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엄경산림법회 86차 十廻向品 8, 第六隨順堅固一切善根廻向 3/4 > 무비스님 화엄경 강설 [염화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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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스님 화엄경 강설 [염화실]

무비스님 화엄경 강설 [염화실]

화엄경산림법회 86차 十廻向品 8, 第六隨順堅固一切善根廻向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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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맑은소리맑은나라 작성일17-05-19 15:55 조회2,107회 댓글0건

본문

 

·원일체중생願一切衆生이 : 일체 중생이 

·득불자재사자지좌得佛自在師子之座하야 : 부처님의 자재한 사자좌를 얻어서 

·일체중생지소첨앙一切衆生之所瞻仰이며 : 모든 중생이 우러러 보기를 원하며. 부처님의 사자좌 

까지는 못 앉았다 하더라도 일단 법좌에 오르면 사람들이 전부 쳐다본다. 

·원일체중생願一切衆生이 : 또 일체 중생이 

·득불가설불가설종종수묘보장엄좌得不可說不可說種種殊妙寶莊嚴座하야 : 불가설 불가설 가지가지 

수묘한 보장엄좌를 얻어서 

·어법자재於法自在하야 : 법에 자재해서 

·화도중생化導衆生하며 : 중생들을 교화하여 인도하기를 원하며 

·원일체중생願一切衆生이 : 모든 중생들이 

·득삼종세간최수승좌得三種世間最殊勝座하야 : 삼종세간 기세간 중생세간 지정각세간 그 어떤 세 

간에서도 가장 수승한 자리를 얻어서 

·광대선근지소엄식廣大善根之所嚴飾이며 : 광대한 선근의 장엄한 바가 되기를 원한다. 

그게 중요하다. 선근으로써 꾸며져야지 형식적으로 모양만 꾸미고 외모만 꾸며서는 안되는 것 

이다. 

·원일체중생願一切衆生이 : 일체 중생이 

·득주변불가설불가설세계좌得周遍不可說不可說世界座하야 : 두루두루 불가설 불가설 세계의 자리 

를 얻어서 

·아승지겁阿僧祇劫에 : 아승지겁에 

·탄지무진歎之無盡이며 : 찬탄해서 다함이 없기를 원하며 

·원일체중생願一切衆生이 : 일체 중생이 

·득대심밀복덕지좌得大深密福德之座하야 : 크고 깊고 비밀한 복덕의 자리를 얻어서 

·기신其身이 : 그 몸이 

·충만일체법계充滿一切法界하며 : 일체 법계에 충만하기를 원하며 

·원일체중생願一切衆生이 : 일체 중생이 

·득부사의종종보좌得不思議種種寶座하야 : 부사의 종종보좌를 얻어서 

·수기본원隨其本願의 : 그 본원을 

·소념중생所念衆生하야 : 생각하는 바 중생을 따라서 

·광개법시廣開法施하며 : 널리 법으로써 보시함을 열기를 원하며 

·원일체중생願一切衆生이 : 일체 중생이 

·득선묘좌得善妙座하야 : 선하고 묘한 자리를 얻어서 

·현불가설제불신통現不可說諸佛神通하며 : 불가설 제불신통 나타내기를 원하며 

·원일체중생願一切衆生이 : 일체 중생이 

·득일체보좌得一切寶座와 : 일체 보좌와 

·일체향좌一切香座와 : 일체 향좌와 

·일체화좌一切華座와 : 일체 화좌와 

·일체의좌一切衣座와 : 일체 의좌와 

·일체만좌一切.座와 : 일체 만좌와 

·일체마니좌一切摩尼座와 : 일체 마니좌와 

·일체유리등부사의종종보좌一切瑠璃等不思議種種寶座와 : 일체 유리등 불가사의 종종보좌와 

·무량불가설세계좌無量不可說世界座와 : 무량불가설 세계좌와 

·일체세간장엄청정좌一切世間莊嚴淸淨座와 : 일체 세간 장엄 청정좌와 

·일체금강좌一切金剛座하야 : 일체 금강좌를 얻어서 

·시현여래위덕자재示現如來威德自在하야 : 여래의 위덕이 자재함을 시현해서 

·성최정각成最正覺이니라 : 최정각 이루기를 원한다. 마지막에는 정각을 이루는 것이다. 

·가장 높은 깨달음, 가장 바른 깨달음을 이루기를 원함이니라. 

·시위보살마하살是爲菩薩摩訶薩이 : 이것이 보살마하살의 

·시보좌시施寶座時에 : 자리를, 보좌를 보시할 때의 

·선근회향善根廻向이니 : 선근회향 하는 것이니 

·위령중생爲令衆生으로 : 중생으로 하여금 

·획이세간대보리좌獲離世間大菩提座하야 : 세간을 떠나 보리의 자리를 얻어서 

·자연각오일체불법고自然覺悟一切佛法故니라 : 저절로 일체 불법 각오하게 하기 위한 까닭이니라. 

