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엄경산림법회 89차. ·십회향품 十廻向品8, 第六隨順堅固一切善根廻向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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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맑은소리맑은나라 작성일17-09-28 15:25 조회1,918회 댓글0건본문
(38) 出血布施
佛子야 菩薩摩訶薩이 壞身出血하야 布施衆生호대 如法業菩薩과 善意王菩薩과 及餘無量諸菩 薩等하야 於諸趣中施身血時에 起成就一切智心하며 起欣仰大菩提心하며 起樂修菩薩行心하며 起不取苦受心하며 起樂見乞者心하며 起不嫌來乞心하며 起趣向一切菩薩道心하며 起守護一切菩 薩捨心하며 起增廣菩薩善施心하며 起不退轉心과 不休息心과 無戀己心하고 以諸善根으로 如是 廻向하나니 所謂願一切衆生이 皆得成就法身智身하며 願一切衆生이 得無勞倦身하야 猶如金剛 하며 願一切衆生이 得不可壞身하야 無能傷害하며 願一切衆生이 得如變化身하야 普現世間하야 無有盡極하며 願一切衆生이 得可愛樂身하야 淨妙堅固하며 願一切衆生이 得法界生身하야 同於 如來하야 無所依止하며 願一切衆生이 得如妙寶光明之身하야 一切世人이 無能暎蔽하며 願一切 衆生이 得智藏身하야 於不死界에 而得自在하며 願一切衆生이 得寶海身하야 見皆獲益하야 無空 過者하며 願一切衆生이 得虛空身하야 世間惱患이 無能染着이니 是爲菩薩摩訶薩의 施身血時에 以大乘心과 淸淨心과 廣大心과 欣悅心과 慶幸心과 歡喜心과 增上心과 安樂心과 無濁心과 善根 廻向이니라
“불자들이여, 보살마하살이 몸을 부수고 피를 내어 중생에게 보시하되, 법업 法業 보살과 선의왕 善意王 보살과 다른 무량한 보살들과 같이 하느니라. 모든 갈래에서 피를 보시할 적에 일체 지혜를 성취하려는 마음을 내며, 큰 보리를 우러러 사모하는 마음을 내며, 보살행 닦기를 좋아 하는 마음을 내며, 괴로운 감각을 가지지 않는 마음을 내며, 걸식하는 이를 보기 좋아하는 마음을 내느니라.
와서 달라는 이를 싫어하지 않는 마음을 내며, 모든 보살의 도 道 에 나아가려는 마음을 내며, 모든 보살의 보시하는 것을 수호하려는 마음을 내며, 보살의 보시하는 일을 넓히려는 마음을 내며, 퇴전하지 않는 마음과 쉬지 않는 마음과 자기를 애착하지 않는 마음을 내느니라. 모든 선근으로 이렇게 회향하느니라.
이른바 ‘ 원컨대 일체중생이 다 법신과 지혜의 몸을 성취하여지이다.’ 라고 하느니라. ‘ 원컨대 일체중생이 고달픈 줄 모르고 몸을 얻어 금강과 같아지이다.’ 라고 하느니라. ‘ 원컨대 일체중생이 파괴할 수 없는 몸을 얻어 상해할 이가 없어지이다.’ 라고 하느니라. ‘ 원컨대 일체중생이 변화신과 같은 몸을 얻어 세간에 두루 나타나되 다함이 없어지이다.’ 라고 하느니라.
‘원컨대 일체중생이 사랑스러운 몸을 얻어 깨끗하고 아름답고 견고하여지이다.’ 라고 하느니라.
‘원컨대 일체중생이 법계에 나는 몸을 얻어 여래와 같이 의지할 데가 없어지이다.’ 라고 하느니라.
‘원컨대 일체중생이 묘한 보배의 광명과 같은 몸을 얻어 일체 세상 사람들이 능히 그를 가릴
수 없어지이다.’ 라고 하느니라.
‘원컨대 일체중생이 지혜 곳집 [智藏] 의 몸을 얻어 죽지 않는 세계에서 자재하여지이다.’ 라고 하느니라.
‘원컨대 일체중생이 보배바다의 몸을 얻어 보는 이마다 이익을 얻고 헛되이 지나가는 이가 없
어지이다.’ 라고 하느니라.
‘원컨대 일체중생이 허공 같은 몸을 얻어 세상 걱정으로는 물들일 수 없게 하여지이다’ 라고 하느니라.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피를 보시할 때에 대승 大勝 의 마음과 청정한 마음과 광대한 마음과 기뻐하는 마음과 경사스러워하는 마음과 환희한 마음과 더 늘어가는 마음과 안락한 마음과 흐리지 않은 마음으로 선근으로 회향하는 것이니라.”
·출혈보시 出血布施 : 몸을 부수어 보시하다
옛날에 내가 해인사 학인으로 있을 때 총무원장으로 있던 청담스님이 해인사에 와서 학인들을 위시해서 모든 대중들의 피를 전부 다 뽑아 갔다. 그때 명분은 청정한 수행을 하는 사람들의 피가 특별한 것이라고 해서 이것을 미국에서 실험을 해야 된다던가 하는 것이었다.
