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엄경산림법회 90차. 십회향품 十廻向品 8, 第六隨順堅固一切善根廻向 3/4 > 무비스님 화엄경 강설 [염화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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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스님 화엄경 강설 [염화실]

무비스님 화엄경 강설 [염화실]

화엄경산림법회 90차. 십회향품 十廻向品 8, 第六隨順堅固一切善根廻向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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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맑은소리맑은나라 작성일17-10-31 15:12 조회2,018회 댓글0건

본문

·성취지행 成就智行 하며 : 지혜의 행을 성취하기를 원하며 

·원일체중생 願一切衆生 이 : 일체 중생이

·득안은도 得安隱道 하야 : 편안한 길을 얻어서

·이제악취 離諸惡趣 하며 : 모든 악취를 여의기를 원하며

·원일체중생 願一切衆生 이 : 일체 중생이

·득법희락 得法喜樂 하야 : 법의 즐거움을 얻어서

·영단중고 永斷衆苦 하며 : 여러 가지 고통을 영원히 끊기를 원하며 

·원일체중생 願一切衆生 이 : 일체 중생이

·영발중고 永拔衆苦 하고 : 여러 가지 고통을 영원히 뽑고 

·호상자애 互相慈愛 하야 : 서로서로 사랑하고 자비롭게 해서 

·무손해심 無損害心 하며 : 손해하는 마음이 없기를 원하며

·원일체중생 願一切衆生 이 : 일체 중생이

·득제불락 得諸佛樂 하야 : 모든 부처님의 즐거움을 얻어서 

·이생사고 離生死苦 하며 : 생사의 고통 떠나기를 원하며 

·원일체중생 願一切衆生 이 : 일체 중생이

·성취청정무비안락 成就淸淨無比安樂 하야 : 청정 무비 안락을 성취해서 

·일체고뇌 一切苦惱 가 : 일체 고뇌가

·무능손해 無能損害 하며 : 능히 손해함이 없기를 원하며

·원일체중생 願一切衆生 이 : 일체 중생이

·득일체승락 得一切勝樂 하야 : 가장 수승한 낙을 얻어서

·구경구족불무애락 究竟具足佛無 礙 樂 이니라 : 구경에 부처님이 지닌 걸림없는 낙을 구족하기를 원함이니라.

·시이보살마하살 是爲菩薩摩訶薩 의 : 이것이 보살마하살의 

·위구법고 爲求法故 로 : 법을 구하기 위한 까닭으로

·수중고시 受衆苦時 에 : 여러 가지 고통을 받을 때에 

·선근회향 善根廻向 이니 : 선근회향 하는 것이니

·위욕구호일체중생 爲欲救護一切衆生 하야 : 일체 중생을 구호해서 

·영리험난 令離險難 하고 : 험난한 것을 여의게 하고

·주일체지무소장애해탈처고 住一切智無所障 礙 解脫處故 니라 : 일체지 장애하는 바가 없는 해탈처에 머물게 하고자 하는 까닭이니라.

 

(48) 妻子眷屬과 王位布施

 

佛子야 菩薩摩訶薩이 處於王位하야 求正法時에 乃至但爲一文一字와 一句一義하야도 生難得 想하야 能悉 罄 捨海內所有인 若近若遠에 國土城邑과 人民庫藏과 園池屋宅과 樹林華果하며 乃至 一切珍奇妙物과 宮殿樓閣과 妻子眷屬과 及以王位를 悉能捨之하고 於不堅中에 求堅固法하야 爲 欲利益一切衆生하야 勤求諸佛無 礙 解脫의 究竟淸淨한 一切智道호대 如大勢德菩薩과 勝德王菩 薩과 及餘無量諸大菩薩하야 勤求正法호대 乃至極少爲於一字하야도 五體投地하야 正念三世一 切佛法하며 愛樂修習하야 永不貪着名聞利養하며 捨諸世間自在王位하고 求佛自在法王之位하며 於世間樂에 心無所着하고 以出世法으로 長養其心하며 永離世間一切 戲 論하고 住於諸佛無 戲 論 法이니라 菩薩이 爾時에 以諸善根으로 如是廻向하나니 所謂願一切衆生이 常樂惠施하야 一切悉捨하며 願一切衆生이 能捨所有호대 心無中悔하며 願一切衆生이 常求正法하야 不惜身命資生之 具하며 願一切衆生이 悉得法利하야 能斷一切衆生疑惑하며 願一切衆生이 得善法欲하야 心常喜 樂諸佛正法하며 願一切衆生이 爲求佛法하야 能捨身命과 及以王位하고 大心修習無上菩提하며 願一切衆生이 尊重正法하야 常深愛樂하야 不惜身命하며 願一切衆生이 護持諸佛甚難得法하야 常勤修習하며 願一切衆生이 皆得諸佛菩提光明하야 成菩提行호대 不由他悟하며 願一切衆生이 常能觀察一切佛法하야 拔除疑箭하야 心得安隱이니라 是爲菩薩摩訶薩의 爲求正法하야 捨國城 時에 善根廻向이니 爲令衆生으로 知見圓滿하야 常得住於安隱道故니라

