大方廣佛華嚴經 卷第四十 第七會 十一品 等覺妙覺 等覺 十定品 第二十七之一 一, 序分 1/3 > 무비스님 화엄경 강설 [염화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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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스님 화엄경 강설 [염화실]

무비스님 화엄경 강설 [염화실]

大方廣佛華嚴經 卷第四十 第七會 十一品 等覺妙覺 等覺 十定品 第二十七之一 一, 序分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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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맑은소리맑은나라 작성일20-09-08 10:19 조회1,182회 댓글0건

본문

大方廣佛華嚴經 卷第四十

第七會 十一品 等覺妙覺 等覺

十定品 第二十七之一

一, 序分

 

1. 世尊의 始成正覺

 

爾時에 世尊이 在摩竭提國阿蘭若法菩提場中하사 始成正覺하사 於普光明殿에 入刹那際諸佛 三昧하사 以一切智自神通力으로 現如來身하시니 淸淨無 礙 하며 

無所依止하며 無有攀緣하며 住 奢摩他하야 最極寂靜하며 具大威德하며 無所染着하며 能令見者로 悉得開悟하며 隨宜出興하야 不失於時하며 恒住一相하니 

所謂無相이러라

 

그때에 세존이 마갈제국 아란야 법 法 보리도량에서 비로소 정각 正覺 을 이루시고 보광명전 普光明殿 에서 찰나제불삼매 刹那際諸佛三昧 에 드시었습니다.

 

일체 지혜 자체의 신통한 힘으로 여래의 몸을 나타내니, 텅 비어서 [淸淨] 걸림이 없었습니다. 의 지할 데가 없고 반연할 것이 없었습니다. 사마타에 머물러 

지극히 고요하고 고요합니다. 큰 위엄 과 덕을 갖추고 물들고 집착하는 것이 없습니다. 보는 이로 하여금 모두 깨닫게 합니다. 마땅함을 따라 태어나서 시기를 

놓치지 아니합니다.

 

항상 한 가지 모양에 머무시니 이른바 모양 없는 것 [無相] 이었습니다.

 

 

대방광불화엄경 大方廣佛華嚴經 권제사십 卷第四十

 

제7회 第七會 십일품 十一品 등각묘각법문 等覺妙覺法門

 

등각 等覺

 

화엄경 반이 끝났는데 오늘은 대방광불화엄경 제 40권 제7회 11품 등각과 묘각 중에서 등각에 해당된다.

 

십정품이 총 네 권이나 된다. 선정이라고 하는 것이 그만치 중요하기 때문이다. 요즘 명상이니 위파사나니 해서 상당히 유행이다. 선종의 일종이다. 여기도 천 

분의 일, 만분의 일도 못되지만 그래도 선정을 이야기한다.

 

그동안 우리가 화엄경을 계속 십년 간 공부해 왔는데, 바로 직전에 공부한 십지품은 완전히 독립된 한 권의 경전이라는 것을 수차 말씀드렸다.

 

여기 십정품 또한 독립된 하나의 경전이다.

 

다른 내용들과 크게 연관시키지 않아도, 이 선정이라고 하는 것이 네 권 정도로 다뤄야 할 문제라고 봐서 십정품이 생긴 것이다.

 

그런데 그 선정은 우리가 막연하게 생각하는 선정의 경지가 아니다. 십정품은 상당한 수준의 경 전이고 보통 우리 중생들의 사량분별로서는 도저히 이해가 

안되고 어느 정도 깊이인가 도저히 알 수 없는 수준이다.

 

우리가 이렇게 강의한다고 하는 것은 기껏해야 글로 해석해 보는 정도고, 그 선정의 진정한 내용은 참으로 요량하기가 어렵다.

 

그나마 경전을 우리가 한 번 더듬어 봄으로 해서 깊은 인연을 맺게 되고, 그 인연의 공덕은 당연히 있게 마련이다.

 

화엄경의 대지 大旨 를 ‘통만법 명일심 通萬法 明一心 ’이라고 표현한다. 만법을 전부 거느려서 한 마음임을 밝히는 것이다.

 

그것이 화엄경 전체 뜻에는 꼭 해당되지는 않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는 맞는 말이다. 일심을 밝힌 내용이 화엄경이다. 그런 의미도 일부 있다.

 

그러나 늘 내가 말씀드리지만 나는 ‘선명시성정각 先明始成正覺 하고 후현보살행원 後顯菩薩行願 이라’

 

라고 화엄경의 대지를 정리한다.

 

선명시성정각 先明始成正覺 , 먼저는 정각의 내용을 밝혀서, ‘깨달아보니까 이렇더라’는 것을 밝혔다.

 

특히 세주묘엄품 내용을 보면 얼마나 근사한가?

 

그 과목을 우리가 흔히 ‘거과권락생신분 擧果勸樂生信分 ’이라고 한다.

 

불과 佛果 , 부처의 결과를 들어 보여서 ‘아, 이렇게 훌륭한 세계다, 정말 수승하고 훌륭한 세계다’ 하는 것을 보여 믿음을 내게 한다는 내용이다. 말 그대로 

시성정각의 내용이 잘 그려져 있다. ‘화엄경이 부처님이 깨닫자마자 바로 설해졌다’라고 ‘뜻으로써’ 설명하는 것이다.

 

경전성립사적인 입장에서는 불멸 후 몇 년 정도에 화엄경이 결집이 되었다 라고 하는데 그런 것은 뜻으로 봤을 때는 따지지 않는다.