여름 결제중이었으니까 요즘쯤 되는 시기였다. 피를 뽑아가고 나서 며칠 있으니까 포도 몇 박스가 왔다. 피값이었다. 그 포도를 대중공양시켰다. 그래 나는 피를 뽑아서 포도를 대중공양 시킨 사람이다. 스님들은 집단 생활을 청정하게 하고 있으니 연구해볼 대상이 되는 모양인지 어쨌든 그때는 그런 일들이 있었다.
여기 ‘피를 뽑아서 보시하다’ 출혈보시라고 하는 제목을 보니까 생각이 났다.
·불자 佛子 야
·보살마하살 菩薩摩訶薩 이
·괴신출혈 壞身出血 하야 : 몸을 어그려뜨려서 주사바늘을 찌르든지 칼로 베든지 해서 출혈을 해서
·보시중생 布施衆生 호대 : 중생들에게 보시하되
·여법업보살 如法業菩薩 과 : 법업 보살과
·선의왕보살 善意王菩薩 과 : 선의왕 보살과
·급여무량제보살등 及餘無量諸菩薩等 하야 : 한량없는 모든 보살과 같이 해서. 이것도 그 수많은 세 월동안 그렇게 보시한 과거의 보살들이 있었을 것이다. 드넓은 무한한 공간 속에 무슨 일인들 없었겠는가. 지금 천문학계에서는 지구처럼 생명이 살기 좋은 환경을 가진 위성, 그런 별을 찾는 것에 혈안이 되어 있다.
여기 원욱스님 책에도 우주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코스모스에 대한 이야기가 있다.
나는 늘 화엄경과 코스모스 두 책을 같이 두고 있다. 수시로 코스모스 다큐멘터리도 보고 책도 읽는다. 그것이 현대 우주 과학의 총결론이고 지금까지 과학분야에서 그보다 더 앞서는 이론이 없다. 그 우주 과학계에서 지구와 같은 환경의 별을 찾는 것에 혈안이 되어 있고 어디선가 찾긴 찾았지만 아직 확인이 되진 않았다. 그런데 그 거리가 몇 십억 광년이다. 빛의 속도로 몇 십억 년을 날아가야 되는 그렇게 먼 곳에 지구와 비슷한 별이 있다고 한다. 가까운 곳에도 있을 수가 있지만 지금 발견된 곳은 그렇다.
공간은 무한하다. 끝이 없다. 지구상에 있는 많고 많은 모래숫자, 해운대 모래숫자가 얼마나 많겠는가. 저 서해안 동해안 모래숫자가 얼마나 많겠는가. 인도 갠지스 강에 있는 모래숫자가 얼마 나 많겠는가. 사하라 사막이라든지 기타 많고 많은 사막에 있는 모래숫자가 얼마나 많겠는가. 이 지구상에 있는 그 모든 모래를 다 합한 숫자보다도 많은 것이 우주의 하늘에 떠 있는 별의 숫자다.
지구상에 있는 모래보다도 더 많은 숫자로 펼쳐져 있는 것이 지금 밤하늘의 별들이다. 비유를 하자니 그렇지, 그런 비유로도 사실 비교가 안 된다.
우리 눈에 보이는 별은 전부 태양처럼 자신의 빛을 가지고 있는 것이고 그렇지 아니한 행성들도 무수히 많다. 그 가운데 지구와 같은 조건을 가진 별들이 없으라는 법이 없다.
우주 과학자들이 확신을 갖고 하는 말들을 들어보면 틀림없이 그런 별이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런 별 찾는 것에 아주 열광을 하고 그런 곳으로 날아가는 속도도 그야말로 상상의 우주선으로 우리 마음의 우주선이다.
그 상상의 우주선을 타고 가면 몇 억 광년의 거리가 문제가 안되고 순식간에 갈 수가 있다. 그런 우주선도 얼마든지 가능하다. 몇 억 광년을 순식간에 갈 수가 있는 그런 시대가 도래한다. 화엄경공부를 하면 이 우주 과학에 대한 것이 상당히 마음에 와 닿는다. 그대로 화엄경의 화장세계품을 읽는 것 같다. 이제 화엄경을 새로 편찬한다면 화장세계품에 부록으로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를 넣어놔야 된다. 아무튼 법업보살과 선의왕보살과 나머지 한량없는 모든 보살등과 같아서
·어제취중시신혈시 於諸趣中施身血時 에 : 모든 취중에서 지옥 아귀 축생 등 우리가 헤아릴 수 없이 많고 많은 중생들의 삶에서 몸의 피를 보시할 때에
·기성취일체지심 起成就一切智心 하며 : 일체 지혜를 성취하는 마음을 일으키며.