 

“불자들이여, 보살마하살이 국왕의 지위에 있으면서 바른 법을 구할 적에 내지 다만 글 한 편

이나 한 글자나 한 구절이나 한 뜻만을 위해서라도 만나기 어렵다는 생각을 내느니라. 그리고 사해 四海 안에 있는 것을 모두 버리되, 가깝거나 멀거나 국토와 도시와 백성들과 창고와 동산과 못과 가옥과 숲과 꽃과 과일과, 내지 모든 진기하고 기묘한 물건이나 궁전이나 누각이나 처자 권속이나 국왕의 지위까지도 다 버리어 견고하지 못한 데서 견고한 법을 구하며, 일체 중생을 이익하게 하기 위하여 부처님의 걸림 없는 해탈과 끝까지 청정한 일체 지혜의 도 道 를 부지런히 구하느니라.

마치 대세덕 大勢德 보살과 승덕왕 勝德王 보살과 다른 무량한 보살들과 같이 하느니라.

바른 법을 부지런히 구하며, 내지 지극히 적은 한 글자를 위하여서도 오체 五體 를 땅에 엎드리고 삼세의 모든 부처님 법을 바르게 생각하여 사랑하고 즐기고 닦아 익히며, 영원히 명예와 이양 利養 은 탐하지 아니하느니라.

세간에서 자재하는 왕의 지위를 버리고 부처님의 자재하신 법왕의 지위를 구하며, 세상의 즐 거움에는 집착하는 마음이 없고 출세간법 出世間法 으로 그 마음을 기르며, 영원히 세간의 모든 희롱거리 말들을 떠나서 모든 부처님의 희론 戲 論 이 없는 법에 머무느니라.

보살이 이때에 모든 선근으로 이와 같이 회향하느니라.

이른바 ‘ 원컨대 일체 중생이 보시하기를 항상 좋아하고 온갖 것을 다 버리어지이다.’ 라고 하느니라.

‘ 원컨대 일체 중생이 가진 것을 버리면서도 후회하는 마음이 없어지이다.’ 라고 하느니라. ‘ 원컨대 일체 중생이 바른 법을 항상 구하고, 몸이나 생명이나 살림살이하는 도구를 아끼지 말

아지이다.’ 라고 하느니라.

‘ 원컨대 일체 중생이 모두 법에 대한 이익을 얻어 일체 중생의 의혹을 끊어지이다.’ 라고 하느니라.

‘ 원컨대 일체 중생이 선한 법에 대한 욕망을 얻어 마음으로 모든 부처님의 바른 법을 항상 즐겨하여지이다.’ 라고 하느니라.

‘ 원컨대 일체 중생이 부처님 법을 구하기 위하여 몸과 목숨과 왕위까지 버리고 큰마음으로 위없는 보리를 닦아지이다.’ 라고 하느니라.

‘ 원컨대 일체 중생이 바른 법을 존중하여 항상 깊이 좋아하고 몸과 목숨을 아끼지 말아지이

다.’ 라고 하느니라.

‘ 원컨대 일체 중생이 얻기 어려운 모든 부처님 법을 보호하며 항상 부지런히 닦아지이다.’ 라고 하느니라.

‘ 원컨대 일체 중생이 모든 부처님의 보리광명을 얻어 보리행 菩提行 을 이루되 다른 이의 깨우침을 말미암지 않아지이다.’ 라고 하느니라.

‘ 원컨대 일체 중생이 모든 불법 佛法 을 항상 관찰하여 의심의 화살을 뽑아 버리고 마음이 편안하여지이다.’ 라고 하느니라.

 

이것이 보살마하살의 바른 법을 구하기 위하여 국토와 성곽을 버릴 적에 선근으로 회향하는 것이니라. 중생들로 하여금 알고 보는 것이 원만하여 편안한 도 道 에 항상 머물게 하려는 연고이니라.”

 

·처자권속 妻子眷屬 과 왕위보시 王位布施 : 처자 권속과 왕위를 보시하다 · 왜 처자도 보시하고 왕위도 보시하느냐?