앞에서는 코끼리, 말 등 그런 것을 보시했고 지금은 법좌를 보시했다. 요즘 같으면 보시할 거 

리가 참 많다. 종류도 많다. 

 

(24) 寶蓋布施

佛子야 菩薩摩訶薩이 施諸寶蓋하나니 此蓋가 殊特하야 尊貴所用이며 種種大寶로 而爲莊嚴하 

야 百千億那由他上妙蓋中에 最爲第一이라 衆寶爲竿하고 妙網覆上하며 寶繩金鈴이 周垂下하 

고 摩尼瓔珞이 次第縣布하야 微風吹動에 妙音克諧하며 珠玉寶藏이 種種充滿하고 無量奇珍으로 

悉以嚴飾하며 .檀沈水가 妙香普熏하고 閻浮檀金이 光明淸淨한 如是無量百千億那由他阿僧祇

衆妙寶物로 具足莊嚴하야 以淸淨心으로 奉施於佛과 及佛滅後所有塔廟하며 或爲法故로 施諸菩

薩과 及善知識과 名聞法師하며 或施父母하며 或施僧寶하며 或復奉施一切佛法하며 或施種種衆

生福田하며 或施師僧과 及諸尊宿하며 或施初發菩提之心과 乃至一切貧窮孤露호대 隨有求者하 

야 悉皆施與하고 以此善根으로 如是廻向하나니 所謂願一切衆生이 勤修善根하야 以覆其身하야 

常爲諸佛之所庇蔭하며 願一切衆生이 功德智慧로 以爲其蓋하야 永離世間一切煩惱하며 願一切

衆生이 覆以善法하야 除滅世間塵垢熱惱하며 願一切衆生이 得智慧藏하야 令衆樂見하야 心無厭

足하며 願一切衆生이 以寂靜白法으로 而自覆蔭하야 皆得究竟不壞佛法하며 願一切衆生이 善覆

其身하야 究竟如來淸淨法身하며 願一切衆生이 作周遍蓋하야 十力智慧로 遍覆世間하며 願一切

衆生이 得妙智慧하야 出過三世하야 無所染着하며 願一切衆生이 得應供蓋하야 成勝福田하야 受

一切供하며 願一切衆生이 得最上蓋하야 獲無上智하야 自然覺悟니라 是爲菩薩摩訶薩이 布施蓋

時에 善根廻向이니 爲令一切衆生으로 得自在蓋하야 能持一切諸善法故며 爲令一切衆生으로 能

以一蓋로 普覆一切虛空法界一切刹土하야 示現諸佛自在神通하야 無退轉故며 爲令一切衆生으로 

能以一蓋로 莊嚴十方一切世界하야 供養佛故며 爲令一切衆生으로 以妙幢.과 及諸寶蓋로 供養

一切諸如來故며 爲令一切衆生으로 得普莊嚴蓋하야 遍覆一切諸佛國土하야 盡無餘故며 爲令一

切衆生으로 得廣大蓋하야 普蓋衆生하야 皆令於佛에 生信解故며 爲令一切衆生으로 以不可說衆

妙寶蓋로 供養一佛하고 於不可說一一佛所에 皆如是故며 爲令一切衆生으로 得佛菩提高廣之蓋

하야 普覆一切諸如來故며 爲令一切衆生으로 得一切摩尼寶莊嚴蓋와 一切寶纓絡莊嚴蓋와 一切

堅固香莊嚴蓋와 種種寶淸淨莊嚴蓋와 無量寶淸淨莊嚴蓋와 廣大寶淸淨莊嚴蓋와 寶網彌覆하고 

寶鈴垂下하야 隨風搖動에 出微妙音하야 普覆法界虛空界一切世界諸佛身故며 爲令一切衆生으로 

得無障無碍智莊嚴蓋하야 普覆一切諸如來故며 又欲令一切衆生으로 得第一智慧故며 又欲令一切

衆生으로 得佛功德莊嚴故며 又欲令一切衆生으로 於佛功德에 生淸淨欲願心故며 又欲令一切衆

生으로 得無量無邊自在心寶故며 又欲令一切衆生으로 滿足諸法自在智故며 又欲令一切衆生으로 

以諸善根으로 普覆一切故며 又欲令一切衆生으로 成就最勝智慧蓋故며 又欲令一切衆生으로 成

就十力普遍蓋故며 又欲令一切衆生으로 能以一蓋로 彌覆法界諸佛刹故며 又欲令一切衆生으로 

於法自在하야 爲法王故며 又欲令一切衆生으로 得大威德自在心故며 又欲令一切衆生으로 得廣

大智하야 恒無絶故며 又欲令一切衆生으로 得無量功德하야 普覆一切하야 皆究竟故며 又欲令一

切衆生으로 以諸功德으로 蓋其心故며 又欲令一切衆生으로 以平等心으로 覆衆生故며 又欲令一

切衆生으로 得大智慧平等蓋故며 又欲令一切衆生으로 具大廻向巧方便故며 又欲令一切衆生으로 

獲勝欲樂淸淨心故며 又欲令一切衆生으로 得善欲樂淸淨意故며 又欲令一切衆生으로 得大廻向하 

야 普覆一切諸衆生故니라 

 

“불자들이여, 보살마하살이 모든 보배일산日傘을 보시하느니라. 이 일산이 특별하여 존귀한 이 

가 사용하는 것이며, 갖가지 큰 보배로 장엄하였으니, 백 천억 나유타 묘한 일산 중에 가장 제일 

이니라. 