·기흔앙대보리심 起欣仰大菩提心 하며 : 흔앙대보리, 크게 깨달음에 대한 것을 늘 우리가 그리워한다. 늘 생각하고 상상하고 ‘언제 깨어날까, 정말 꿈꾸다가 확 깨듯이 그렇게 한 번 깨었으면, 잠자다가 깨듯이 그렇게 깨었으면’ 하는 것이 흔앙대보리다. 대보리를 흔앙하는 마음을 일으키며
·기락수보살행심 起樂修菩薩行心 하며 : 보살행을 즐겨 닦는 마음을 일으키며
·기불취고수심 起不取苦受心 하며 : 기불취 고수한다. 고수 苦受 낙수 樂受 사수 捨受 라고 이야기하는 데, 어떤 고통에 대한 느낌을 고수라고 한다. 그런 고통에 대한 느낌을 취하지 않는 마음을 일으키며
·기낙견걸자심 起樂見乞者心 하며 : 구걸하는 사람을 즐겁게 본다. 여기 또 나왔다.
구걸하는 사람을 ‘아이고, 왜 이제사 왔느냐’고 이렇게 반기는 마음을 일으킨다.
스님들이 아마 이런 것이 마음에 걸려서 앞으로 그런 이들을 함부로 미워하지 못할 것이다. 이런 말이 귀에 스치고 지나가는 것 같아도 ‘아이고, 스님은 항상 구걸하는 사람 즐겁게 본다는 소리를 화엄경을 인용해서 한다는데 저 사람을 미워해야 돼? 피해야 돼? 아니면 반갑게 맞이해야 돼?’ 그런 고민이라도 할 수가 있다. 그렇게 고민이라도 할 수 있는 것이 얼마나 다행인가. 그것은 대단한 것이다.
·기불혐래걸심 起不嫌來乞心 하며 : 와서 구걸하는 사람을 절대 싫어하지 않는 마음을 일으키며 반가와하는 마음을 일으키고 절대 싫어하지 말아야 된다.
·‘동냥은 못주더라도 쪽박은 깨지 말라’는 표현이 있다.
·세상에서 이런 이야기를 주고받고 이런 문제를 가지고 고민하는 불자들이 최후의 보루다.
·‘이것은 이래야 되나 저래야 되나 부처님은 이러라 했는데 내 마음은 아직 거기에 따라가지 못하는데’ 하고 고민하고 이런 이야기를 주고받고, 이런 것을 공부과제로 내놓고 살아가는 사람이 이 지구상의 최후의 보루이며 최후의 양심이다.
·어디서 이런 이야기를 하겠는가? 이런 이야기 하는 곳이 없다. 그것만으로도 우리가 긍지와
자부심을 가져야 된다. 와서 구걸하는 사람을 싫어하지 않는 마음을 일으키며
·기취향일체보살도심 起趣向一切菩薩道心 하며 : 일체 보살도에 취향하는 마음을 일으키며
·기수호일체보살사심 起守護一切菩薩捨心 하며 : 일체 보살의 보시하는 것을 수호하는 마음을 일으킨다. 뒤에 보시라는 말이 나오지만 사 捨 자도 보시다.
·기증광보살선시심 起增廣菩薩善施心 하며 : 보살의 좋은 보시를 더욱더 넓히는 마음을 일으키며
·기불퇴전심 起不退轉心 과 : 불퇴전심과, 퇴전하지 않고
·불휴식심 不休息心 과 : 휴식하지 않고
·무연기심 無戀己心 하고 : 자기만을 애착하는 것이 없는 마음을 일으키고
·이제선근 以諸善根 으로 : 모든 선근으로써
·여시회향 如是廻向 하나니 : 이와 같이 회향하나니
·소위원일체중생 所謂願一切衆生 이 : 소위 일체 중생이, 이제 회향에 들어간다.
·개득성취법신지신 皆得成就法身智身 하며 : 다 법신 지신을 성취하기를 원하며, 앞에서는 원 願 자가 생략이 됐었는데 여기는 또 원자가 다 있다.
·원일체중생 願一切衆生 이 : 일체 중생이
·득무로권신 得無勞倦身 하야 : 피곤함이 없는 몸 얻어서
·유여금강 猶如金剛 하며 : 마치 금강과 같기를 원하며
·원일체중생 願一切衆生 이 : 일체 중생이
·득불가괴신 得不可壞身 하야 : 무너뜨릴 수 없는 몸을 얻어서
·무능상해 無能傷害 하며 : 능히 상해함이 없기를 원하며
·원일체중생 願一切衆生 이 : 일체 중생이
·득여변화신 得如變化身 하야 : 변화신을 얻어서
·보현세간 普現世間 하야 : 세간에 널리 나타나서
·무유진극 無有盡極 하며 : 다함이 없기를 원하며
·원일체중생 願一切衆生 이 : 일체 중생이
·득가애락신 得可愛樂身 하야 : 아주 사랑스럽고 좋은 몸을 얻어서
·정묘견고 淨妙堅固 하며 : 청정하고 미묘하고 그리고 견고해야 된다.청정하고 미묘하기까지는
해도 견고하기가 쉽지 않다.
