大方廣佛華嚴經 卷第三十七 十地品 第二十六之四 十二, 第六現前地 8, 重頌 3/3 > 무비스님 화엄경 강설 [염화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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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스님 화엄경 강설 [염화실]

무비스님 화엄경 강설 [염화실]

大方廣佛華嚴經 卷第三十七 十地品 第二十六之四 十二, 第六現前地 8, 重頌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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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맑은소리맑은나라 작성일20-01-22 10:28 조회1,32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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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重頌

    (1) 入地十種觀察

爾時에 金剛藏菩薩이 欲重宣其義하사 而說頌曰

 菩薩圓滿五地已에  觀法無相亦無性하며
 無生無滅本淸淨하며  無有戲論無取捨하며
 體相寂滅如幻等하며  有無不二離分別하고
 隨順法性如是觀하야  此智得成入六地로다

그 때에 금강장보살이 그 뜻을 다시 펴려고 게송으로 설
하였습니다.

보살이 제5지를 원만케 하고는
법을 보니 형상도 없고 또한 성품도 없어
태어남도 없고 이뤄짐도 없어 본래 텅 비었더라.
희론(戲論)도 없고 취하고 버릴 것도 없도다.

체성과 형상이 적멸하여 환영과 같고
있고 없음이 둘이 아니어서 분별을 떠났도다.
법의 성품을 수순하여 이와 같이 관찰하여
이 지혜로 제6지에 들어가도다.
*
중송(重頌) : 게송으로 그 뜻을 거듭 설하다
*
입지십종관찰(入地十種觀察) : 중송으로 앞에 있었던 설명
을 간추리다 보니 글이 좀 생략이 되어서 글 새기기가 상
그럽다.
*
이시(爾時)에 : 이시에
금강장보살(金剛藏菩薩)이 : 금강장보살이
욕중선의기의(欲重宣其義)하사 : 그 뜻을 거듭 펴시려고
이설송왈(而說頌曰) : 게송을 설해 말씀하사되
*
보살원만오지이(菩薩圓滿五地已)에 : 보살이 5지를 원만
하고 남에 
관법무상역무성(觀法無相亦無性)하며 : 법의 무상과 또한
무성을 관찰하며, 법은 형상도 없고 불변하는 성질도 없
으며
무생무멸본청정(無生無滅本淸淨)하며 : 무생하며 무멸하며
본래 텅 비었음을 관찰하며 또 
무유희론무취사(無有戲論無取捨)하며 : 희론이 없으며 취
사가 없음을 관찰하고
*
체상적멸여환등(體相寂滅如幻等)하며 : 체상이 적멸해서
환화와 같음 등을 관찰하며
유무불이이분별(有無不二離分別)하고: 유와 무가 둘이 아
니고 분별 떠났음을 관찰한다. 해석할 때 관(觀)자가 다
먹힌다.
수순법성여시관(隨順法性如是觀)하야 : 법성을 수순해서
이와 같이 관찰해서
차지득성입육지(此智得成入六地)로다 : 이 지혜가 제6지
에 들어감을 이룸이로다

 (2) 十二有支의 十種觀察

 明利順忍智具足하야  觀察世間生滅相하니
 以癡闇力世間生이라  若滅癡闇世無有로다
 觀諸因緣實義空이나  不壞假名和合用하며
 無作無受無思念이나  諸行如雲遍興起로다
 不知眞諦名無明이요  所作思業愚癡果요
 識起共生是名色이니  如是乃至衆苦聚로다
 了達三界依心有하며  十二因緣亦復然이라
 生死皆由心所作이니  心若滅者生死盡이로다
 無明所作有二種하니  緣中不了爲行因이라
 如是乃至老終歿하야  從此苦生無有盡이로다
 無明爲緣不可斷이어니와 彼緣若盡悉皆滅이라
 愚癡愛取煩惱支요  行有是業餘皆苦로다
 癡至六處是行苦요  觸受增長是苦苦요
 所餘有支是壞苦니  若見無我三苦滅이로다
 無明與行爲過去요  識至於受現在轉이요
 愛取有生未來苦니  觀待若斷邊際盡이로다
 無明爲緣是生縳이라  於緣得離縳乃盡이며
 從因生果離則斷이니  觀察於此知性空이로다
 隨順無明起諸有요  若不隨順諸有斷이며
 此有彼有無亦然이라

밝고 날카로운 수순인( 隨順忍)과 지혜를 구족하여
세간의 생멸상을 관찰하여 보니
어두운 어리석음의 힘으로 세간에 났음이라
만약 어리석음을 소멸하면 세간도 없도다.