여러 가지 보배로 장대가 되고 그물이 그 위에 덮이고, 보배노끈과 금방울이 두루 드리웠으며, 

마니로 된 영락이 차례차례 드리워서 실바람만 불어도 아름다운 소리가 평화롭게 들리며, 주옥 

과 보물이 갖가지로 충만하였고, 한량없는 진기한 보배로 장엄하였으며, 전단향과 침수향으로 

두루 풍기며 염부단금의 광명이 청정하였느니라. 

이와 같이 한량없는 백천억 나유타 아승지 여러 가지 보물로 구족하게 장엄한 것을 청정한 마 

음으로 부처님께 받들어 보시하고, 부처님께서 열반하신 후에는 탑묘에 보시하느니라. 

혹은 법을 위하는 까닭에 모든 보살과 선지식과 소문난 법사에게 보시하며, 부모나 스님들에 

게 보시하며, 혹은 모든 불법佛法에 받들어 보시하며, 혹은 갖가지 중생 복전에 보시하며, 혹은 스 

승이나 모든 큰스님께 보시하며, 혹 처음으로 보리심을 발한 사람이나 내지 빈궁하고 고독한 이 

에게 보시하느니라. 

구함이 있는 이를 따라 모두 다 베풀어 주고 이 선근으로 이와 같이 회향하느니라. 

이른바 ‘원컨대 일체중생이 선근을 부지런히 닦아 그 몸을 덮어서 항상 모든 부처님들의 음덕 

陰德을 받아지이다.’라고 하느니라. 

‘원컨대 일체중생이 공덕과 지혜로 일산이 되어 세간의 모든 티끌과 번뇌를 여의어지이다.’라 

고 하느니라. 

‘원컨대 일체중생이 선善한 법에 덮이어서 세간의 티끌과 번뇌를 없애게 하여지이다.’라고 하 

느니라. 

‘원컨대 일체중생이 지혜의 장藏을 얻어 중생들이 기쁘게 보고 싫은 생각이 없게 하여지이다.’ 

라고 하느니라. 

‘원컨대 일체중생이 고요하고 선한 법에 스스로 덮이어서 끝까지 부서지지 않는 불법佛法을 얻 

어지이다.’라고 하느니라. 

‘원컨대 일체중생이 그 몸을 잘 가려서 구경에는 여래의 청정한 법신法身을 얻어지이다.’라고 

하느니라. 

‘원컨대 일체중생이 두루 덮는 일산日傘이 되어 십력과 지혜가 세간을 두루 덮어지이다.’라고 

하느니라. 

‘원컨대 일체중생이 묘한 지혜를 얻어 삼세에 뛰어나서 물들지 말아지이다.’라고 하느니라. 

‘원컨대 일체중생이 공양받을 만한 일산을 얻어 수승한 복전을 이루어 모든 이의 공양을 받아 

지이다.’라고 하느니라. 

‘원컨대 일체중생이 가장 좋은 일산을 얻고 위없는 지혜를 얻어 자연히 깨달아지이다.’라고 하 

느니라.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일산을 보시할 때에 선근으로 회향하는 것이니라. 

일체중생으로 하여금 자재한 일산을 얻어서 일체 모든 선善한 법을 능히 지니게 하려는 연고이 

니라. 

일체중생들로 하여금 한 일산으로 허공과 법계를 두루 덮어서 모든 부처님의 자재한 신통을 

나타내어 퇴전함이 없게 하려는 연고이니라. 

일체중생으로 하여금 한 일산으로 시방 일체 세계를 장엄하게 하여 부처님께 공양하게 하려는 

연고이니라. 

일체중생으로 하여금 묘한 당기깃발과 보배일산으로 일체 모든 여래께 공양하게 하려는 연고 

이니라. 

일체중생으로 하여금 두루 장엄한 일산을 얻어서 일체 모든 부처님의 국토를 두루 덮고 남음 

이 없게 하려는 연고이니라. 

일체중생으로 하여금 광대한 일산을 얻어서 중생을 두루 덮어서 부처님께 신심信心과 이해를 

내게 하려는 연고이니라. 

일체중생으로 하여금 말할 수 없는 여러 가지 보배일산으로 한 부처님께 공양하게 하여 말할 

수 없는 낱낱 부처님이 계신 데마다 이와 같이 하게 하려는 연고이니라. 

일체중생으로 하여금 부처님 보리菩提의 높고 큰 일산을 얻어 일체 모든 여래를 두루 덮게 하려 

는 연고이니라. 