·불자 佛子 야 : 불자야

·보살마하살 菩薩摩訶薩 이 : 보살마하살이 

·처어왕위 處於王位 하야 : 왕위에 처해서 

·구정법시 求正法時 에 : 정법을 구할 때에

·내지단위일문일자 乃至但爲一文一字 와 : 내지 다만 화엄경 전체는 말할 것도 없고 

·일구일의 一句一義 하야도 : 다만 한 문장 한 글자 한 구절 한 가지 뜻만을 위해서라도

·생난득상 生難得想 하야 : 화엄경 한 줄 만이라도 ‘아주 얻기 어려운 법을 내가 이렇게 만났다’라는 생각을 내라는 말이다. 그래서

·능실경사해내소유 能悉 罄 捨海內所有 인 : 해내는 이 지구상에 있는, 지구 밖의 것은 해외니까 또 좁혀서 우리나라라고 생각을 해도 상관없다. 해내에 있는

·약근약원 若近若遠 에 : 가까이 있거나 멀리 있는 

·국토성읍 國土城邑 과 : 국토성읍과

·인민고장 人民庫藏 과 : 사람들의 창고에 있는 것

·원지옥택 園池屋宅 과 : 그리고 동산이라든지 연못이라든지 그리고 집이라든지

·수림화과 樹林華果 하며 : 수림화과 그런 것이며

 

·내지일체진기묘물 乃至一切珍奇妙物 과 : 내지 일체 진기한 미묘한 물건과 

·궁전누각 宮殿樓閣 과 : 궁전과 누각과 

·처자권속 妻子眷屬 과 : 처자와 권속과 

·급이왕위 及以王位 를 : 그리고 왕위를

·실능사지 悉能捨之 하고 : 다 능히 보시한다. 위에 경사 罄 捨 할 때 경 罄 자는 다 경 罄 자다. 전부 다 버려서 이런 말이다.

·어불견중 於不堅中 에 : 견고하지 아니한 것 가운데서 앞에서 든 보시할 물건들은 전부 견고하지 않은 것들이다. 왕위도 언젠가는 날아갈 때가 있다. 우리나라 같은 경우 대통령이 되었다가 감옥가는 것도 다반사다. 가장 돈 많은 큰 그룹 회장이 되어서도 감옥가기를 화장실에 드나들듯이 하고 장관이나 무슨 국회의원이나 하는 사람들도 늘 그렇다.

·불견이다. 견고하지 아니한 것 가운데서 견고한 법을 구해서, 그런 것을 다 보시하고 정작 견

고한 법이라고 하는 것

·구견고법 求堅固法 하야 : 견고한 법을 구해서, 그 진리의 법을 견고하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위욕이익일체중생 爲欲利益一切衆生 하야 : 일체 중생을 이익케 하고자 해서 

·근구제불무애해탈 勤求諸佛無 礙解脫 의 : 모든 부처님의 무애해탈과 ·구경청정 究竟淸淨 한 : 구경 청정한

·일체지도 一切智道 호대 : 일체의 지도를 일체 지혜의 도를 부지런히 구하되

·여대세덕보살 如大勢德菩薩 과 : 대세덕보살과 승덕왕보살 勝德王菩薩 과 : 승덕왕보살과

·급여무량제대보살 及餘無量諸大菩薩 하야 : 그리고 나머지 한량없는 모든 큰 보살들과 같이 해서

·근구정법 勤求正法 호대 : 정법을 부지런히 구하되

·내지극소위어일자 乃至極少爲於一字 하야도 : 내지 지극히 적은, 경전 한권이나 화엄경 전체나 많은 경전에서부터 내지 지극히 적은 글자 하나를 위해서라도

·오체투지 五體投地 하야 : 오체를 투지해서

·정념삼세일체불법 正念三世一切佛法 하며 : 삼세 일체 불법을 정념하며, 바르게 생각하며 

·애락수습 愛樂修習 하야 : 애락수습하고

·영불탐착명문이양 永不貪着名聞利養 하며 : 영원히 명문과 이양을 탐착하지 아니하며, 소문 인기 이익 명예 그런 것을 탐착하지 아니하고

·사제세간자재왕위 捨諸世間自在王位 하고 : 모든 세간의 자재한 왕위까지도 다 버리고, 옛날 왕정은 뭐든 마음대로 할 수가 있었다. 그런 것 까지 다 버리고

·구불자재법왕지위 求佛自在法王之位 하며 : 부처님의 자재한 법왕의 지위를 구하며 

·어세간락 於世間樂 에 : 세간락에서

·심무소착 心無所着 하고 : 마음에 집착하는 바가 없고 

·이출세법 以出世法 으로 : 출세간법으로써

·장양기심 長養其心 하며 : 그 마음을 길러서 기르며

·영리세간일체희론 永離世間一切 戲 論 하고 : 세간일체 희론을 영원히 떠나고

·주어제불무희론법 住於諸佛無 戲 論法 이니라 : 모든 부처님의 희론이 없는 법에 안주하느니라.

지극히 적은 글자 하나라도 오체투지해서 삼세일체 불법을 정념한다고 하였다.

또 위에는 일문일자 一文一字 와 일구일의 一句一義 라 하더라도 얻기 어렵다는 생각을 내라고 했다.

우리가 법을 소중히 생각하면 그렇게 된다.