모든 인연을 관찰하니 진실한 이치가 공하나
거짓 이름 깨뜨리지 않고 화합하여 작용하며
짓는 이도 받는 이도 없으며 생각도 없어
모든 행(行)이 구름처럼 두루 일어나도다.

참이치를 모르는 것이 이름이 무명이요
생각으로 지은 업은 어리석음의 과보요
식(識)이 생겨 함께 난 것이 이름과 물질이라
이와 같이 필경은 온갖 고통의 덩어리더라.

삼계가 마음에 의지하여 존재함을 요달하니
12인연도 또한 다시 그런 것이라
나고 죽음 마음으로 짓는 것이니
마음이 다한다면 생사(生死)도 없도다.

무명의 짓는 업이 둘이 있으니
반연을 미혹하고 행의 원인이 되며
이와 같이 내지 늙음과 죽음
이로부터 고통 생겨 다함이 없도다.

무명이 연(緣)이 되어 끊지 못하나
저 연이 만약 없어지면 모두 다 소멸하며
어리석음과 애착과 취함이 번뇌가 되고
행(行)과 유(有)는 업(業)이요 나머지는 고통이로다.

어리석음에서 6처까지는 행의 고통[行苦]이요
감촉과 받아들임이 자라 고통의 고통[苦苦]이라
나머지 인연은 무너지는 고통[壞苦]이니
만약 무아를 보는 이는 세 가지 고통 없으리라.

무명과 행은 과거가 되고
식(識)에서 받아들임까지는 현재가 되며
애착과 취함과 유와 생은 미래의 고통이니
관찰하고 상대하여 만약 끊으면 그 끝이 다하리라.

무명이 인연이 되어 속박이 생기고
인연을 여의면 속박이 다해
인으로 생긴 과보 여의면 끊어지나니
이것을 관찰하고 본성이 공한 줄 알도다.

무명을 수순하여 모든 인연[有支]이 생기니
만약 수순하지 아니하면 모든 인연[有] 다 끊기고
이 인연[有] 저 인연[有]이 없음도 또한 그러하도다.
 