 

뜻으로 봤을 때 화엄경은, ‘부처님이 보리수 아래에서 깨닫고 나서 그 깨달음의 내용을 여지없 이 다 드러내 보인 것이다’ 라고 보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화엄경이 최초에 설해졌다’고 보는 것이다.

 

깨닫고 보니까 세상이 이렇더라. 그 깨달음을 먼저 밝히고, 그다음에는 어떻게 살아야 된다는 말이냐?

 

‘후현보살행원 後顯菩薩行願 ’이다. ‘뒤에는 보살행원을 밝혔다’

 

보살의 행원을 펼치면서 살아야 한다. 보살행원을 펼치면서 사는 것이다.

 

그래서 나는 화엄경의 대지를 ‘선명시성정각 先明始成正覺 하고 후현보살행원 後顯菩薩行願 이라’고 정리를 했다.

 

십정품 十定品 제이십칠지일 第二十七之一

 

서분 序分

 

세존 世尊 의 시성정각 始成正覺

 

·시성정각 始成正覺 하사 : 비로소 정각을 이루사

 

·어보광명전 於普光明殿 에 : 보광명전에서, 보광명전은 지금 탑이 있는 곳에서 약 2km 정도 거리에 있다고 말한다.

 

· 사실 뜻으로 보면 보리수 아래에서 깨달은 것이 바로 보광명전이다. 그때 깨닫자마자 누가 그렇게 보광명전이라고 하는 근사한 법당을 지어놨겠는가?

 

· 뜻으로 모든 것을 이해해야 된다.

 

· 보광명 普光明 이란 널리 광명을 펼쳤다는 뜻으로 깨달음 자체를 이렇게 설명하는 것이다. 그래서

 

·입찰나제제불삼매 入刹那際諸佛三昧 하사 : 찰나제 모든 부처님의 삼매에 들어갔다.

 

· 찰나제 제불삼매에 들어갔다. 여기 십정 十定 이라는 정 (定) 자가 바로 삼매다. 삼매를 정 定 이라고도 또는 정수 正受 라고도 하고 ‘바로 받아들이다’ 

이렇게도 표현한다.

 

·이일체지자신통력 以一切智自神通力 으로 : 일체 지혜의 자체의 신통력으로써

 

·현여래신 現如來身 하시니 : 여래신을 나타내시니, 이 찰나 제불삼매에 들어간 상태에서 모든 것 을 꿰뚫어 아는 지혜 그 자체의 신통력으로 여래의 몸을 

나타냈다. 그러니까 그 여래의 몸은 어떻다는 것인가?

 

·청정무애 淸淨無 礙 하며 : 청정하게 걸림이 없고 서분 밑에 보면 세존의 시성정각이라고 했다.

 

중요한 품이 시작될 때는 으레 시성정각을 이야기한다. 정각을 바탕으로 이렇게 모든 경전이 펼쳐졌다는 뜻이다.

 

그 내용을 보면 ‘보리수하를 떠나지 않고 어디에 올라간다 ‘도리천 ’ 야마천 등 전부 가는 곳 마다 보리수하를 떠나지 않고 올라갔다’는 내용이다.

 

이것은 무슨 뜻인가?

 

깨달음에 근거해서 설해진 것이다, 깨달음에 근거해서 모든 것을 이렇게 펼쳤다는 뜻이다.

 

·이시 爾時 에 : 이시에 ·세존 世尊 이 : 세존이

 

·재마갈제국아란야법보리장중 在摩竭提國阿蘭若法菩提場中 하사 : 재마갈제국 아란야법 보리장중하사

 

·무소의지 無所依止 하며 : 무엇에 의지해서 존재하는 것이 아니고 

 

·무유반연 無有攀緣 하며 : 반연함도 없으며

 

·주사마타 住奢摩他 하야 : 사마타에 머무른다.

 

· 사마타는 정 定 또 지관이라고 할 때의 그칠 지 止 다. 관 觀 하면 지혜 智慧 에 해당한다. 그래서 정혜定慧 라고도 표현하고 지관 止觀 이라고도 표현한다.

 

· 불교 전체를 삼학 三學 으로 표현할 때 계 戒 정 定 혜 慧 라고 이야기한다.

 

· 거기에서 두 가지만 이야기하면 정 定 혜 慧 를 이야기한다. 천태종에서는 지관 止觀 을 아주 중요시한다.

 

· 또 천태종 사찰에 가면 가장 큰 중심 법당을 지관전 止觀殿 이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 사마타에 머물렀다. 그치는 것, 삼매 선정, 여기에 머물러서

 

·최극적정 最極寂靜 하며 : 가장 지극히 고요하다. 적정하다. 모든 것이 그친 상태이다. 지구도 돌지 않고, 우주도 멈춰선 그 상태가 지 止 이고 사마타다. 그런 

정도로 표현을 한다. 그래서 최극 적정이라고 했다. 가장 지극하게 고요하고 고요하며 그러는 가운데서

 

·구대위덕 具大威德 하며 : 대위덕을 갖추었다. 부처님의 삼매라고 하는 것은 그냥 멈춰서 죽은 상태로 가만히 있는 것이 아니다. 대위덕을 갖추었다. 그래서 

·무소염착 無所染着 하며 : 그 어디에도 물든 바가 없으며

 

·능령견자 能令見者 로 : 부처님을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쳐다보기만 해도, 제대로 된 선정에 들어있는 부처님을 쳐다보기만 해도

 

·실득개오 悉得開悟 하며 : 다 깨달았다. 실득개오라. 모두 모두 남김없이 다 깨달았다. 그 영향력이라고 하는 것이 이렇다.