또 법을 잘 알면 자연히 법을 소중히 생각하게 된다. 그래서 중요한 것은 알아야 된다. 알려면 자꾸 마음을 써서 공부를 하는 수밖에 달리 다른 방법이 없다.

공부를 하다보면 거기에 아주 놀라운 이치가 구절구절에 담겨있고 그 놀라운 이치에 눈을 뜨고 거기에서 기쁨을 느끼고 신심이 나고 환희심이 나면 좋아하지 않을래야 않을 수가 없고 존중하지 않을래야 않을 수가 없다.

나도 욕심을 내어서 화엄경을 지금 몇 가지나 가지고 있는지 모른다. 같은 화엄경도 몇 벌씩 가지고 있다. 그 하나하나가 화엄경이니까 욕심을 안 낼수가 없다. 구절구절 읽고 읽고 또 읽더라도 너무 좋은 것이다. 그래서 나는 그 화엄경이 아까 와서 금고에다가 넣어 놨다. 돈 넣으라고 금고 사 다줬더니 화엄경을 넣어 놨다. 저절로 그렇게 된다. 지극히 적은 한 글자만이라도 오체투지 해서 삼세일체 불법을 바르게 생각한다라고 여기도 나와 있다.

 

·보살 菩薩 이 ·이시 爾時 에

·이제선근 以諸善根 으로 ·여시회향 如是廻向 하나니

·소위원일체중생 所謂願一切衆生 이 : 이른 바 일체 중생이 

·상락혜시 常樂惠施 하야 : 항상 즐겁게 은혜로 베풀어서 

·일체실사 一切悉捨 하며 : 일체를 다 보시하기를 원하며

·원일체중생 願一切衆生 이 : 일체 중생이

·능사소유 能捨所有 호대 : 능히 가진 바를 다 보시하되

·심무중회 心無中悔 하며 : 중간에 마음이 후회하는 바가 없다.

더러 주고 후회할 때가 있다. 돌려 받기도 그렇고 ‘아이고 괜히 줬다고 괜히 줬다고’ 돌아서서

애통하게 생각하기도 한다.

그런데 주고서 돌려받는 사람도 있다. 이 법하고는 좀 다른 이야기지만, 어떤 스님이 큰 절에서 소임을 보고 있었다. 그 스님이 그 집 도 봐주고 제사도 지내주고 49재도 지내주고 할 때 어떤 신도가 보고서 이 스님이 사람이 참 좋아 보이고 아주 반듯한 스님처럼 생각되었다. 그래서 그 때 5천 만 원을 포교당 하라고 그 스님에게 주었다. 그런데 나중에 어떤 스님이 질투가 나서 그랬는지 뭐가 어째서 그랬는지 하여튼 그 스님에 대해서 모함을 해서 안 좋은 소리를 이 신도에게 하였다.

빈 총도 안 맞은 것만 같지 못하다고 헛말도 그렇게 함부로 하는 것이 아니다.

이 신도가 생각이 너무 짧았던지 ‘스님 들으니까 이렇고 이렇고 하다면서요? ’ 스님도 개인 삶이 있고 오온을 가지고 살아가는데 인간으로서 어떤 삶도 얼마든지 있을 수가 있다. 그런 것을 가지고 절에서 보듯이만 보고는 그 외 인간으로써 살아가는 것은 생각하지 않고 접어 둔 것이다. 그래 서 어떤 사람이 인간으로서 살아가는 모습을 그 신도에게 이야기 하니까 ‘스님 뭐 식사만 하는 줄 알았더니 화장실도 갔다면서요? ’예컨대 이런 식으로 받아들였다.

우리도 어릴 때는 스님들이 화장실에도 안가는 줄 알았다.

그런데 ‘스님 이렇고 이렇고 한다면서요. 화장실도 가신다면서요? ’ 그러고 덤비는데 어떻게 하겠는가. 그 스님이 신도에게서 받을 것 다시 다 거둬서 도로 주었다.

그 이야기를 ‘내가 이렇게 이렇게 했다’고 당사자인 스님이 친할 때 다른 도반스님에게 다 이야 기를 했는데 이 두 스님은 그만 사이가 틀어져 버리고, 내가 그중 한 스님과 길게 여행을 하면서 이야기거리가 떨어지자 ‘스님 그 보살님 알죠? ’ 하면서 나에게까지 그 이야기가 전해졌다. 가까이 있는 스님들이라 실명은 거론하지 못하지만 그런 경우도 있다. 여기 심무중회라고 마음으로 중간에 후회함이 없다고 하였다.