*
십이유지(十二有支)의 십종관찰(十種觀察) : 십이유지를
열 가지로 관찰하다
*
명리순인지구족(明利順忍智具足)하야 : 밝고 날카로운 순
인의 지혜를 구족해서
관찰세간생멸상(觀察世間生滅相)하니: 세간의 생멸상을 관
찰하니
이치암력세간생(以癡闇力世間生)이라 : 어리석고 캄캄한
힘으로써 세상이 생기니라. 세속적인 일은 전부 치암 어
리석음 때문에 생기는 것이다.
약멸치암세무유(若滅癡闇世無有)로다 : 만약 어리석음의
어둠을 소멸해 버린다면 세상이 없다. 세속이 없다. 출세
간이 된다는 뜻이다.
*
관제인연실의공(觀諸因緣實義空)이나 : 모든 인연을 관찰
해 볼 것 같으면 실다운 뜻이 다 공해버린다. 텅 빈다. 전
부 인연으로 되어 있기 때문이다.
불괴가명화합용(不壞假名和合用)하며: 가명을 무너뜨리지
아니함에 화합하여 작용하며
무작무수무사념(無作無受無思念)이나 : 지음도 없고 받아
들임도 없고 생각함도 없으나 
제행여운변흥기(諸行如雲遍興起)로다 : 모든 행이 구름처
럼 일어나서 두루두루 흥기함이로다.
*
부지진제명무명(不知眞諦名無明)이요 : 진제를 알지 못하
는 것이 이름이 무명이고
소작사업우치과(所作思業愚癡果)요 : 짓는 바 생각의 업이
어리석고 어리석은 그 결과를 가져온다. 행이라는 것이다. 
무명행 그다음에
식기공생시명색(識起共生是名色)이니 : 식이 일어나고 본
색이 같이 일어남이 명과 색이다. 무명 행식 명색 그렇게
나간다.
여시내지중고취(如是乃至衆苦聚)로다 : 여시내지 고취가
모임이로다.
*
요달삼계의심유(了達三界依心有)하며 : 삼계가 마음을 의
지해서 이승을 요달하며. 만법유식(萬法唯識)이고 삼계유
심(三界唯心)이니까 우리 심식작용 밖에 없다. 심식작용
때문에 모든 것이 존재하는 것이다.
십이인연역부연(十二因緣亦復然)이라: 십이인연도 무명 행
식 명색 육입 그것도 또한 다시 이와 같다는 말이다. 
생사개유심소작(生死皆由心所作)이니 :생사가 다 마음을
말미암아서 짓는 바이니 마음이 죽고 마음이 태어나고 하
는 것이다. 마음이 태어나고 마음이 죽고 
심약멸자생사진(心若滅者生死盡)이로다: 마음이 만약 소멸
하면 생사가 거기서 다 해버린다. 생사가 없다. 생사가 마
음으로부터 생겼으니까 마음이 없으면 생사도 없어진다.
*
무명소작유이종(無明所作有二種)하니 : 무명의 짓는 바에
이종이 있으니 게송에도 있었다. 무명에도 이종이 있고
행에도 이종이 있고 식에도 이종이 있고 명색에도 이종이
있고 그런 식으로 죽 나왔다.
연중불료위행인(緣中不了爲行因)이라: 인연 가운데 불요
깨닫지 못하는 것 미혹이 행의 원인이 된다. 그런 이야기
를 이번 시간 서두에서 자세히 했었다.
여시급내지노종몰(如是乃至老終歿)하야 :여시 내지 노와
종몰 죽음에
종차고생무유진(從此苦生無有盡)이로다 : 이로부터 고가
생겨서 다함이 없더라. 계속 돌고 도는 것이 우리 인생이
다. 그러나 수행을 잘해서 지혜가 툭 터져 놓으면 죽어도
죽는 것이 아니고 고통도 그 사람에게는 의미가 없는 상
태가 된다.
*
무명위연불가단(無明爲緣不可斷)이어니와 : 무명이 연이
되어서 가히 끊을 수 없는 것이 되며
피연약진실개멸(彼緣若盡悉皆滅)이라: 그 연이 만약에 다
할 것 같으면 실개멸이라. 다 소멸하게 된다.
우치애취번뇌지(愚癡愛取煩惱支)요 : 우치와 애와 치가 번
뇌의 부분이고 항목이고 번뇌고 전부
행유시업여개고(行有是業餘皆苦)로다 : 행과 유는 업이고
나머지는 다 고다. 번뇌 업 고 저 산문에서 그렇게 나왔
다. 
*
치지육처시행고(癡至六處是行苦)요: 또 어리석어서 육처에
이르기까지 행고다.
촉수증장시고고(觸受增長是苦苦)요 : 촉과 수가 증장해서
고고가 되고 행고 고고 괴고 그렇게 되어 있다.
소여유지시괴고(所餘有支是壞苦)니 : 나머지 항목들은 괴
고가 되며. 나머지는 전부 괴고가 된다.  
약견무아삼고멸(若見無我三苦滅)이로다 : 만약에 무아 그
게 나라고 하는 실체가 없는 줄을 볼 것 같으면 삼고가
다 소멸해 버린다. 행고 고고 괴고 다 어떤 고통도 다 소
멸해짐이로다.
*
무명여행위과거(無明與行爲過去)요 : 무명과 행은 과거가
되고
식지어수현재전(識至於受現在轉)이요: 식과 내지 수현재전
이요. 수는 현재 전하는 것이 되고 과거 현재
애취유생미래고(愛取有生未來苦니 : 그리고 애 취 유생은
미래의 고니
관대약단변제진(觀待若斷邊際盡)이로다: 관찰하고 상대하
여 만약 끊을 것 같으면, 다 없어지면 그럴 것 같으면 끝
이 변제가 다한다.
*
무명위연시생박(無明爲緣是生縳)이라 : 무명이 연이 되어
서 생의 박이 됨이라. 그래서 
어연득리박내진(於緣得離縳乃盡)이며 : 그 인연에 대해서
떠남을 얻을 것 같으면 이에 속박이 다한다.
종인생과이즉단(從因生果離則斷)이니 : 인으로부터 과 생
기는 것을 떠날 것 같으면 곧 끊어지나니
관찰어차지성공(觀察於此知性空)이로다: 이것을 관찰해서 
그 성품이 공함을 앎이로다.
*
수순무명기제유(隨順無明起諸有)요 : 무명을 수순해서 제
유를 일으킴이여. 모든 항목이 다 거기서 일어난다는 말
이다.
약불수순제유단(若不隨順諸有斷)이며: 만약에 수순을 하지
아니 할 것 같으면 제유가 끊어진다. 모든 항목, 제유라고
하는 것이 무명 행식 명색 육입 십이인연이다.
십이인연이 다 끊어진다. 무명을 수순하다 보니까 모든
십이인연이 다 생기게 되고 무명을 수순하지 아니하면 그
만 12인연이 다 끊어진다.
차유피유무역연(此有彼有無亦然)이라 : 이것이 있고 저것
이 있는 것도 무역연이라. 이것이 있고 저것이 있고 또
이것이 없고 저것이 없고 하는 말을 우리가 많이 들었다.
연기의 공식으로 설명할 때 차유피유 차무피무 이것을 이
렇게 줄여 놓았다. 이것이 있으므로 저것이 있고 저것이
없으므로 이것이 없다.
여기는 일곱자를 가지고 딱 끝내버렸는데 아함경에서는
그것을 몇 권씩이나 설명을 해 놨다.
십이인연도 하나 끊어지면 다 끊어지고 하나 있으면 다
일어나 있는 것이다.
우리가 70을 살았다, 80을 살았다 하더라도 인생에서 그
순간 하루만 딱 없으면 전체가 없다.
하루가 없으면 인생 전체가 없다.
우리의 삶이 영광스러운 삶이든 오욕으로 찌든 삶이든 온
갖 영욕으로 찌들은 삶이라 하더라도 그것이 전부 그 하
루가 있기 때문에 전체가 다 있는 것이다.
이것이 있음으로 저것이 있고, 그것이 없으면 저것도 없
는 것이다. 차유피유무역연(此有彼有無亦然) 일곱자에 다
압축해 놓았다.