일체 중생으로 하여금 일체 마니보배를 장엄한 일산과, 일체 영락으로 장엄한 일산과, 일체 견 

고한 향으로 장엄한 일산과, 가지각색의보배로 청정하게 장엄한 일산과, 한량없는 보배로 청정 

하게 장엄한 일산과, 광대한 보배로 청정하게 장엄한 일산을 얻어, 보배그물로 두루 덮고 보배방 

울을 드리워서 바람이 부는 대로 미묘한 소리를 내어서 법계 허공계의 모든 세계에 있는 부처님 

의 몸을 두루 덮게 하려는 연고이니라. 

일체중생으로 하여금 장애가 없는 지혜로 장엄한 일산을 얻어서 일체 모든 여래를 두루 덮게 

하려는 연고이니라. 

또 일체중생으로 하여금 제일가는 지혜를 얻게 하려는 연고며, 또 일체중생으로 하여금 부처 

님의 공덕장엄을 얻게 하려는 연고며, 또 일체중생으로 하여금 부처님의 공덕에 청정한 욕망과 

소원을 내게 하려는 연고며, 또 일체중생으로 하여금 한량없고 끝이 없는 자재한 마음 보배를 얻 

게 하려는 연고이니라. 

또 일체중생으로 하여금 모든 법에 자재한 지혜를 만족케 하려는 연고며, 

또 일체중생으로 하여금 모든 선근으로 온갖 것을 널리 덮게 하려는 연고며, 

또 일체중생으로 하여금 가장 좋은 지혜 일산을 성취하게 하려는 연고며, 또 일체중생으로 하 

여금 십력을 널리 두루 하는 일산을 성취하게 하려는 연고이니라. 

또 일체중생으로 하여금 한 일산으로써 법계의 모든 세계를 덮게 하려는 연고며, 일체중생으 

로 하여금 법에 자재하여 법왕이 되게 하려는 연고며, 또 일체중생으로 하여금 큰 위덕과 자재한 

마음을 얻게 하려는 연고며, 또 일체중생으로 하여금 광대한 지혜를 얻어 항상 끊어지지 말게 하 

려는 연고이니라. 

또 일체중생으로 하여금 무량한 공덕을 얻어 온갖 것을 두루 덮어서 구경究竟에 이르게 하려는 

연고며, 또 일체중생으로 하여금 모든 공덕으로 그 마음을 덮게 하려는 연고며, 또 일체중생으로 

하여금 평등한 마음으로 중생을 덮게 하려는 연고며, 또 일체중생으로 하여금 큰 지혜의 평등한 

일산을 얻게 하려는 연고이니라. 

또 일체중생으로 하여금 크게 회향하는 공교한 방편을 갖추게 하려는 연고며, 

또 일체중생으로 하여금 훌륭한 욕망과 청정한 마음을 얻게 하려는 연고며, 또 일체중생으로 

하여금 좋은 욕망과 청정한 뜻을 얻게 하려는 연고며, 또 일체중생으로 하여금 크게 회향하여 일 

체중생을 널리 덮게 하려는 연고이니라.” 

·보개보시寶蓋布施 : 보배일산을 보시하다 

우리나라 같은 경우는 일산이 크게 쓰일 일이 없지만, 옛날에 인도 같은 데서 건물도 시원찮고 

볕도 뜨거울 때 일산의 용도는 굉장하다. 보통이 아니다. 

그런데 일산을 단순하게 그런 용도로만 생각할 것이 아니다. 여기도 나오지만 일산을 들고 있으 

면 장엄이 잘된다. 

지난 번에 구미 남화사에서 법회를 열면서 스님들을 여러 분 모셨다. 노란색 일산을 많이 준비 

해서 큰스님의 걸음을 따라 한 사람씩 받쳐들고 갔다. 대중이 많이 모인 곳에서 승납이 좀 높고 공 

부를 많이 한 덕이 있는 스님에게 일산을 받쳐 들고 가니까 상당히 괜찮게 보였다. 나는 방에서 그 

장면을 보았다. 

이 사바세계의 중생들 세상은 그런 형식이 상당히 중요하다. 

범어사에도 보면 수계식受戒式같은 것을 할 때 옛날에는 그런 것이 없었는데 근래에는 삼사칠증 

三師七證스님들이 등장을 하고 내려올 때 일산을 구해서 받쳐 든다. 제작도 전문적으로 하는 것 같 

다. 법문을 하는 사람도 조금 의식하게 되고 보는 신도들은 더할 나위 없이 그 모양이 좋아서 여법 

해 보인다. 

 

·불자佛子야 : 불자야 

·보살마하살菩薩摩訶薩이 : 보살마하살이 

·시제보개施諸寶蓋하나니 : 여러 가지 보배로 된 일산을 보시하나니 

·차개此蓋가 : 이 일산이 

·수특殊特하야 : 특수해서 

·존귀소용尊貴所用이며 : 존귀한 사람의 소용이며 

·종종대보種種大寶로 : 종종대보로써 

·이위장엄而爲莊嚴하야 : 이위장엄이라. 일산 색깔도 그렇고 크기도 그렇고 여유가 있으면 장엄 

도 하고 수술도 달고 꾸미려면 얼마든지 잘 꾸밀 수가 있다. 