·원일체중생 願一切衆生 이 : 일체 중생이
·득법계생신 得法界生身 하야 : 법계생신 얻기를 얻어서
·동어여래 同於如來 하야 : 여래와 같아서
·무소의지 無所依止 하며 : 의지하는 바가 없기를 원하며
·원일체중생 願一切衆生 이 : 일체 중생이
·득여묘보광명지신 得如妙寶光明之身 하야 : 묘보광명과 같은 몸을 얻어서 아주 아름다운 보배 광명 몸을 얻어서
·일체세인 一切世人 이 : 일체 세상사람이
·무능영폐 無能暎蔽 하며 : 가릴 수가 없기를 원한다. 그 사람에게는 보배 광명이 비추기 때문에 그 어떤 잘난 사람도 그 사람의 빛을 가릴 수가 없다.
·원일체중생 願一切衆生 이 : 일체 중생이
·득지장신 得智藏身 하야 : 지혜가 갈무리된 몸을 얻어서
·어불사계 於不死界 에 : 죽지 아니하는 세계에
·이득자재 而得自在 하며 : 자재함을 얻기를 원하며, 죽지 않는 세계에서 자유자재하다. 안 죽으려면 마음대로 안 죽는데 지장신을 얻어야 그것이 가능하다.
·원일체중생 願一切衆生 이 : 일체 중생이
·득보해신 得寶海身 하야 : 보배신을 얻어서, 보배 바다 몸을 얻어서
·견개획익 見皆獲益 하야 : 보기만 해도 모두 이익을 얻어서
·무공과자 無空過者 하며 : 헛되게 지나가는 사람이 없기를 원하며
·원일체중생 願一切衆生 이 : 일체 중생이
·득허공신 得虛空身 하야 : 허공신을 얻어서
·세간뇌환 世間惱患 이 : 세간에 고통과 걱정거리가
·무능염착 無能染着 이니 : 능히 물들거나 붙을 수가 없기를 원할지니
·시위보살마하살 是爲菩薩摩訶薩 의 : 이것이 보살 마하살의
·시신혈시 施身血時 에 : 몸에 피를 보시할 때의
·이대승심 以大乘心 과 : 대승심과 ·청정심 淸淨心 과 : 청정심과
·광대심 廣大心 과 : 광대한 마음과 흔열심 欣悅心 과 : 기뻐하는 마음과
·경행심 慶幸心 과 : 경행하는 마음과
·환희심 歡喜心 과 : 환희한 마음과 ·증상심 增上心 과 : 증상하는 마음과
·안락심 安樂心 과 : 안락한 마음과
·무탁심 無濁心 과 : 탁함이 없는 마음으로
·선근회향 善根廻向 이니라 : 선근회향 하는 것이니라.
우리의 실정과는 거리가 멀지만 너무나도 신심이 나는 훌륭한 말씀이다.
그러나 그것도 한 생각 돌이키면 바로 우리의 삶이 된다. 어려운 것만은 아니라는 사실이다. 테레사 수녀나 이태석 신부라든지 이런 분들의 행적을 보면 그분들은 거의 여기에 표현된 그대로 살았다. 나는 그렇게 본다. 그분들의 행적을 유의 깊게 읽고 하는데 참 훌륭한 분들이다.
(39) 骨髓布施
佛子야 菩薩摩訶薩이 見有乞求其身髓肉에 歡喜軟語로 謂乞者言호대 我身髓肉을 隨意取用하 라하고 如饒益菩薩과 一切施王菩薩과 及餘無量諸菩薩等하야 於諸趣中種種生處에 以其髓肉으 로 施乞者時에 歡喜廣大하야 施心增長하며 同諸菩薩하야 修習善根하며 離諸塵垢하야 得深志樂 하며 以身普施호대 心無有盡하며 具足無量廣大善根하며 攝受一切妙功德寶하며 如菩薩法하야 受行無厭하며 心常愛樂布施功德하야 一切를 周給호대 心無有悔하며 審觀諸法이 從緣無體하야 不貪施業과 及業果報하고 隨所會遇하야 平等施與니라 佛子야 菩薩摩訶薩이 如是施時에 一切諸 佛이 皆悉現前이니 想之如父하야 得護念故며 一切衆生이 皆悉現前이니 普令安住淸淨法故며 一 切世界가 皆悉現前이니 嚴淨一切佛國土故며 一切衆生이 皆悉現前이니 以大悲心으로 普救護故 며 一切佛道가 皆悉現前이니 樂觀如來十種力故며 去來現在一切菩薩이 皆悉現前이니 同共圓滿 諸善根故며 一切無畏가 皆悉現前이니 能作最上師子吼故며 一切三世가 皆悉現前이니 得平等智 하야 普觀察故며 一切世間이 皆悉現前이니 發廣大願하야 盡未來劫토록 修菩提故며 一切菩薩無 疲厭行이 皆悉現前이니 發無數量廣大心故니라 佛子야 菩薩摩訶薩이 施髓肉時에 以此善根으로 如是廻向하나니 所謂願一切衆生이 得金剛身하야 不可沮壞하며 願一切衆生이 得堅密身하야 恒 無缺減하며 願一切衆生이 得意生身하야 猶如佛身의 莊嚴淸淨하며 願一切衆生이 得百福相身하 야 三十二相으로 而自莊嚴하며 願一切衆生이 得八十種好妙莊嚴身하야 具足十力하야 不可斷壞 하며 願一切衆生이 得如來身하야 究竟淸淨하야 不可限量하며 願一切衆生이 得堅固身하야 一切 魔怨의 所不能壞며 願一切衆生이 得一相身하야 與三世佛로 同一身相하며 願一切衆生이 得無 礙 身하야 以淨法身으로 遍虛空界하며 願一切衆生이 得菩提藏身하야 普能容納一切世間이니라 是 爲菩薩摩訶薩의 求一切智하야 施髓肉時에 善根廻向이니 爲令衆生으로 皆得如來究竟淸淨無量 身故니라
“불자들이여, 보살마하살이 그 골수와 살을 구걸하는 이를 보고 환희하고 부드러운 음성으로 말하기를 ‘ 나의 골수와 살을 마음대로 가져가라.’ 하여 요익 饒益 보살과 일체시왕 一切施王 보살과 다른 무량한 여러 보살들과 같이 하느니라.
