하기를 좋아하며 퇴전하는
마음이 없어지이다.’라고 하느니라.
‘원컨대 일체 중생이 집이라는 법을 영원히 여의고 욕심이 없이 만족함을 알아 쌓아 두는 일이
없어지이다.’라고 하느니라.
‘원컨대 일체 중생이 세속世俗집을 벗어나서 여래의 가문에 머물러지이다.’라고 하느니라.
‘원컨대 일체 중생이 걸림 없는 법을 얻고 온갖 장애되는 길을 멸하여지이다.’라고 하느니라.
‘원컨대 일체 중생이 집안 권속이라는 애착을 떠나서 비록 집에 있음을 나타내나 집착하는 마
음이 없어지이다.’라고 하느니라.
‘원컨대 일체 중생이 교화敎化하고 인도引導하기를 잘하여 집안의 법을 떠나지 않고 부처님의
지혜를 설하여지이다.’라고 하느니라.
‘원컨대 일체 중생이 몸은 집에 있음을 나타내되 마음은 항상 부처님의 지혜를 수순하여 머물
러지이다.’라고 하느니라.
‘원컨대 일체 중생이 집에 사는 처지에 있으면서도 부처님 지위에 머물러서 널리 무량무변한
중생으로 하여금 환희한 마음을 내게 하여지이다.’라고 하느니라.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집을 보시할 때에 선근으로 회향하는 것이니라.중생들로 하여금 보살이
갖가지 행行과 원願과 신통과 지혜를 성취케 하려는 연고이니라.”
·사택보시舍宅布施 : 집과 살림도구를 보시하다
·불자佛子야 : 불자야
화엄경 산림법회 92차 49
·보살마하살菩薩摩訶薩이 : 보살마하살이
·장엄사택莊嚴舍宅과 : 장엄한 사택과
·급제자구及諸資具를 : 그리고 온갖 생활도구를
·수유걸구隨有乞求하야 : 와서 구걸함을 따라서
·일체시여一切施與하야 : 일체를 다 베풀어 주어서
·행보시법行布施法하며 : 보시하는 법을 행하며
·어가무착於家無着하야 : 집에 대해서 집착이 없어서
·원리일체거가각관遠離一切居家覺觀하고 : 집에 머문다는 데 대한 인식 그런 것을 멀리 떠나고
·염오가업자생지구厭惡家業資生之具하야 : 가업자생지구를 싫어해서
·불탐불미不貪不味하야 : 탐도 내지 않고 맛도 들이지 않아서
·심무계착心無繫着하며 : 마음에 얽히고 집착하는 바가 없으며
·지가이괴知家易壞하야 : 집이라고 하는 것은 쉽게 무너진다고 하는 사실을 알아서
·심항염사心恒厭捨하야 : 마음에 항상 싫어하고 버려서
·도어기중都於其中에 : 모두 다 그 가운데서
·무소애락無所愛樂하고 : 애락하는 바가 없고
·단욕출가但欲出家하야 : 항상 출가하고자 해서, 출가해서
·수보살행修菩薩行하야 : 보살행을 닦고자 해서
·이제불법以諸佛法으로 : 모든 부처님 법으로써
·이자장엄而自莊嚴하며 : 스스로를 장엄한다. 이제불법으로 이자장엄한다. 여러 번 나오는 말인
데 좋은 말이다.모든 부처님 법으로써 스스로를 장엄한다.불법으로 장엄한다.
·일체실사一切悉捨호대 : 일체를 실사하되
·심무중회心無中悔하야 : 마음에 중간에 뉘우치는 바가 없고
·상위제불지소찬탄常爲諸佛之所讚歎하며 : 항상 제불의 찬탄하는 바가 되며
·사택재물舍宅財物의 : 사택과 재물의
·수처소유隨處所有를 : 여기 저기 있는 바를 따라서
·실이혜시悉以惠施호대 : 다 베풀되
·심무연착心無戀着하야 : 마음에 연착하는 바가 없어
·견유걸구見有乞求에 : 와서 구걸하는 사람이 있음을 보매
·심생희경心生喜慶이니라 : 기뻐하고 경사스러워 하는 마음을 낸다.
50 2017년 11월호 염화실
와서 구걸하면‘골치 아픈 저것을 이렇게 얻으러 왔으니 얼마나 고마운가’하고 기쁜 마음을 내
는 것이다.
내가 자주 말씀드리지만 전국구들이 와서 구걸을 하는데‘내가 가서 드려야 되는데 여기까지 오
셨느냐’고 고맙다고 하면서 비록 적은 돈이지만 주는 경우가 있다.