 

· 제대로 된 공부인 工夫人 , 제대로 된 도인 道人 , 제대로 된 보살, 제대로 된 부처님, 제대로 된 선지식은 쳐다보기만 해도 실득개오라. 능령견자로 

실득개오라고 했다.

 

· 나는 가끔 기원정사가 건립된 유래를 이야기한다.

 

· 급고독장자가 다른 나라에 장사하러 갔다가 부처님을 뵙고 감동해서 부처님을 모셔야겠다는 생각으로 그 나라에서 제일 좋은 땅에 정사 精舍 를 지어놓고 

부처님을 모셔야겠다는 마음을 가졌다.

 

· 그래서 여러 땅을 물색하다가 기타태자가 소유한 땅을 발견해서 ‘내가 중요하게 쓸 곳이 있느니까 그 땅을 팔라’고 하니까 태자가 뭐가 아쉬운 게 있어서 

팔겠는가? 팔아라 못판다 한참 실갱이를 하다가 기타태자가 귀찮아서 ‘거기다, 황금을 깔면 모르겠다’고 해버리니까 ‘오냐, 그 래 잘됐다. 그러면 내가 황금을 

깔리라’ 해서 급고독장자가 그때부터 집에 있는 황금을 다 갖다 깔고 모든 재산을 다 처분해서 그 땅에 깔고 빚을 내서 황금을 깔았다.

 

· 그 소문을 들은 기타태자 귀에 들어가서 기타태자가 헐레벌떡 뛰어가 보니까 진짜 그렇게 황금을 자기 땅에다가 깔고 있었다.

 

· ‘땅값이 몇 푼어치나 된다고, 도대체 왜 이렇게까지 거금을 들여서 이 땅을 사려고 하느냐?’고 태자가 물었다.

 

· 그러자 급고독장자는 이러고 저러고 해서 부처님이라고 하는 위대한 인물, 위대한 성자를 여기다 모시기 위해서 내가 정사를 지으려고 한다고 하였다.

 

· 정사 精舍 라는 말이 참 좋다. 정 精 자는 아주 정미롭다는 뜻이다. 정미로운 집, 이 세상에서 가장 좋은, 당시 건축 자재로서는 제일 고급자재, 최고 좋은 

땅, 이런 것을 다 동원해서 지은 절, 지 은 집, 그래서 정미로울 정 精 자 집 사 舍 자 정사라는 말이 참 좋은 표현이다.

 

· 우리나라에도 정사라고 하는 절들이 많지만 부처님은 그렇게 사람을 감동시켰다.

 

· 여기 보면 능령견자 能令見者 로 실득개오 悉得開悟 라. 다 깨닫게 했다. 이것은 허투루 하는 말이 절대 아니다. 이런 것이 얼마든지 가능한 일이다.

 

·수의출흥 隨宜出興 하야 : 마땅함을 따라서 출흥해서

 

·불실어시 不失於時 하며 : 때를 잃지 아니했다. 딱 알맞은 때, 알맞은 모습으로 정말 사람들을 감동시키는 모습으로 부처님이 세상에 나오셨다.

 

·항주일상 恒住一相 하니 : 항주일상하니 ·소위무상 所謂無相 이러라 : 소위무상이라. · 이 여덟자가 또 근사하다.

 

· 항상 한 모양에 머무니 소위 그 한 모양이라고 하는 것은 모양 없는 모양이다. 무상 無相 이다. · 항주일상하니 소위무상이더라. 모양없는 모양이더라.

 

· 부처님이 모양이 있다면, 그 모양으로는 어떻게 부처님이 다 표현이 안된다.

 

· 그런 것을 사람들이 여러 가지 모양으로 표현했고, 석굴암 불상이 그것을 최고로 표현해 본 것이다.

 

· 안목 있는 서양사람들도 석굴암에 와서 부처님을 보고는 감동을 한다. 넋을 잃고 한참을 쳐다 본다. 그래도 그 역시 어디까지나 모양이다. · 무상이라야 

이것이 말이 되는 것이다.

 

· 만약에 어떤 모양이 있다고 한다면 그것은 한계가 있다.

 

· 항주일상하니, 항상 한 모양에 머무니, 한 모양이란 무엇인가? 무상이다. 형상없는 형상이다.

 

 

2. 法會大衆

 

與十佛刹微塵數菩薩摩訶薩로 俱하사 靡不皆入灌頂之位하며 具菩薩行하며 等于法界하며 無 量無邊하며 獲諸菩薩의 普見三昧하며 大悲安隱一切衆生하며 

神通自在하야 同於如來하며 智慧 深入하야 演眞實義하며 具一切智하야 降伏衆魔하며 雖入世間이나 心恒寂靜하며 住於菩薩의 無 住解脫하시니라

 

열 부처님 세계의 작은 먼지 수와 같이 많은 보살마하살과 함께 계시었으니, 모두 정수리에 물붓는 지위 [灌頂之位] 에 들어가 보살의 행을 갖추었습니다.

 

법계와 평등하여 한량없고 그지없었습니다. 모든 보살들의 두루 보는 삼매를 얻었습니다.

 

크게 가엾이 여기는 마음으로 일체 중생을 편안케 하였습니다. 신통이 자유로움이 여래와 같았습니다.