여러 갈래[諸趣]에서 여러 가지로 태어나는 곳마다 골수와 살을 달라는 이에게 보시할 적에 환희하여 마음이 넓고 커서 보시하는 마음이 증장하여 모든 보살들과 같이 선근을 닦느니라. 세간의 먼지와 때를 여의고 즐거운 생각을 가지며, 몸으로 널리 보시하되 그 마음이 다하지 아니하여 한량없이 광대한 선근을 구족하며, 일체 아름다운 공덕 보배를 섭수하여 보살의 법과 같이 행하되 싫어함이 없느니라.
마음으로는 보시하는 공덕을 항상 좋아하여 여러 가지로 이바지하되 후회함이 없으며, 모든 법이 인연으로 생긴 것이어서 자체가 없는 줄을 잘 살피고, 보시하는 업 業 이나 업으로 받을 과보 를 탐하지 아니하며, 만나는 사람마다 평등하게 베풀어 주느니라.
불자들이여, 보살마하살이 이와 같이 보시할 때에 모든 부처님 앞에 나타나나니, 아버지와 같
이 생각하여 호념 護念 함을 얻는 연고이니라.
일체중생이 앞에 나타나나니, 청정한 법에 모두 편안히 머물게 하는 연고이니라. 일체 세계가 앞에 나타나나니, 일체 부처님의 국토를 청정하게 장엄하는 연고이니라. 일체 중생이 앞에 나타나나니, 대비심 大悲心 으로 널리 구호하는 연고이니라.
일체 부처님의 도道 가 앞에 나타나나니, 여래의 열 가지 힘을 즐거이 보는 연고이니라. 과거 미래 현재의 일체 보살들이 앞에 나타나나니, 모든 선근을 함께 원만히 하는 연고이니라.
일체 두려움 없음이 앞에 나타나나니, 가장 높은 사자후를 짓는 연고이니라. 일체 삼세 三世 가 앞에 나타나나니, 평등한 지혜로 두루 관찰하는 연고이니라.
일체 세간이 앞에 나타나나니, 광대한 서원을 발하여 미래 세월이 끝나도록 보리를 닦는 연고
이니라.
일체 보살의 고달픈 줄 모르는 행 行 이 앞에 나타나나니, 한량없이 광대한 마음을 내는 연고이니라.
불자들이여, 보살마하살이 골수와 살을 보시할 때에 이러한 선근으로 이와 같이 회향하느니
라.
이른바 ‘ 원컨대 일체중생이 금강 金剛 같은 몸을 얻어 부술 수 없어지이다.’ 라고 하느니라. ‘ 원컨대 일체중생이 굳고 치밀한 몸을 얻어 이지러짐이 없어지이다.’ 라고 하느니라.
‘ 원컨대 일체중생이 뜻대로 가서 나는 몸을 얻어 부처님의 몸처럼 장엄이 청정하여지이다.’ 라고 하느니라.
‘ 원컨대 일체중생이 백가지 복상 福相 을 갖춘 몸을 얻어 서른두 가지 몸이 저절로 장엄하여지이다.’ 라고 하느니라.
‘ 원컨대 일체중생이 팔십 가지 잘생긴 몸매로 장엄한 몸을 얻어 십력을 갖추어 깨뜨릴 수 없어지이다.’ 라고 하느니라.
‘ 원컨대 일체중생이 여래의 몸을 얻어 끝까지 청정하여 한량할 수 없어지이다.’ 라고 하느니라.
‘ 원컨대 일체중생이 견고한 몸을 얻어 모든 마군들이 파괴할 수 없어지이다.’ 라고 하느니라. ‘ 원컨대 일체중생이 한 모양인 몸을 얻어 삼세의 부처님들과 몸의 모습이 같아지이다.’ 라고 하느니라.
‘ 원컨대 일체중생이 장애 없는 몸을 얻어 청정한 법신이 허공계에 가득하여지이다.’ 라고 하느니라.