·백천억나유타상묘개중百千億那由他上妙蓋中에 : 그래서 백천억 나유타 상묘 일산 가운데 

·최위제일最爲第一이라 : 최위제일이라. 우산 양산 모두가 일산에 해당이 된다. 그런 것 가운데 

특히 특별하게 제작을 해서 색깔도 좋고 크기도 최위제일이라. 여러 가지 일산 가운데서 제일 

이라고 하였다. 그런 일산은 어떻게 생겼느냐? 

·중보위간衆寶爲竿하고 : 중보위간이다. 여러 가지 보석 보배 이런 것으로써 깃대를 만들고 

·묘망부상妙網覆上하며 : 아름다운 그물로써 위를 덮고 

·보승금령寶繩金鈴이 : 보배 실 노끈 이런 것과 금으로 만든 요령 이런 것들이 

·주잡수하周.垂下하고 : 두루두루 일산에 돌아가면서 늘어뜨려 놓았다. 지금 그렇게 만든다면 

무거워서 들 수는 없겠지만 

·마니영락摩尼瓔珞이 : 마니와 영락이 

·차제현포次第縣布하야 : 곳곳에 두루두루 달렸다. 순서대로 차제 현포해서 

·미풍취동微風吹動에 : 미풍이 조금만 불어도 

·묘음극해妙音克諧하며 : 묘음이 아주 순조롭고 듣기 좋게 음악처럼 조화롭게 들려온다. 묘음이 

극해한다. 아주 잘 어울려서 조화롭게 소리를 내며 

·주옥보장珠玉寶藏이 : 구슬과 옥 보배로 된 것들이 

·종종충만種種充滿하고 : 종종 충만하다. 거기에 뭘 많이 달았고 넣을 수 있는 데까지 넣도록 되 

어 있고 새길 수 있는 데까지 새겼다는 뜻이다. 이럴 때 장藏자는 새겼다는 뜻이다. 새겨서 가 

지가지로 충만하고 

·무량기진無量奇珍으로 : 기묘하고 진기한 것으로써 

·실이엄식悉以嚴飾하며 : 다 잘 꾸몄으며 

·전단침수.檀沈水가 : 전단향과 침수향과 그런 아주 

·묘향보훈妙香普熏하고 : 아름다운 향기가 널리 풍겨서 

·염부단금閻浮檀金이 : 염부단금이 

·광명청정光明淸淨한 : 광명하게 아주 훌륭한 

·여시무량백천억나유타승지중묘보물如是無量百千億那由他阿僧祇衆妙寶物로 : 이와 같은 무량백천억 

나유타 아승지 여러 가지 아름다운 보물로써 

·구족장엄具足莊嚴하야 : 구족 장엄해서 

·이청정심以淸淨心으로 : 청정한 마음으로써 

·봉시어불奉施於佛과 : 부처님과 

·급불멸후소유탑묘及佛滅後所有塔廟하며 : 그리고 부처님이 열반하신 후 탑묘에는. 탑에는 그런 

것을 늘 장엄해 놔도 좋을 것 같다. 탑 주변도 뭔가 근사하게 꾸밀 상황이 되면 좀 꾸며놓으면 

훨씬 탑이 돋보일 것이다. 

·혹위법고或爲法故로 : 혹 법으로써 

·시제보살施諸菩薩과 : 보살과 

·급선지식及善知識과 : 선지식과 

·명문법사名聞法師하며 : 명문 법사와 소문난 법사에게도 보시하며 

·혹시부모或施父母하며 : 부모에게도 보시하고 

·혹시승보或施僧寶하며 : 승보에게도 보시하고 

·혹부봉시일체불법或復奉施一切佛法하며 : 일체 불법에게도 받들어서 보시하며, 구체적으로 어떤 

식으로 하는 것이 불법에 받드는 것인가는 우리가 잘 연구해서‘ 이런 경우가 불법에 받드는 

것이다’ 하는 답이 나와야 될 것 같다. 

·혹시종종중생복전或施種種衆生福田하며 : 혹은 가지가지 중생들의 복전에도 보시하고 

·혹시사승或施師僧과 : 사승과 

·급제존숙及諸尊宿하며 : 그리고 존숙에게도 보시한다. 존숙하면 요즘 우리 표현으로 하면 큰스 

님들이다. 연세가 많고 승납이 오래된 스님들을 존숙이라고 한다. 

·혹시초발심보리지심或施初發菩提之心과 : 혹은 처음 보리심을 발한 사람들 

·내지일체빈궁고로乃至一切貧窮孤露호대 : 그리고 내지 일체 아주 가난한 사람들, 외로운 사람들, 

헐벗은 사람들에게도 보시하되 

·수유구자隨有求者하야 : 그 구하는 바 구함이 있는 사람을 따라서 

·실개시여悉皆施與하고 : 다 보시하고 

·이차선근以此善根으로 : 이 선근으로써 

·여시회향如是廻向하나니 : 이와 같이 회향한다. 