그러니까 보시를 할 때 버릴 사 捨 자를 쓴다. 헌신짝 버리듯이, 미련없이 보시하라는 뜻이다. 자비희사 慈悲喜捨 , 희사한다라고 할 때도 기꺼이 버린다, 기꺼이 보시한다는 뜻으로 버릴 사자를 그렇게 쓰는 것이다. 심무중회, 마음 중간에 후회함이 없으며

 

·원일체중생 願一切衆生 이 : 일체 중생이

·상구정법 常求正法 하야 : 항상 정법을 구해서

·불석신명자생지구 不惜身命資生之具 하며 : 신명을 아끼지 않고, 자생지구 생활하는 데 필요한 무슨 도구라든지 여러 가지 물건들, 그런 것들을 전부 아끼지 아니하기를 원한다.

·몸도 목숨도 아끼지 않는데 그 외 딸린 것은 아무것도 아닌 것이다. 자동차니 조그만 토굴이니 차도구니 차니 컴퓨터니 애지중지 하는 것들도 몸과 목숨에 비하면 다 딸린 것들이다.

·원일체중생 願一切衆生 이 : 일체 중생이

·실득법리 悉得法利 하야 : 다 법의 이익을 얻어서

·능단일체중생의혹 能斷一切衆生疑惑 하며 : 일체 중생의 의혹을 능히 다 끊기를 원하며 

·원일체중생 願一切衆生 이 : 일체 중생이

·득선욕법 得善法欲 하야 : 선법에 대한 욕심을 얻어서

·심상희락제불정법 心常喜樂諸佛正法 하며 : 마음에는 항상 모든 부처님의 정법, 기뻐하고 즐기기를 원하며

·원일체중생 願一切衆生 이 : 일체 중생이

·위구불법 爲求佛法 하야 : 불법을 구하기 위해서 

·능사신명 能捨身命 과 : 능히 신명과

·급이왕위 及以王位 하고 : 그리고 왕위를 버리고

·대심수습무상보리 大心修習無上菩提 하며 : 큰 마음으로써 무상보리 수습하기를 원하며

·원일체중생 願一切衆生 이 : 일체 중생이 

·존중정법 尊重正法 하야 : 정법을 존중해서

·상심애락 常深愛樂 하야 : 항상 깊이 애락해서

·불석신명 不惜身命 하며 : 신명을 아끼지 않기를 원하며

·원일체중생 願一切衆生 이 : 일체 중생이

·호지제불심난득법 護持諸佛甚難得法 하야 : 제불의 매우 얻기 어려운 법을 보호하고 가져서 ·상근수습 常勤修習 하며 : 상근 수습하기를 원하며

·원일체중생 願一切衆生 이 : 일체 중생이

·개득제불보리광명 皆得諸佛菩提光明 하야 : 다 제불보리 광명을 얻어서 

·성보리행 成菩提行 호대 : 보리행을 성취하되

·불유타오 不由他悟 하며 : 다른 사람을 말미암아서 깨닫지 않은 것, 다른 사람이 깨닫게 해주는 것이 아니고 자기 스스로 깨닫는 것이다. 결국 자기가 해결하고 또 그 깨달음은 자기에게 있는 것이고 남이 주는 것이 아니다.

 

부처님이 그렇게 크게 깨달았지만 라후라에게 법을 전했다는 소문이 없다. 궁극적인 법을 줄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줄 수 있는 것이라면 라후라부터 줬을 것이다.

 

·원일체중생 願一切衆生 이 : 일체 중생이

·상능관찰일체불법 常能觀察一切佛法 하야 : 즐겁게 일체 불법을 항상 관찰해서 

·발제의전 拔除疑箭 하야 : 의심의 화살을 빼버려서

·심득안은 心得安隱 이니라 : 마음에 편안함 얻기를 원함이니라.

·시위보살마하살 是爲菩薩摩訶薩 의 : 이것이 보살마하살의 

·위구정법 爲求正法 하야 : 정법을 구하기 위해서 

·사국성시 捨國城時 에 : 국성을 버릴 때의

·선근회향 善根廻向 이니 : 선근 회향하는 것이니 

·위령중생 爲令衆生 으로 : 중생으로 하여금 

·지견원만 知見圓滿 하야 : 지견이 원만해서

·상득주어안은도고 常得住於安隱道故 니라 : 항상 안은도에 머물게 하고저 하는 까닭이니라.

 

(49) 禁斷殺生業布施

 