‘ 원컨대 일체중생이 보리곳집[菩提藏]의 몸을 얻어 모든 세계를 두루 용납하여지이다’ 라고
하느니라.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일체 지혜를 구하려고 골수와 살을 보시할 때에 선근으로 회향하는 것이 니라. 중생들로 하여금 모두 여래의 끝까지 청정하고 한량없는 몸을 얻게 하려는 연고이니라.”
·골수보시 骨髓布施 : 골수 骨髓 와 살을 보시하다
·불자 佛子 야
·보살마하살 菩薩摩訶薩 이 : 보살마하살이
·견유걸구기신수육 見有乞求其身髓肉 에 : 어떤 이가 그 몸 골육, 수육을 와서 구걸하는 사람이 있음에, 골수에 있는 살을 구걸함에
·환희연어 歡喜軟語 로 : 환희 연어로써, 환희한 마음과 부드러운 말로써
·위걸자언 謂乞者言 호대 : 구걸하는 사람을 향해서 말하되
·아신수육 我身髓肉 을 : 내 몸의 골수에 있는 살을
·수의취용 隨意取用 하라하고 : 마음대로 가져가서 써라 하고는
·여요익보살 如饒益菩薩 과 : 요익보살과
·일체시왕보살 一切施王菩薩 과 : 일체 시왕보살과
·급여무량제보살등 及餘無量諸菩薩等 하야 : 그리고 나머지 한량없는 모든 보살 등과 같이 해서
·어제취중종종생처 於諸趣中種種生處 에 : 모든 여러 가지 갈래 가운데 종종생처다. 여기 저기 다 태어난다.
·이기수육 以其髓肉 으로 : 그 골수의 살로써
·시걸자시 施乞者時 에 : 구걸하는 사람에게 보시할 때에
·환희광대 歡喜廣大 하야 : 환희가 광대해서
·시심증장 施心增長 하며 : 보시하는 마음이 더욱 증장하며
·동제보살 同諸菩薩 하야 : 여러 보살과 같아서 ·수습선근 修習善根 하며 : 선근을 수습하며
·이제진구 離諸塵垢 하야 : 세상의 때와 번뇌를 다 떠나서
·득심지락 得深志樂 하며 : 깊은 뜻과 즐거움을 얻으며
·이신보시 以身普施 호대 : 몸으로써 널리 보시하되 ·심무유진 心無有盡 하며 : 마음에 다함이 없으며
·구족무량광대선근 具足無量廣大善根 하며 : 한량없고 광대한 선근을 구족하며
·섭수일체묘공덕보 攝受一切妙功德寶 하며 : 일체 묘공덕의 보배를 섭수하며
·여보살법 如菩薩法 하야 : 보살법과 같이 해서
·수행무염 受行無厭 하며 : 받아 행해서 싫증이 없으며, 싫어함이 없으며
·심상애락보시공덕 心常愛樂布施功德 하야 : 마음에 항상 보시 공덕을 사랑하고 즐겨해서 ·일체 一切 를 : 모든 것을
·주급 周給 호대 : 다 두루두루 주되
·심무유회 心無有悔 하며 : 마음에 뉘우침이 없으며
·심관제법 審觀諸法 이 : 깊이 관찰한다. 자세하게 관찰하기를 제법이
·종연무체 從緣無體 하야 : 종연이요 무체하다. 모든 법은 인연으로부터 생긴 것이고 고정되어 변함이 없는 실체가 없음을 깊이 관찰해서
·불탐시업 不貪施業 과 : 보시하는 업 그리고
·급업과보 及業果報 하고 : 그 보시하는 업의 과보를 탐하지 아니하고
·수소회우 隨所會遇 하야 : 그 만나는 바를 따라서
·평등시여 平等施與 니라 : 평등하게 시여하느니라. 누구를 만나든지 다 평등하게 시여한다. 그러니까 인연의 도리만 제대로 알아도 그냥 내맡길 수 있다는 것이다.
내맡기면 그게 어디 가겠는가? 내가 지은 복이라면 나에게 올 것이고 내가 당해야 할 일이라면 언제 당해도 당할 것이니까 그냥 당할 것이다. 그래서 마음은 편안할 수 있는 것이다.
제법종연, 제법은 인연을 쫓는다.
마승비구도 ‘우리 부처님 큰사문께서 항상 이 말씀을 하십니다. 제법종연생 諸法從緣生 제법종연멸 諸法從緣滅 아불대사문 我佛大沙門 상작여시설 常作如時說 ’이라고 하였다.
전부 인연의 도리로 되어 있다. 인연의 도리로 되어 있지 않은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인연에 맡기면 되는 것이다.
큰 불사를 꿈꾼다면 자꾸 복을 짓고 인연을 창조해야 된다.
큰 불사를 할 사람은 무슨 일이든지 아주 열심히 해서 복부터 지어야 된다. 복을 짓고 나면 그다음에는 자연스럽게 잘 풀린다.