 

지혜에 깊이 들어가서 진실한 이치를 연설하십니다. 일체 지혜를 갖추어 여러 마군들을 항복받으십니다. 비록 세간에 들어갔으나 마음은 항상 고요하십니다. 

보살의 머문 데 없는 해탈에 머무른 이들이었습니다.

 

·법회대중 法會大衆

 

내가 십정품을 독립된 하나의 경전이라고 표현했는데 법회대중이 나온다. 법회대중의 덕을 이야기하는 것이다.

 

·여십불찰미진수보살마하살 與十佛刹微塵數菩薩摩訶薩 로 : 십불찰 미진수 보살 마하살로 더불어 

·구 俱 하사 : 함께 하시니

 

·미불개입관정지위 靡不皆入灌頂之位 하며 : 그들은 모두 관정지위에 들어가지 않는 이가 없더라. · 전부 관정의 지위에 들어갔더라.

 

· 관정은 부처님의 대를 잇는 표지다. 머리에 물을 부어서 부처님을 이어서 부처 노릇을 할 지위를 주는 것이 관정위다. 태자가 인계인수할 때 관정위를 

받는다.

 

·구보살행 具菩薩行 하며 : 보살행을 갖추었으며

 

·등우법계 等于法界 하며 : 법계와 같으며

 

·무량무변 無量無邊 하며 : 보살의 덕을 이야기하는 것이니까, 관정위에 올랐고, 보살행을 갖추었고, 법계와 평등하고, 법계와 하나가 됐고, 진리의 세계와 

하나가 됐고 그 영향력은 무량무변 하며

 

·획제보살 獲諸菩薩 의 : 모든 보살의

 

·보견삼매 普見三昧 하며 : 보견삼매 하며, 다 볼 수 있는 삼매를 얻었다. 널리 보는 보견삼매를 얻었다. 모든 보살이 가지고 있는 보견삼매다.

 

· 삼매는 생각이 멈춰있고 눈을 감고 있는 그런 것이 아니다. 그야말로 보견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알고 다 보고 다 들을 수 있는 경지가 삼매다.

 

·대비안은일체중생 大悲安隱一切衆生 하며 : 큰 자비로써 일체 중생을 편안하게 하며

 

·신통자재 神通自在 하야 : 신통이 자재해서 그 신통은 격이, 보살의 덕이 

·동어여래 同於如來 하며 : 여래와 똑같다.

 

·지혜심입 智慧深入 하야 : 지혜에 깊이 들어가서 

·연진실의 演眞實義 하며 : 진실한 이치를 폈으며

 

·구일체지 具一切智 하야 : 일체 지혜를 갖추어서

 

·항복중마 降伏衆魔 하며 : 온갖 마구니들을 다 항복받으며

 

·수입세간 雖入世間 이나 : 비록 보살들이 세간에 들어가서 세간과 하나가 되어 있지만

 

·심항적정 心恒寂靜 하며 : 마음은 항상 고요하다. 우리는 TV만 봐도 정신을 다 빼앗겨서 그것만 쳐다보고 도둑이 들어와서 훔쳐가는지도 다 모르는 상황이다.

 

· 그러나 보살은 항상 세속에 들어가서 세속과 더불어 함께 한다 하더라도, 자기의 정신을 잃지 않고 마음은 항상 적정하다. 이런 인격자들이 무수히 많다.

 

·주어보살 住於菩薩 의 : 보살의

 

·무주해탈 無住解脫 하시니라 : 머묾이 없는 해탈에 머물렀다. 보살의 머묾이 없는 해탈에 머물렀다. 해탈이 어디에 주착함이 있으면 그것은 제대로 된 해탈이 

아니다.

 

· 무주 無住 라야 진짜 해탈이고, 해탈이 되어야 무주가 된다. 해탈되지 아니한 사람은 일생을 자 기가 처음 출가한 그 절에 그냥 붙들려 사는 사람들이 있다. 

일생을 한 곳에서 떠나지 않고 머 물러 사는 사람도 있고, 평생 마음대로 돌아다니는 사람도 있다.

 

· 무주와 해탈이 같은 뜻이다. 근사하다. 이것을 우리 입장으로 이끌어다가 해석을 해도 근사하다. · 해탈은 무주고, 무주라야 해탈이 된다.

 

· 유주가 되면 해탈이 안된다. 매여 있으면 해탈이 되겠는가? 우리의 삶을 연관시켜서 한 번 생각해 보기 바란다.

 

· ‘나는 그냥 조그마한 토굴 하나에 매어서 오도가도 못하고, 인도 성지순례도 한 번 못가보고 그 좋은 여행도 못가보고 어디 저 설악산도 한 번 제대로 

못가보고’ 그런 경우가 많다.

 

· 아무 것도 아닌데 한 번씩 갔다 와도 괜찮고, 그 토굴을 누가 떼어 가는 것도 아닌데, 스스로 매이는 것이다.

 

· 무주라야 해탈이고 해탈이 되어야 무주가 된다는 말이다. · 그렇다고 자유분방하게 제멋대로 산다는 뜻은 아니다. · 그것하고는 전혀 다른 것이다.