佛子야 菩薩摩訶薩이 作大國王하야 於法自在하야 普行敎命하야 令除殺業호대 閻浮提內城邑 聚落에 一切屠殺을 皆令禁斷하고 無足二足과 四足多足의 種種生類에 普施無畏하야 無欺奪心하 고 廣修一切菩薩諸行하며 仁慈 蒞 物하야 不行侵惱하고 發妙寶心하야 安隱衆生하며 於諸佛所에 立深志樂하야 常自安住三種淨戒하고 亦令衆生으로 如是安住니라 菩薩摩訶薩이 令諸衆生으로 住於五戒하야 永斷殺業하고 以此善根으로 如是廻向하나니 所謂願一切衆生이 發菩薩心하야 具 足智慧하고 永保壽命하야 無有終盡하며 願一切衆生이 住無量劫하야 供一切佛호대 恭敬勤修하 고 更增壽命하며 願一切衆生이 具足修行離老死法하야 一切災毒이 不害其命하며 願一切衆生이 具足成就無病惱身하야 壽命自在하야 能隨意住하며 願一切衆生이 得無盡命하야 窮未來劫토록 住菩薩行하야 敎化調伏一切衆生하며 願一切衆生이 爲壽命門하야 十力善根이 於中增長하며 願 一切衆生이 善根具足하야 得無盡命하야 成滿大願하며 願一切衆生이 悉見諸佛하야 供養承事하 고 住無盡壽하야 修習善根하며 願一切衆生이 於如來處에 善學所學하야 得聖法喜하야 無盡壽命 하며 願一切衆生이 得不老不病常住命根하야 勇猛精進하야 入佛智慧니라 是爲菩薩摩訶薩의 住 三聚淨戒하야 永斷殺業善根廻向이니 爲令衆生으로 得佛十力圓滿智故니라

 

“불자들이여, 보살마하살이 큰 나라의 왕이 되어 법에 자재하며 명령을 널리 내리어 살생하는 일을 못하게 하는데, 남섬부주에 있는 성읍이나 마을에서 일체 도살 屠殺 을 모두 금하고 발 없는 것이나 두 발 가진 것이나 네 발 가진 것이나 여러 발을 가진 갖가지 짐승들에게 널리 두려움을 없게 하고 속여서 목숨을 빼앗는 마음이 없느니라.

일체 보살들의 모든 행을 널리 닦아 인자하게 중생을 대하고 침노하지 아니하며, 미묘하고 보 배로운 마음을 내어 중생들을 편안하게 하며, 모든 부처님이 계신 데서 깊은 뜻을 세우고 항상 스스로 세 가지 청정한 계율에 머물며, 또한 중생들로 하여금 이와 같이 편안히 머물게 하느니라. 보살마하살이 모든 중생들로 하여금 오계 五戒 에 머물게 하며 살생하는 업 業 을 영원히 끊게 하느니라. 이러한 선근으로 이와 같이 회향하느니라.

이른바 ‘ 원컨대 일체 중생이 보살심 菩薩心 을 내고 지혜를 구족하여 목숨을 길이 보전하여 끝날 때가 없어지이다.’ 라고 하느니라.

‘ 원컨대 일체 중생이 한량없는 겁 劫 에 있으면서 모든 부처님께 공양하되 공경하며 부지런히 수행하여 수명을 증장하여지이다.’ 라고 하느니라.

‘ 원컨대 일체 중생이 늙고 죽음을 떠나는 법을 구족하게 수행해서 일체 재앙이 목숨을 해치지 못하게 하여지이다.’ 라고 하느니라.

‘ 원컨대 일체 중생이 병이 없는 몸을 구족하게 성취하고 수명이 자재하여 마음대로 살아지이

다.’ 라고 하느니라.

‘ 원컨대 일체 중생이 다함없는 생명을 얻어 오는 세월이 끝나도록 보살행에 머물면서 일체 중생을 교화하고 조복하여지이다.’ 라고 하느니라.

‘ 원컨대 일체 중생이 오래 사는 문이 되어 십력 十力 의 선근이 그 속에서 증장하여지이다.’ 라고 하느니라.

‘ 원컨대 일체 중생이 선근이 구족하고 다하지 않는 목숨을 얻어 큰 소원을 만족하여지이다.’ 라고 하느니라.

‘ 원컨대 일체 중생이 모든 부처님을 뵈옵고 공양하고 섬기며 끝없이 오래 살면서 선근을 수습하여지이다.’ 라고 하느니라.

‘ 원컨대 일체 중생이 여래가 계신 데서 배울 것을 잘 배우면서 거룩한 법의 기쁨과 다함없는

수명을 얻어지이다.’ 라고 하느니라.

‘ 원컨대 일체 중생이 늙지도 않고 병 나지도 않으면서 항상 머무는 생명을 얻고 용맹하게 정진하여 부처님의 지혜에 들어가지이다.’ 라고 하느니라.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세 가지 깨끗한 계율 [三聚淨戒] 에 머물러서 살생하는 업 業 을 영원히 끊어 버리고 선근으로 회향하는 것이니라. 중생들로 하여금 부처님의 십력 十力 과 원만한 지혜를 얻게 하려는 연고이니라.