보배일산으로써 여러 사람들에게 보시를 하는데 이 선근으로써 이와 같이 회향하나니 어떻게 

회향하는가? 

·소위원일체중생所謂願一切衆生이 : 소위 일체 중생이 

·근수선근勤修善根하야 : 부지런히 선근을 닦아서 

·이부기신以覆其身하야 : 그 몸을 덮고 덮어서 

·상위제불지소비음常爲諸佛之所庇蔭하며 : 모든 부처님의 선근을 부지런히 닦아서 내 몸을 덮었 

으니까 그것은 곧 모든 부처님이 장엄하고 덮어주고 감싸주는 것이다. 부처님이 덮어주고 감 

싸주는 바가 되기를 원한다. 모든 중생들이 제발 좀 부처님으로부터 보호받는 사람이 되었으 

면 하는 원이다. 

·원일체중생願一切衆生이 : 일체 중생이 

·공덕지혜功德智慧로 : 공덕지혜로써 

·이위기개以爲其蓋하야 : 그 일산을 삼아서 

·영리세간일체번뇌永離世間一切煩惱하며 : 영원히 세간의 일체 번뇌 떠나기를 원하며 

·원일체중생願一切衆生이 : 일체 중생이 

·부이선법覆以善法하야 : 좋은 법으로써 덮이어서 

·제멸세간진구열뇌除滅世間塵垢熱惱하며 : 세간 번뇌의 뜨거운 번뇌 제멸하기를 원하며 

·원일체중생願一切衆生이 : 일체 중생이 

·득지혜장得智慧藏하야 : 지혜의 창고를 얻어서 

·영중낙견令衆樂見하야 : 대중들로 하여금 아주 즐겁게 보게 해서 

·심무염족心無厭足하며 : 마음에 싫어하는 바가 없기를 원하며. 지혜가 있으면 사람들이 따른다. 

또 거기에 의지를 하고 자문도 받게 된다. 

 

특히 국가 경영에 있어서는 지혜로운 사람이 국가경영을 하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근래 

에 많이 하게 된다. 지혜하면 제갈공명, 공명선생을 떠올리게 된다. 

허망한 생각이지만 나는 가끔 지금 어지러운 한국 정치사회에 예컨대 공명선생 같은 사람이 세 

사람만 뭉친다면 어떤 문제도 다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한다. 

아무리 개인 사리사욕에 뒤덮여 있다손 치더라도 정말 뛰어난 지혜 있는 정치가가 들어서서 이 

리저리 해결한다면, 그런 능력이 있다면, 누군들 안 따르겠는가, 어떤 문젠들 해결하지 않겠는가 

하는 생각이다. 

지혜의 창고를 얻어서 대중들이 다 그를 바라보도록 한다. 

지금도 공명선생 사당에 가면 그 형상만 모셔놨는데도 끊임없이 사람들이 몰려와서 부처님에게 

불공하는 것 이상으로 불공하고 예배드리고 향을 피운다. 

대중들로 하여금 즐겨보게 해서 마음에 염족함이 없다. 

개인의 인생사나 회사 일이나 국가정치나 모두 공명 선생 같은 사람이 있었으면 다 잘 해결할텐 

데 하는 생각을 안 할 수가 없다. 

·원일체중생願一切衆生이 : 일체 중생이 

·이적정백법以寂靜白法으로 : 아주 고요한 법, 그리고 흰법 하면 아주 청정한 법인데 아주 뛰어난 

불법으로써 

·이자부음而自覆蔭하야 : 스스로 잘 덮어서 

·개득구경불괴불법皆得究竟不壞佛法하며 : 구경의 무너지지 않는 불법 얻기를 원하며 

·원일체중생願一切衆生이: 일체 중생이 

·선부기신善覆其身하야 : 선으로써 그 몸을 덮어서, 이렇게 되어야 한다. 선으로써 그 몸을 덮어서 

·구경여래청정법신究竟如來淸淨法身하며 : 여래 청정 법신을 완성, 구경은 완성하기를 원하며 

·원일체중생願一切衆生이 : 또 일체 중생이 

·작주변개作周遍蓋하야 : 두루두루 펼쳐져 있는 일산을 만들어서 

·십력지혜十力智慧로 : 열 가지 힘의 지혜, 부처님의 지혜 그런 말이다. 부처님의 지혜로써 

·변부세간遍覆世間하며 : 세간을 두루 덮기를 한다. 

말은 일산이라고 했지만 지혜를 상징하는 것으로 여기 많이 표현되고 있다. 