 

 

3. 大衆의 名號

 

(1) 同名

 

其名曰金剛慧菩薩과 無等慧菩薩과 義語慧菩薩과 最勝慧菩薩과 常捨慧菩薩과 那伽慧菩薩과 成就慧菩薩과 調順慧菩薩과 大力慧菩薩과 難思慧菩薩과 無 礙 

慧菩薩과 增上慧菩薩과 普供慧菩 薩과 如理慧菩薩과 善巧慧菩薩과 法自在慧菩薩과 法慧菩薩과 寂靜慧菩薩과 虛空慧菩薩과 一相 慧菩薩과 善慧菩薩과 

如幻慧菩薩과 廣大慧菩薩과 勢力慧菩薩과 世間慧菩薩과 佛地慧菩薩과 眞 實慧菩薩과 尊勝慧菩薩과 智光慧菩薩과 無邊慧菩薩과

 

그 이름은 금강혜 金剛慧 보살과 무등혜 無等慧 보살과 의어혜 義語慧 보살과 최승혜 最勝慧 보살과 상사혜 常捨慧 보살과 나가혜 那伽慧 보살과 성취혜 

成就慧 보살과 조순혜 調順慧 보살과 대력혜 大力慧 보살과 난사혜 難思慧 보살이었습니다.

 

무애혜 無 礙 慧 보살과 증상혜 增上慧 보살과 보공혜 普供慧 보살과 여리혜 如理慧 보살과 선교혜 善巧慧 보 살과 법자재혜 法自在慧보 살과 법혜 法慧 

보살과 적정혜 寂靜慧 보살과 허공혜 虛空慧 보살과 일상혜 一相慧 보살이었습니다.

 

선혜 善慧 보살과 여환혜 如幻慧 보살과 광대혜 廣大慧 보살과 세력혜 勢力慧 보살과 세간혜 世間慧 보살과 불지혜 佛地慧 보살과 진실혜 眞實慧 보살과 

존승혜 尊勝慧 보살과 지광혜 智光慧 보살과 무변혜 無邊慧 보살 이었습니다.

 

대중 大衆 의 명호 名號

 

대중의 명호가 나온다. 앞에 나오는 동명보살이 30명이고 뒤에 나오는 이명보살이 70명이다. 100명으로 갖추었다.

 

화엄경은 언제나 십십법문 十十法門 이라고 해서 한 가지를 들었다 하면 열 가지로 나온다. 그것은 원만을 의미한다. 이 세상 모든 존재는 이미 원만무결한 

상태인데 우리가 원만하다고 못 보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원만하게 못산다. 못보니까 못사는 것이고 그래서 늘 부족함 투성이 고 불평 불만 투성이다.

 

여기 보살들의 숫자에서도 우리가 깨달아야 되고 그러한 이치를 알아야 된다.

 

그동안 봐 왔듯이 십신 십주 십행 십회향 십지 전부 십십법문으로 나아간다. 그 안의 내용도 그렇다. 완전무결하다.

 

동명보살에 보면 금강혜보살이라고 되어 있는데 혜 慧 는 지혜다. 선정과 상대가 된다. 지관이며 또한 정혜 定慧 , 정과 상대가 되는, 상대가 되면서 조화를 

이루는 것이 혜다. 선정과 지혜가 항상 같이 있어야 된다.

 

재주만 있어도 안되고 또 멍청하게 아무 것도 모르고 있어도 미련하기 이를 데 없다. 가볍게 재주만 떨고 다녀도 그렇다.

 

이것은 우리 입장으로 이끌어다가 해석하는 것이다. 그런 것을 우리가 여기서 엿볼 수가 있다.

 

여기는 보살의 이름이기 때문에 다음 페이지 중간 단락까지 천천히 소리 내서 같이 읽겠다. 보살 이름들을 낱낱이 해석해도 참 좋지만 그럴 겨를이 없으니까 

같이 읽겠다.

 

동명 同名

 

기명왈금강혜보살 其名曰金剛慧菩薩 과 무등혜보살 無等慧菩薩 과 의어혜보살 義語慧菩薩 과 최승혜보살 最 勝慧菩薩 과 상사혜보살 常捨慧菩薩 과 

나가혜보살 那伽慧菩薩 과 성취혜보살 成就慧菩薩 과 조순혜보살 調順慧菩 薩 과   대력혜보살 大力慧菩薩 과 난사혜보살 難思慧菩薩 과 무애혜보살 無 礙 

慧菩薩 과 증상혜보살 增上慧菩薩 과 보공혜보살 普供慧菩薩 과 여리혜보살 如理慧菩薩 과 선교혜보살 善巧慧菩薩 과 법자재혜보살 法自在慧菩薩 과 법혜보살 

法慧菩薩 과 적정혜보살 寂靜慧菩薩 과 허공혜보살 虛空慧菩薩 과 일상혜보살 一相慧菩薩 과 선혜보살 善慧菩薩 과 여환혜보살 如幻慧菩薩 과 광대혜보살 

廣大慧菩薩 과 세력혜보살 勢力慧菩薩 과 세간혜보살 世間慧菩 薩 과   불지혜보살 佛地慧菩薩 과 진실혜보살 眞實慧菩薩 과 존승혜보살 尊勝慧菩薩 과 

지광혜보살 智光慧菩薩 과 무변혜보살 無邊慧菩薩 과

 

(2) 異名

 