 

·금단살생업보시 禁斷殺生業布施 : 왕이 되어 살생을 금하는 보시를 하다

·불자 佛子 야 : 불자야

·보살마하살 菩薩摩訶薩 이 : 보살마하살이 

·작대국왕 作大國王 하야 : 대국왕이 되어서 ·어법자재 於法自在 하야 : 법에 자재해서

·보행교명 普行敎命 하야 : 보행교명하야, 교치, 또는 명령, 교명은 왕이 명령을 내리는 것이다. 널리 교명을 행해서

·영제살업 令除殺業 호대 : 살생하는 업을 제하게 하되. 왕이 이럴 수 있다면 너무 좋을 것이다. 왕이 그러려면 신심이 있어야 되고 거기에 대한 자기 소신이 확고해야 된다.

·백성들이 뭐라고 하더라도 ‘이것은 정법이고 결국 너희들에게 유익하다’라고 강력하게 왕이 주장할 수 있다면 비록 군주 국가시대고 독재체제라 하더라도 그런 독재는 정말 바람직한 독 재다. 살생하는 업을 왕명으로 죽이는 업을 제하게 한다.

·염부제내성읍취락 閻浮提內城邑聚落 에 : 염부제 안에서 성읍과 취락의 

·일체도살 一切屠殺 을 : 일체 도살을

·개령금단 皆令禁斷 하고 : 다 금단하게 하고 

·무족이족 無足二足 과 : 무족이나 이족이나 

·사족다족 四足多足 의 : 사족이나 다족의 

·종종생류 種種生類 에 : 종종 생류에

·보시무외 普施無畏 하야 : 널리 두려움 없음을 베풀어서 

·무기탈심 無欺奪心 하고 : 기탈, 속이고 빼앗는 마음이 없고

·광수일체보살제행 廣修一切菩薩諸行 하며 : 일체 보살의 모든 행을 널리 닦으며

·인자리물 仁慈 蒞 物 하야 : 인자로써, 어질고 사랑스러운 마음으로 중생을 대한다. 대할 리 蒞 자다.

 

중생을 대해서

 

·불행침뇌 不行侵惱 하고 : 조금도 침범하거나 괴롭게 하는 일을 행하지 않고 

·발묘보심 發妙寶心 하야 : 미묘하고 보배로운 마음을 발해서 

·안은중생 安隱衆生 하며 : 중생을 안은하게 하며 

·어제불소 於諸佛所 에 : 모든 부처님 처소에서

·입심지락 立深志樂 하야 : 깊은 뜻의 즐거움을 세워서

·상자안주삼종정계 常自安住三種淨戒 하고 : 항상 스스로 삼종 정계에 안주케 하고 

·역령중생 亦令衆生 으로 : 또한 중생으로 하여금

·여시안주 如是安住 니라 : 이와 같이 안주 하느니라. 이와 같이 중생들을 안주케 한다.

 

‘섭율의계 攝律儀戒 섭선법계 攝善法戒 섭중생계 攝衆生戒 ’가 삼취정계 三聚淨戒 다. 율법으로써 지켜야 할 사항, 선한 일이기 때문에 우리가 지켜야 하고 또 중생을 위하기 때문에 지켜야 하는 것이 삼취 정계인데 우리가 상식적으로 다 잘 아는 이야기지만 너무 멋진 계율이다. 특히 섭선법계 섭중생계 가 아주 중요하다. 대승불교 부처님과 보살의 화두는 중생이다 . 중생이 불보살의 화두다. 시심마 是甚 麼 나   무 無 자나 그런 것은 벌써 옛날 지나간 시대의 지나가버린 화두다. 이제는 중생이 화두가 되어야 한다.

 

·보살마하살 菩薩摩訶薩 이 : 보살마하살이

·영제중생 令諸衆生 으로 : 모든 중생으로 하여금 

·주어오계 住於五戒 하야 : 오계에 머물러서

·영단살업 永斷殺業 하고 : 영원히 살생하는 업을 끊고 

·이차선근 以此善根 으로 : 이 선근으로써

·여시회향 如是廻向 하나니 : 이와 같이 회향하나니

·소위원일체중생 所謂願一切衆生 이 : 이른바 일체 중생이 

·발보살심 發菩薩心 하야 : 보살심을 발해서 

·구족지혜 具足智慧 하고 : 지혜를 구족하고

·영보수명 永保壽命 하야 : 길이 수명을 보존해서

·무유종진 無有終盡 하며 : 마침내 다함이 없기를 원하며

·원일체중생 願一切衆生 이 : 일체 중생이

·주무량겁 住無量劫 하야 : 한량없는 겁에 머물러서 

·공일체불 供一切佛 호대 : 일체 부처님께 공양하되 

·공경근수 恭敬勤修 하고 : 공경하고 부지런히 닦고

·갱증수명 更增壽命 하며 : 다시 더 오래 살게 하기를 원하며, 갱증수명, 수명이 더욱더 늘어나기를 원하며

·원일체중생 願一切衆生 이 : 일체 중생이

·구족수행이노사법 具足修行離老死法 하야 : 늙고 죽는 법을 떠나는 법을 노사를 떠나는 법을 구족히 수용해서

·일체재독 一切災毒 이 : 일체 재앙과 독이

·불해기명 不害其命 하며 : 그 명을 침해하지 않기를 원하며

·원일체중생 願一切衆生 이 : 일체 중생이

·구족성취무병뇌신 具足成就無病惱身 하야 : 병과 고통이 없는 몸을 성취해서 

·수명자재 壽命自在 하야 : 수명이 자재해서

·능수의주 能隨意住 하며 : 능히 뜻대로 머물기를 원한다.