·불자 佛子 야
·보살마하살 菩薩摩訶薩 이 : 보살마하살이
·여시시시 如是施時 에 : 이와 같이 보시할 때에 ·일체제불 一切諸佛 이 : 일체 모든 부처님이
·개실현전 皆悉現前 이니 : 다 앞에 나타나서
·상지여부 想之如父 하야 : 그를 생각하기에 아버지와 같이 생각해서
·득호념고 得護念故 며 : 호념함을 얻는 연고며
·일체중생 一切衆生 이 : 일체 중생이
·개실현전 皆悉現前 이니 : 개실현전이니, 부처님만 현전하는 게 아니고 중생도 현전함이니
·보령안주청정법고 普令安住淸淨法故 며 : 모두가 청정한 법에 안주하게 하는 연고며
·일체세계 一切世界 가 : 일체 세계가
·개실현전 皆悉現前 이니 : 개실현전이다.
·엄정일체불국토고 嚴淨一切佛國土故 며 : 일체 불국토가 청정하게 장엄하는 연고며
·일체중생 一切衆生 이 : 일체 중생이
·개실현전 皆悉現前 이니 : 개실현전이라 한번 더 나왔다. 개실현전이니
·이대비심 以大悲心 으로 : 대비심으로써
·보구호고 普救護故 며 : 널리 구호하는 연고며
·일체불도 一切佛道 가 : 일체 불도가, 일체 부처님 도가
·개실현전 皆悉現前 이니 : 다 앞에 나타나는 연고이니
·낙관여래십종력고 樂觀如來十種力故 며 : 여래의 열가지 힘을 즐겨 관하는 연고며
·거래현재일체보살 去來現在一切菩薩 이 : 과거 미래 현재 일체보살이
·개실현전 皆悉現前 이니 : 다 앞에 나타남이니
·동공원만제선근고 同共圓滿諸善根故 며 : 원만한 모든 선근을 함께 하는 연고이며
·일체무외 一切無畏 가 : 일체 두려움 없음이
·개실현전 皆悉現前 이니 : 다 앞에 나타나니
·능작최상사자후고 能作最上師子吼故 며 : 최상가는 가장 훌륭한 법문을 능히 짓는 연고며
·일체삼세 一切三世 가 : 일체 삼세가
·개실현전 皆悉現前 이니 : 개실현전이니
·득평등지 得平等智 하야 : 평등지를 얻어서 ·보관찰고 普觀察故 며 : 널리 관찰하는 연고며
·일체세간 一切世間 이 : 일체 세간이
·개실현전 皆悉現前 이니 : 개실현전이니
·발광대원 發廣大願 하야 : 광대한 원을 발해서
·진미래겁 盡未來劫 토록 : 미래겁이 다하도록
·수보리고 修菩提故 며 : 보리를 닦는 연고며
·일체보살무피염행 一切菩薩無疲厭行 이 : 일체 보살의 피염이 없는 행이
·개실현전 皆悉現前 이니 : 다 앞에 나타남이니
·발무수량광대심고 發無數量廣大心故 니라 : 한량이 없고 수가 없는 광대한 마음을 발하는 연고니라.
·불자 佛子 야
·보살마하살 菩薩摩訶薩 이 : 보살마하살이
·시수육시 施髓肉時 에 : 뼈 속의 살을 보시할 때에
·이차선근 以此善根 으로 : 이러한 선근으로써
·여시회향 如是廻向 하나니 : 이와 같이 회향하나니, 이제 회향이 나온다.
·소위원일체중생 所謂願一切衆生 이 : 소위 일체 중생이
·득금강신 得金剛身 하야 : 금강과 같은 몸을 얻어서, 몸에 있는 골수를 보시를 했으니까, 골수를 보시한다는 일이 보통 일이 아닌데 그 공덕이 ‘일체 중생에게 이렇게 돌아가지이다’라는 원 을 하는 것이다. 다이아몬드 같은 몸을 얻어서 도저히
·불가저괴 不可沮壞 하며 : 깨뜨릴래야 깨뜨릴 수 없고 해칠래야 해칠 수 없기를 원하며
·원일체중생 願一切衆生 이 : 일체 중생이
·득견밀신 得堅密身 하야 : 견고하고 밀밀한 몸을 얻어서
·항무결감 恒無缺減 하며 : 항상 감함이 없기를 원하며
·원일체중생 願一切衆生 이 : 일체 중생이
·득의생신 得意生身 하야 : 의생신을 얻어서 ·유여불신 猶如佛身 의 : 마치 불신이
·장엄청정 莊嚴淸淨 하며 : 장엄이 청정한 것과 같기를 원하며, 의생신에 줄 그어야 된다.
불보살들은 정진의 능력, 공부의 힘, 수행의 힘이 증대되어 마음을 내면 몸이 얼마든지 변화를 일으킬 수가 있다. 그것이 의생신 意生身 이다.
의생천 意生天 도 있다. 우리가 보통 삼십삼천이니 욕계 육욕천 무슨 색계 사선 무색계 무슨천 하늘을 이야기하고 선불교에서 으레 초기 선을 이야기할 때는 초선천 이선천 삼선천 사선천 하고 올라간다. 하늘이라고 하니까 올라간다는 말을 쓴다.