念莊嚴菩薩과 達空際菩薩과 性莊嚴菩薩과 甚深境菩薩과 善解處非處菩薩과 大光明菩薩과 常 光明菩薩과 了佛種菩薩과 心王菩薩과 一行菩薩과 常現神通菩薩과 

智慧芽菩薩과 功德處菩薩과 法燈菩薩과 照世菩薩과 持世菩薩과 最安隱菩薩과 最上菩薩과 無上菩薩과 無比菩薩과 超倫菩薩 과 無 礙 行菩薩과 光明焰菩薩과 

月光菩薩과 一塵菩薩과 堅固行菩薩과    法雨菩薩과 最勝幢菩 薩과 普莊嚴菩薩과 智眼菩薩과 法眼菩薩과 慧雲菩薩과 總持王菩薩과 無住願菩薩과 智藏菩薩과 

心王菩薩과 內覺慧菩薩과 住佛智菩薩과 陀羅尼勇健力菩薩과 持地力菩薩과 妙月菩薩과 須彌頂 菩薩과 寶頂菩薩과 普光照菩薩과 威德王菩薩과 智慧輪菩薩과 

大威德菩薩과 大龍相菩薩과 質直 行菩薩과 不退轉菩薩과 持法幢菩薩과 無忘失菩薩과 攝諸趣菩薩과 不思議決定慧菩薩과 遊 戲 無 邊智菩薩과 無盡妙法藏菩薩과 

智日菩薩과 法日菩薩과 智藏菩薩과 智澤菩薩과 普見菩薩과 不空 見菩薩과 金剛踊菩薩과 金剛智菩薩과 金剛焰菩薩과 金剛慧菩薩과 普眼菩薩과 佛日菩薩과 持佛 

金剛秘密義菩薩과 普眼境界智莊嚴菩薩이라 如是等菩薩摩訶薩이 十佛刹微塵數니 往昔에 皆與 毘盧遮那如來로 同修菩薩諸善根行하시니라

 

염장엄 念莊嚴 보살과 달공제 達空際 보살과 성장엄 性莊嚴 보살과 심심경 甚深境 보살과 선해처비처 善解 處非處 보살과 대광명 大光明 보살과 상광명 

常光明 보살과 요불종 了佛種 보살과 심왕 心王 보살과 일행 一行 보살이었습니다.

 

상현신통 常現神通 보살과 지혜아 智慧芽 보살과 공덕처 功德處 보살과 법등 法燈 보살과 조세 照世 보살과 지세 持世 보살과 최안은 最安隱 보살과 최상 

最上 보살과 무상 無上 보살과 무비 無比 보살이었습니다. 초륜 超倫 보살과 무애행 無 礙 行 보살과 광명염 光明焰 보살과 월광 月光 보살과 일진 一塵 

보살과 견고행 堅固行 보살과   주법우   法雨 보살과   최승당 最勝幢 보살과 보장엄 普莊嚴 보살과 지안 智眼 보살이었습니 다.

 

법안 法眼 보살과 혜운 慧雲 보살과 총지왕 總持王 보살과 무주원 無住願 보살과 지장 智藏 보살과 심왕 心 王 보살과   내각혜 內覺慧 보살과 주불지 住佛智 

보살과 다라니용건력 陀羅尼勇健力 보살과 지지력 持地力 보 살이었습니다.

 

묘월 妙月 보살과 수미정 須彌頂 보살과 보정 寶頂 보살과 보광조 普光照 보살과 위덕왕 威德王 보살과 지 혜륜 智慧輪 보살과 대위덕 大威德 보살과 대용상 

大龍相 보살과 질직행 質直行 보살과 불퇴전 不退轉 보살이 었습니다.

 

지법당 持法幢 보살과 무망실 無忘失 보살과 섭제취 攝諸趣 보살과 부사의결정혜 不思議決定慧 보살과 유 희무변지 遊 戲 無邊智 보살과 무진묘법장 

無盡妙法藏 보살과 지일 智日 보살과 법일 法日 보살과 지장 智藏 보 살과 지택 智澤 보살이었습니다.

 

보견 普見 보살과 불공견 不空見 보살과 금강용 金剛踊 보살과 금강지 金剛智 보살과 금강염 金剛焰 보살과 금강혜 金剛慧 보살과 보안 普眼 보살과 불일 

佛日 보살과 지불금강비밀의 持佛金剛秘密義 보살과 보안경 계지장엄 普眼境界智莊嚴 보살이었습니다.

 

이와 같은 보살마하살들이 열 부처님 세계의 작은 먼지수와 같이 있으니, 옛날에 모두 비로자나 부처님과 함께 보살의 모든 착한 행을 같이 닦은 

이들이었습니다.

 

이명 異名

 

염장엄보살 念莊嚴菩薩 과 달공제보살 達空際菩薩 과 성장엄보살 性莊嚴菩薩 과 심심경보살 甚深境菩薩 과 선 해처비처보살 善解處非處菩薩 과 대광명보살 

大光明菩薩 과 상광명보살 常光明菩薩 과 요불종보살 了佛種菩薩 과 심왕보살 心王菩薩 과 일행보살 一行菩薩 과 상현신통보살 常現神通菩薩 과 지혜아보살 

智慧芽菩薩 과 공덕처보 살 功德處菩薩 과 법등보살 法燈菩薩 과 조세보살 照世菩薩 과 지세보살 持世菩薩 과 최안은보살 最安隱菩薩 과 최 상보살 最上菩薩 

과 무상보살 無上菩薩 과 무비보살 無比菩薩 과 초륜보살 超倫菩薩 과 무애행보살 無 礙 行菩薩 과 광명염보살 光明焰菩薩 과 월광보살 月光菩薩 과 일진보살 

一塵菩薩 과 견고행보살 堅固行菩薩 과 주법우보살 霔 法雨菩薩 과   최승당보살 最勝幢菩薩 과 보장엄보살 普莊嚴菩薩 과 지안보살 智眼菩薩 과 법안보살 