 

이렇게 되면 좀 좋겠는가. 일체 중생이 무병뇌신을 성취해서 수명이 자재해서 능수의주라. 뜻대로 살고 싶은 대로 백 살을 살고 싶으면 백 살을 살고 이백 살을 살고 싶으면 이백 살까지 건강하게 의식도 뚜렷하고 아주 건강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살기를 원하며

 

·원일체중생 願一切衆生 이 : 일체 중생이

·득무진명 得無盡命 하야 : 다함이 없는 목숨을 얻어서

·궁미래겁 窮未來劫 토록 : 미래겁이 다할 때까지 

·주보살행 住菩薩行 하야 : 보살행에 머물러서

·교화조복일체중생 敎化調伏一切衆生 하며 : 일체 중생을 교화하고 조복하기를 원하며

·원일체중생 願一切衆生 이 : 일체 중생이

·위수명문 爲壽命門 하야 : 수명문을 위해서, 오래 사는 문이 되어 그런 말이다. 

·십력선근 十力善根 이 : 열 가지 힘의 선근이

·어중증장 於中增長 하며 : 그 가운데서 증장하기를 원하며

·원일체중생 願一切衆生 이 : 일체 중생이 

·선근구족 善根具足 하야 : 선근이 구족해서

·득무진명 得無盡命 하야 : 무진한 생명을 얻어서

·성만대원 成滿大願 하며 : 큰 원이 성만하기를 원하며

·원일체중생 願一切衆生 이 : 일체 중생이

·실견제불 悉見諸佛 하야 : 다 모든 부처님을 친견해서 

·공양승사 供養承事 하고 : 공양하고 받들어 섬기고

·주무진수 住無盡壽 하야 : 수명이 다할 때까지 다함이 없는 수명에 머물러서 

·수습선근 修習善根 하며 : 선근을 수습하기를 원하며

·원일체중생 願一切衆生 이 : 일체 중생이 

·어여래처 於如來處 에 : 여래의 처소에서

·선학소학 善學所學 하야 : 배울 바를 잘 배워서

·득성법희 得聖法喜 하야 : 성스러운 법의 기쁨을 얻어서 

·무진수명 無盡壽命 하며 : 다함이 없이 오래 살기를 원하며

·원일체중생 願一切衆生 이 : 일체 중생이

·득불로불병상주명근 得不老不病常住命根 하야 : 불로불병, 늙지도 않고 병들지도 않는 항상 머무는 명근을 얻어서

·용맹정진 勇猛精進 하야 : 용맹정진하야

·입불지혜 入佛智慧 니라 : 부처님의 지혜에 들어가기를 원함이니라.

·시위보살마하살 是爲菩薩摩訶薩 의 : 이것이 보살마하살의 

·주삼취정계 住三聚淨戒 하야 : 삼취정계에 머물러서

·영단살업선근회향 永斷殺業善根廻向 이니 : 영원히 살생하는 업을 끊고 선근으로 회향하는 것이니 

·위령중생 爲令衆生 으로 : 중생으로 하여금

·득불십력원만지고 得佛十力圓滿智故 니라 : 부처님의 열가지 힘 원만한 지혜를 얻게 하고자 하는 까닭이니라.

 

(50) 慈悲救濟布施

 

佛子야 菩薩摩訶薩이 見有衆生이 心懷殘忍하야 損諸人畜의 所有男形하야 令身缺減하야 受諸 楚毒하고 見是事已에 起大慈悲하야 而哀救之하야 令閻浮提一切人民으로 皆捨此業이니 菩薩이 爾時에 語其人言호대 汝何所爲로 作是惡業고 我有庫藏百千萬億하야 一切樂具가 悉皆充滿하니 隨汝所須하야 盡當相給호리니 汝之所作은 衆罪由生이라 我今勸汝하노니 莫作是事하라 汝所作 業은 不如道理니 設有所獲인들 於何可用가 損他益己가 終無是處니 如此惡行의 諸不善法은 一 切如來의 所不稱歎이니라 作是語已하고 卽以所有一切樂具로 盡皆施與하며 復以善語로 爲說妙 法하야 令其歡悅호대 所謂示寂靜法하야 令其信受하며 滅除不善하고 修行淨業하며 互起慈心하 야 不相損害니 彼人이 聞已에 永捨罪惡이니라 菩薩이 爾時에 以此善根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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