그런 말이 하도 신기한지 곳곳에 가서 그 소리를 전해서 다시 내 귀에 들어오게 된다.
선방에 가서도 그런 이야기를 하더라고 이야기하는 것이다.
마음에 기뻐하고 경사스러워 하는 것을 내느니라.
·보살菩薩이 : 보살이
·이시爾時에 : 이때에
·이차선근以此善根으로 : 선근으로써
·여시회향如是廻向하나니 : 이와 같이 회향하나니
·소위원일체중생所謂願一切衆生이 : 이른 바 일체 중생이
·사리처자捨離妻子하고 : 처자를 사리하고
·성취출가제일지락成就出家第一之樂하며 : 출가 제일의 낙을 성취하기를 원하며
·원일체중생願一切衆生이 : 일체 중생이
·해탈가박解脫家縛하고 : 집의 속박에서 해탈하고
·입어비가入於非家하야 : 집 아닌 데 들어가서
·제불법중諸佛法中에 : 제불법 가운데서
·수행범행修行梵行하며 : 범행을 수행하기를 원하며
·원일체중생願一切衆生이 : 일체 중생이
·사리간구捨離慳垢하고 : 아끼는 번뇌를 버리고
·낙일체시樂一切施하야 : 모든 것을 보시하는 것을 즐겨해서
·심무퇴전心無退轉하며 : 마음에 퇴전함이 없기를 원하며
·원일체중생願一切衆生이 : 일체 중생이
화엄경 산림법회 92차 51
·영리가법永離家法하고 : 영원히 집의 법을 떠나고
·소욕지족少欲知足하야 : 욕심을 없앰으로써 만족함을 삼는다.
·적은 욕심으로 만족함을 삼는 것이 아니고 욕심을 없애는 것이다.소少자는 그런 뜻이다.욕심
을 없앰으로 만족함을 삼는다.욕심 없는 것으로 만족함을 삼고
·무소장적無所藏積하며 : 쌓아두는 바가 없기를 원하며
·원일체중생願一切衆生이 : 일체 중생이
·출세속가出世俗家하야 : 세속의 집에서 벗어나서
·주여래가住如來家하며 : 여래가에 머물기를 원하며
·원일체중생願一切衆生이 : 일체 중생이
·득무애법得無礙法하야 : 무애법을 얻어서
·멸제일체장애지도滅除一切障礙之道하며 : 일체 장애의 도 제멸하기를 원하며
·원일체중생願一切衆生이 : 일체 중생이
·이가속애離家屬愛하야 : 가정의 권속의 애착을 떠나서
·수현거가雖現居家나 : 비록 번듯이 집에 거하나, 수현거가를 옛날식으로 새기면‘비록 번듯이
집에 거하나’가 딱 맞는 해석이다.그런데 요즘 번듯이 라는 말을 알아듣겠는가?
·이 현現자가‘환하게, 분명하게, 확실히, 이와 같이’라는 뜻으로 쓰일 때가 가끔 있다.
·심무소착心無所着하며 : 마음에 집작하는 바가 없기를 원한다.집을 당장 버리고 나오라는 뜻이
아니고 집에 살지만 마음에 그렇게 집착하는 바가 없기를 원하며
·원일체중생願一切衆生이 : 일체 중생이
·선능화유善能化誘하야 : 잘 능히 교화하고 달래어서
·불리가법不離家法하고 : 가법을 벗어나지 아니하고
·설불지혜說佛智慧하며 : 부처님의 지혜 설하기를 원하며
·원일체중생願一切衆生이 : 일체 중생이
·신현재가身現在家호대 : 몸은 번듯이 집에 있지만
52 2017년 11월호 염화실
·심상수순불지이주心常隨順佛智而住하며 : 부처님의 지혜를 수순해서 머물기를 원하며
·원일체중생願一切衆生이 : 일체 중생이
·재거가지在居家地호대 : 집의 땅에 머물러 있으되
·주어불지住於佛地하야 : 불지에 머물러서
·보령무량무변중생普令無量無邊衆生으로 : 널리 무량무변 중생으로 하여금
·발환희심發歡喜心이니라 : 환희심을 발하기를 원할지니라.
·시위보살마하살是爲菩薩摩訶薩의 : 이것이 보살마하살의
·보시사택시布施舍宅時에 : 사택을 보시할 때의
·선근회향善根廻向이니 : 선근회향이니
·위령중생爲令衆生으로 : 중생으로 하여금
·성취보살종종행원신통지고成就菩薩種種行願神通智故니라 : 보살의 가지가지 행원과 신통의 지혜
를 성취하고자 하는 까닭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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