法眼菩薩 과 혜 운보살 慧雲菩薩 과 총지왕보살 總持王菩薩 과 무주원보살 無住願菩薩 과 지장보살 智藏菩薩 과 심왕보살 心王菩 薩 과 내각혜보살 

內覺慧菩薩 과 주불지보살 住佛智菩薩 과 다라니용건력보살 陀羅尼勇健力菩薩 과 지지력보살 持地力菩薩 과   묘월보살 妙月菩薩 과 수미정보살 須彌頂菩薩 

과 보정보살 寶頂菩薩 과 보광조보살 普光照菩薩 과 위덕왕보살 威德王菩薩 과 지혜륜보살 智慧輪菩薩 과 대위덕보살 大威德菩薩 과 대용상보살 大龍相菩薩 

과 질직 행보살 質直行菩薩 과 불퇴전보살 不退轉菩薩 과 지법당보살 持法幢菩薩 과 무망실보살 無忘失菩薩 과 섭제취보 살 攝諸趣菩薩 과 부사의결정혜보살 

不思議決定慧菩薩 과 유희무변지보살 遊 戲 無邊智菩薩 과 무진묘법장보살 無盡妙法藏菩薩 과   지일보살 智日菩薩 과 법일보살 法日菩薩 과 지장보살 

智藏菩薩 과 지택보살 智澤菩薩 과 보견 보살 普見菩薩 과 불공견보살 不空見菩薩 과 금강용보살 金剛踊菩薩 과 금강지보살 金剛智菩薩 과 금강염보살 金 

剛焰菩薩 과   금강혜보살 金剛慧菩薩 과 보안보살 普眼菩薩 과 불일보살 佛日菩薩 과 지불금강비밀의보살 持佛金 剛秘密義菩薩 과 보안경계지장엄보살 

普眼境界智莊嚴菩薩 이라

 

·여시등보살마하살 如是等菩薩摩訶薩 이 : 이런 많고 많은 보살들이, 여시등 보살마하살이

 

·십불찰미진수 十佛刹微塵數 니 : 십불찰미진수다. 열 개의 지구를 갈아서 작은 먼지로 만들었을 때 그 먼지 숫자와 같이 많고 많다. 그런데

 

·왕석 往昔 에 : 왕석에

 

·개여비로자나여래 皆與毘盧遮那如來 로 : 다 비로자나 여래로

 

·동수보살제선근행 同修菩薩諸善根行 하시니라 : 보살의 모든 선근을 같이 닦았다. · 하루하루 무엇을 쌓아가면서 닦는 이치는 아니다.

 

· 본래로 갖추어져 있는 모습을 이야기 하는 것이고, 더 깊은 뜻도 있겠지만 그쯤으로 이해하겠다.

 

· 많은 품이 지나갔는데, 참 이렇게 많은 보살대중이 모처럼 나왔다. 100명의 보살대중들을 대표로 등장을 시켰다. 그러니까 십정품이 그만치 중요하다고 하는 

의미도 된다.

 

二, 普眼菩薩의 請法

 

爾時에 普眼菩薩摩訶薩이 承佛神力하사 從座而起하야 偏袒右肩하며 右膝着地하고 合掌白佛 言하사대 世尊하 我於如來應正等覺에 欲有所問이로소니 

願垂哀許하소서 佛言하사대 普眼아 恣 汝所問하라 當爲汝說하야 令汝心喜케호리라 普眼菩薩이 言하사대 世尊하 普賢菩薩과 及住普賢 所有行願諸菩薩衆이 

成就幾何三昧解脫하야 而於菩薩諸大三昧에 或入或出하고 或時安住하며 以於菩薩不可思議廣大三昧에 善入出故로 能於一切三昧에 自在하야 神通變化가 

無有休息이니 잇고 佛言하사대 善哉라 普眼아 汝爲利益去來現在諸菩薩衆하야 而問斯義로다

 

그때에 보안보살마하살이 부처님의 신력을 받들어 자리에서 일어나 오른 어깨를 드러내고 오른 무릎을 땅에 대고 합장하여 부처님께 말씀드렸습니다.

 

“세존이시여, 제가 여래 응공 정등각께 묻고자 합니다. 원컨대 어여삐 여겨 허락하여 주십시오.”

 

부처님께서 말씀하시었습니다.

 

“보안보살이여, 마음대로 물어라. 내가 마땅히 그대에게 말하여 그대의 마음을 기쁘게 하여 주리라.”

 

보안보살이 말하였습니다.

 

“세존이시여, 보현보살과 보현보살이 지닌 행과 서원에 머문 모든 보살들이 얼마나 많은 삼매 에 해탈을 성취하였기에 보살의 모든 큰 삼매에 들기도 하고 

나기도 하며 혹은 편안히 머물기도 합니까? 또 보살의 불가사의한 넓고 큰 삼매에 잘 들어가고 나옴으로써 능히 일체 삼매에 자유로 우며 신통과 변화가 쉬지 

않는 것입니까?”

 

부처님이 말씀하시었습니다.

 

“훌륭하여라, 보안이여. 그대가 과거와 미래와 현재의 모든 보살들을 이익되게 하려고 이런 이치를 묻는 것이로다.”

 

보안보살 普眼菩薩 의 청법 請法

 

보안보살이 법을 청한다.