·원일체중생願一切衆生이 : 일체 중생이 

·득묘지혜得妙智慧하야 : 미묘한 지혜를 얻어서 

·출과삼세出過三世하야 : 삼세를 뛰어나서 

·무소염착無所染着하며 : 물들인 바가 없기를 원하며 

·원일체중생願一切衆生이 : 일체 중생이 

·득응공개得應供蓋하야 : 공양받을 만한 일산을 얻어서, 응공개를 얻어서. 부처님을 응공이라고 

한다. 

·성승복전成勝福田하야 : 수승한 복전을 이루어서 

·수일체공受一切供하며 : 모든 이로부터 공양받기를 원하며 

·원일체중생願一切衆生이 : 일체 중생이 

·특최상개得最上蓋하야 : 가장 높은 일산을 얻어서 

·획무상지獲無上智하야 : 무상지를 얻어 

·자연각오自然覺悟니라 : 저절로 깨닫게 되기를 원할지니라. 

·최위보살마하살是爲菩薩摩訶薩이 : 이것이 보살마하살의 

·보시개시布施蓋時에 : 일산을 보시할 때의 

·선근회향善根廻向이니 : 선근회향 하는 것이니 

그 인연을 밝히자면, 그 까닭을 밝히자면 다른 데는 그 까닭을 밝히는 것이 대개 한 줄로 끝에 나 

온다.‘ 위령중생으로’하면서 나오는데 여기는 상당히 길다. 

·위령일체중생爲令一切衆生으로 : 위령일체중생으로 

·득자재개得自在蓋하야 : 자재한 일산을 얻어서 

·능지일체제선법고能持一切諸善法故며 : 능히 일체 모든 선법을 가지게 하고자 하는 까닭이며 

·위령일체중생爲令一切衆生으로 : 일체 중생으로 하여금 

·능이일개能以一蓋로 : 능히 한 일산으로써 

·보부일체허공법계일체찰토普覆一切虛空法界一切刹土하야 : 일체허공법계 일체찰토를 두루두루 덮 

어서 

·시현제불자자재신통示現諸佛自在神通하야 : 모든 부처님의 자재한 신통을 시현해서 

·무퇴전고無退轉故며 : 퇴전함이 없게 하고자 원하는 까닭이다. 