올라가서 거기에서 어떤 선을 닦고 그 선을 닦으면 어떤 경지에 이른다고만 말하는데 그것이 의생천인 줄은 모른다. 막연하게 하늘에 올라간다. 하늘이라고 되어있고 올라간다는 말도 있으니 까 하늘로 올라가는 것으로 생각하는데 그것이 전부 의생천이다.
의생세계 意生世界 의생신 전부 우리 의식이 만든 것이다.
선정에 들어서 아주 높은 경지에 올라간 정신세계를 하늘이라고 표현하는 것이다. 정신세계가
고도로 높아지니까 고도로 높아지는 것을 하늘이라고 표현할 수밖에 없다. 그러니 구체적으로 무슨 하늘이다 무슨 하늘이다라고 따질 바가 아니다.
경전에 있는 하늘과 지금 과학적으로 밝혀진 별들의 세계와 매칭을 시킬 수도 없다.
경전의 하늘은 전부 의생천이다. 선정에 들어서 느끼는 높은 정신적인 경지, 그렇게 보는 것이다. 그런데 그런 것에 대해서 명확하게 모르니까 얼버무린다.
나도 궁금하기도 하니까 그런 것을 강의하는 수좌들도 더러 만나서 물어보면 얼버무리거나 ‘하늘이라고 했으니까 올라간다’라고 하기도 한다.
우리가 의생천을 분명하게 알고 있어야 된다. 우리 몸부터 의식으로 만들어 내는 몸이 얼마든지 가능하니까 유여불신이라. 이 불신은 의생신을 말한다. 부처님 정도 되면 의생신을 얼마든지 나타 낼 수가 있다. 장엄청정하기를 원하며, 그런 능력이 있으면 일체 중생이 그렇게 되었으면 좋겠다는 것이다.
·원일체중생 願一切衆生 이 : 일체 중생이
·득백복상신 得百福相身 하야 : 백복상신을 얻어서
·삼십이상 三十二相 으로 : 삼십이상으로
·이자장엄 而自莊嚴 하며 : 스스로 장엄하기를 원하며
·원일체중생 願一切衆生 이 : 골수를 보시하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지만 거기에 대해서 세우는 회향의 원도 대단하다. 일체 중생이
·득팔십종호묘장엄신 得八十種好妙莊嚴身 하야 : 팔십종호 묘장엄신을 얻어서
·구족십력 具足十力 하야 : 열 가지 힘이 구족해서
·불가단괴 不可斷壞 하며 : 무너짐이 없기를 원하며
·원일체중생 願一切衆生 이 : 일체 중생이
·득여래신 得如來身 하야 : 여래신을 얻어서
·구경청정 究竟淸淨 하야 : 구경청정해서
·불가한량 不可限量 하며 : 한량이 없기를 원하며
·원일체중생 願一切衆生 이 : 일체 중생이
·득견고신 得堅固身 하야 : 견고신을 얻어서
·일체마원 一切魔怨 의 : 일체 마군과 원수가
·소불능괴 所不能壞 며 : 능히 무너뜨릴 수 없기를 원하며
·원일체중생 願一切衆生 이 : 일체 중생이
·득일상신 得一相身 하야 : 일상신을 얻어서, 하나의 모양인 몸을 얻어서
·여삼세불 與三世佛 로 : 삼세제불로 더불어
·동일신상 同一身相 하며 : 동일한 신상이기를 원하며, 일상신 하는 것이 무엇이겠는가. 여러 가지 모습을 두고 하는 소리가 아니고 그야말로 일상은 공상이고 공상이 일상이다. 궁극에는 그렇다. 그런 가운데서 얼마든지 의생신이 가능하다. 생각만 하면 무슨 몸이든지 다 나타낼 수 있는 상태다.
·원일체중생 願一切衆生 이 : 일체 중생이
·득무애신 得無 礙 身 하야 : 걸림없는 몸을 얻어서
·이정법신 以淨法身 으로 : 청정한 법의 몸으로써
·변허공계 遍虛空界 하며 : 허공계에 두루하기를 원하며
·원일체중생 願一切衆生 이 : 일체 중생이
·득보리장신 得菩提藏身 하야 : 보리 장신을 얻어서
·보능용납일체세간 普能容納一切世間 이니라 : 일체 세간에 널리 용납하기를 원함이니라.
·시위보살마하살 是爲菩薩摩訶薩 의 : 이것이 보살마하살의
·구일체지 求一切智 하야 : 일체지를 구해서
·시수육시 施髓肉時 에 : 뼈속의 살을 보시할 때의
·선근회향 善根廻向 이니 : 선근 회향하는 것이니
·위령중생 爲令衆生 으로 : 중생으로 하여금
·개득여래구경청정무량신고 皆得如來究竟淸淨無量身故 니라 : 다 여래의 구경청정 한량없는 몸을 얻게 하고자 하는 까닭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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