 

·이시 爾時 에 : 그때에

 

·보안보살마하살 普眼菩薩摩訶薩 이 : 보안보살마하살이 

·승불신력 承佛神力 하사 : 부처님의 위신력을 받들어서 

·종좌이기 從座而起 하야 : 자리로 좇아 일어나서 

·편단우견 遍袒右肩 하며 : 편단우견하며 

·우슬착지 右膝着地 하고 : 우슬착지하고

 

·합장백불언 合掌白佛言 하사대 : 합장 백불언 하사대

 

·세존 世尊 하 : 세존이시여

 

·아어여래응정등각 我於如來應正等覺 에 : 여래 응공 정등각에 내가 부처님께 

·욕유소문 欲有所問 이로소니 : 물을 것이 있습니다.

 

·원수애허 願垂哀許 하소서 : 원컨대 애민히 여겨서 허락을 드리우소서. 이렇게 이야기한다. 

·불언 佛言 하사대 : 불언하사대 ·보안 普眼 아 : 보안아

 

·자여소문 恣汝所問 하라 : 마음대로 물어라

 

·당위여설 當爲汝說 하야 : 마땅히 그대를 위해서 이야기 해 주겠다. 그래서 

·영여심희 令汝心喜 케호리라 : 그대의 마음으로 하여금 기쁘게 하겠다.

 

· 질문하는 것같이 좋은 일이 없다. 특히 부처님이라면 사랑하는 제자가 궁금한 것을 질문하는 것이 얼마나 좋겠는가. 근래 몇 년 전부터 우리 불교에도 

현장에서 묻고 답하는 것이 많이 생 겼다. 코로나 때문에도 소참법문들이 많이 생겼는데 그 역시 질문하고 답하는 형식이다. 편안 하게 가사 장삼도 입지 않고 

하는데 대개 문답식이다.

 

· 또 우리 즉문즉설로 유명한 스님이 있다. 즉문즉설로 유명한 스님은 아주 명쾌하게 잘한다.

 

·보안보살 普眼菩薩 이 : 보안보살이 ·언 言 하사대 : 언하사대 

·세존 世尊 하 : 세존이시여

 

·보현보살 普賢菩薩 과 : 보현보살과

 

·급주보현소유행원제보살중 及住普賢所有行願諸菩薩衆 이 : 그리고 보현보살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거기에 머문 모든 보살대중들이

 

·성취기하삼매해탈 成就幾何三昧解脫 하야 : 얼마나 되는 삼매 해탈을 성취해서 

·이어보살제대삼매 而於菩薩諸大三昧 에 : 보살의 모든 삼매에 

·혹입혹출 或入或出 하고 : 혹입 혹출하고

·혹시안주 或時安住 하며 : 혹은 편안히 머물고

 

·이어보살불가사의광대삼매 以於菩薩不可思議廣大三昧 에 : 보살의 불가사의 광대 삼매에 

·선입출고 善入出故 로 : 잘 들어가고 나간다.

 

· 삼매에 들어간다. 우리도 법회를 시작하면서 형식적으로나마 입정을 잠깐 했다. 그것이 입정 출정이다. 입출하는 고로

·능어일체삼매 能於一切三昧 에 : 일체 삼매에 

 

·자재 自在 하야 : 자재해서

·신통변화 神通變化 가 : 신통변화가

·무유휴식 無有休息 이니잇고 : 무유휴식이닛고.

 

· 선정에 들고 나고 함으로 해서 신통변화가 무유휴식이 되는 것이다. · 신통변화가 선정에 의해서 가능하다는 것이다.

· 법문할 때 으레 형식적이나마 선정에 잠깐이라도 들었다가 나와서 조용히 가라앉힌 마음상태 에서 공부를 해야 그 공부가 제대로 내 마음에 안착이 된다는 

의미로 입정을 한다. 좋은 관습 이다. 우리들이 하는 그런 의식이 전부 경전에 근거한 의식이다.

 

·불언 佛言 하사대 : 불언하사대 

·선재 善哉 라 : 선재라 

·보안 普眼 아 : 보안아

 

·여위이익거래현재보살중 汝爲利益去來現在諸菩薩衆 하야 : 그대가 과거 미래 현재 모든 보살 대중들을 이익하게 하기 위해서

·이문사의 而問斯義 로다 : 이러한 이치를 묻는구나.

 

· 부처님 마음에 들게 질문을 하니, 거기에 대한 대답으로써 이렇게 ‘네가 너 혼자만의 이익을 위한 것이 아니고 과거 현재 미래 모든 보살을 이익하게 하기 

위해서 이러한 이치를 묻는구 나’ 한다.

 

 

三, 說法人

 

1. 請法을 指示함

 

普眼아 普賢菩薩이 今現在此하니 已能成就不可思議自在神通하야 出過一切諸菩薩上하야 難可 値遇며 從於無量菩薩行生하야 菩薩大願이 悉已淸淨하며 

所行之行이 皆無退轉하며 無量波羅蜜 門과 無 礙 陀羅尼門과 無盡辯才門이 皆悉已得淸淨無 礙 하며 大悲利益一切衆生호대 以本願力으 로 盡未來際토록 

而無厭倦하나니 汝應請彼하라 彼當爲汝하야 說其三昧自在解脫하리라

 

“보안이여, 보현보살이 지금 여기 있나니, 이미 불가사의한 자유로운 신통을 성취하여 일체 모든 보살의 위에 뛰어났으므로 만나기 어려우니라.

 

한량없는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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