·위령일체중생爲令一切衆生으로 : 일체 중생으로 하여금 

·능이일개能以一蓋로 : 능히 한 일산으로써 

·장엄시방일체세계莊嚴十方一切世界하야 : 시방 일체 세계를 장엄해서 

·공양불고供養佛故며 : 부처님께 공양하고자 하는 까닭이며 

·위령일체중생爲令一切衆生으로 : 일체 중생으로 하여금 

·이묘당번以妙幢.과 : 아주 아름다운 당과 번과 

·급제보개及諸寶蓋로 : 여러 가지 보배 일산으로써 

·공양일체제여래고供養一切諸如來故며 : 일체 모든 여래를 공양하고자 하는 까닭이며 

·위령일체중생爲令一切衆生으로 : 일체 중생으로 하여금 

·득보장엄개得普莊嚴蓋하야 : 널리 장엄한 일산을 얻어서 

·변부일체제불국토遍覆一切諸佛國土하야 : 일체 제불 국토를 두루두루 덮어서 

·진무여고盡無餘故며 : 다함이 없도록 하려는 까닭이며 

·위령일체중생爲令一切衆生으로 : 일체 중생으로써 

·득광대개得廣大蓋하야 : 광대한 일단으로써 

·보개중생普蓋衆生하야 : 널리 중생을 덮어서 

·개령어불皆令於佛에 : 다 부처님에게 

·생신해고生信解故며 : 믿고 이해함을 내게 하려는 까닭이며 

·위령일체중생爲令一切衆生으로 : 일체 중생으로 하여금 

·이불가설중묘보개以不可說衆妙寶蓋로 : 아주 여러 가지 아름다운 보배 일산으로써 

·공양일불供養一佛하고 : 일불에게 공양하고 

·어불가설일일불소於不可說一一佛所에 : 불가설 일일불소에 

·개여시고皆如是故며 : 다 이와 같이 하고자 하는 까닭이며 

·위령일체중생爲令一切衆生으로 : 일체 중생으로 하여금 

·득불보리고광지개得佛菩提高廣之蓋하야 : 불보리의 광대한 일산을 얻어서 

·보부일체제여래고普覆一切諸如來故며 : 일체 모든 여래를 널리 덮고자 하는 까닭이며 

·위령일체중생爲令一切衆生으로 : 일체 중생으로 하여금 

·득일체마니보장엄개得一切摩尼寶莊嚴蓋와 : 일체 마니보 장엄개와 

·일체보영락장엄개一切寶纓絡莊嚴蓋와 : 일체 보영락 장엄개와 

·일체견고향장엄개一切堅固香莊嚴蓋와 : 일체 견고향 장엄개와 

·종종보청정장엄개種種寶淸淨莊嚴蓋와 : 종종보 청정 장엄개와 

·무량보청정장엄개無量寶淸淨莊嚴蓋와 : 무량보 청정 장엄개와 

·광대보청정장엄개廣大寶淸淨莊嚴蓋와 : 광대보 청정장엄개를 얻어서 

·보망미부寶網彌覆하고 : 여러 가지 그물로써 두루두루 덮고 

·보령수하寶鈴垂下하야 : 보배 방울로써 드리워서 

·수풍요동隨風搖動에 : 바람을 따라 움직임에 

·출미묘음出微妙音하야 : 미묘한 소리를 내어서 

·보부법계허공계일체세계제불신고普覆法界虛空界一切世界諸佛身故며 : 법계 허공계 일체불 일체 세 

계 제불신을 두루두루 덮게 하고자 하는 까닭이며 

·위령일체중생爲令一切衆生으로 : 일체 중생으로 

·득무장무애지장엄개得無障無碍智莊嚴蓋하야 : 무장무애 지혜의 장엄개를 얻어서 

·보부일체제여래고普覆一切諸如來故며 : 일체 모든 여래를 두루 덮고자 하는 까닭이며 

·우욕령일체중생又欲令一切衆生으로 : 일체 중생으로 하여금 

·득제일지혜고得第一智慧故며 : 제일 지혜를 얻게 하려는 까닭이며 

·우욕령일체중생又欲令一切衆生으로 : 일체 중생으로 하여금 

·득불공덕장엄고得佛功德莊嚴故며 : 불공덕 장엄을 얻게 하려는 까닭이며 

·우욕령일체중생又欲令一切衆生으로 : 일체 중생으로 하여금 

·어불공덕於佛功德에 : 부처님의 공덕에 

·생청정욕원심고生淸淨欲願心故며 : 청정욕원심을 내게 하려는 까닭이다. 청정욕원심에 내가 별 

표를 세 개나 쳐놨다. 청정욕원심을 내게 하려는 까닭이다. 하고자 할 욕欲자다. 보통 세속적 

인 욕심하고는 달라서 청정욕이라고 하는 것이다. 

·여기 욕자가 여러 번 나온다. 청정욕淸淨欲원심願心욕원심欲願心하고자 하는 마음, 바라는 마 

음을 내기를 바라는 것이다. 

·욕심이 있어야 된다. 결국 욕심이 성불도 하고 욕심이 보살행도 하고 욕심이 공덕도 닦고 욕심 

이 선행도 한다. 하고자 하는 마음이 없으면 아무것도 안 된다. 

·우욕령일체중생又欲令一切衆生으로 : 또 일체 중생으로 하여금 

·득무량무변자재심보고得無量無邊自在心寶故며 : 무량무변자재한 마음 보배를 얻게 하고자 하는 

까닭이며 

·우욕령일체중생又欲令一切衆生으로 : 또 일체 중생으로 

·만족제법자재지고滿足諸法自在智故며 : 제법자재한 지혜를 만족케 하고자 하는 까닭이며 

·우욕령일체중생又欲令一切衆生으로 : 또 일체 중생으로 

·이제선근以諸善根으로 : 모든 선근으로 

·보부일체고普覆一切故며 : 일체 사람들을 널리 덮게 하려는 까닭이며 

·우욕령일체중생又欲令一切衆生으로 : 일체 중생으로 하여금 

·성취최승지혜개고成就最勝智慧蓋故며 : 최승 지혜개를 성취하게 하려는 까닭이며 

·우욕령일체중생又欲令一切衆生으로 : 또 일체 중생으로 하여금 

·성취십력보변개고成就十力普遍蓋故며 : 십력보변개를 성취하게 하려는 까닭이며 

·우욕령일체중생又欲令一切衆生으로 : 일체 중생으로 하여금 

·능이일개能以一蓋로 : 한 일산으로써 : 능히 한 일산으로써 

·미부법계제불찰고彌覆法界諸佛刹故며 : 법계 제불찰을 두루 다 덮게 하려는 까닭이며 

·우욕령일체중생又欲令一切衆生으로 : 또 일체 중생으로 하여금 

·어법자재於法自在하야 : 어법에 자재해서 

·위법왕고爲法王故며 : 법왕이 되게 하려는 까닭이며 

·우욕령일체중생又欲令一切衆生으로 : 또 일체 중생으로 하여금 

·득대위덕자재심고得大威德自在心故며 : 대위덕 자재심을 얻게 하려는 까닭이다. 한마디로 요약 

하면 선용기심이다. 어떤 것을 보시할 때든지 이렇게 발원하는 그 훌륭한 마음은 결국 모든 중 

생들이 전부 성불하도록 하려는 것이다. 그런 마음을 내고자 이런 것을 보시한다. 이것이 전체 

내용이다. 그런데 앞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이렇게 반복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 번 한 것과 

두 번 한 것이 다르다. 억만 번 하는 것과 억만 번에서 한 번 더하는 것이 다르다. 그렇게 우리 

가 믿고 그렇게 반복함으로 해서 우리의 아뢰야식 속, 잠재의식 속에 깊이 뿌리를 내려서 그 

야말로 계란으로도 언젠가 바위를 깨뜨릴 수 있는 일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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