(3) 總結

 十種思惟心離着이니   有支相續一心攝과  
      自業不離及三道와 三際三苦因緣生과  
      繫縛起滅順無盡이로다

열 가지 생각하는 마음이 집착을 여의며
십이인연(十二因緣) 계속함과 한 마음이 포섭함과
자기 업과 여의지 않음과 세 가지 길과
세 세상, 세 괴로움, 인연의 생멸과
속박이 생겨나고 없어짐이 없음을 따라 다하도다.

*
총결(總結) : 여러 가지 관찰을 총결하다
*
십종사유심리착(十種思惟心離着)이니 : 십종으로 사유해서
마음이 집착을 떠나니
유지상속일심섭(有支相續一心攝)과 : 십이 유지가 상속하
는 것도 한 마음에 귀속이 된다.
자업불리급삼도(自業不離及三道)와 : 자업이 떠나지 아니
하고 삼도와
삼제삼고인연생(三際三苦因緣生)과 : 삼제와 삼고가 전부
인연으로 생겨나는 것이다.
계박기멸순무진(繫縛起滅順無盡)이로다: 그리고 계박과 기
멸이 다함이 없음을 순함이로다. 다 그것이 과거 현재 미
래, 과거 현재 미래로 끊임없이 돌면서 번뇌와 업과 고
라고 하는 삼도 세 가지 고통이 생긴다. 앞에 길게 설명
한 내용이 총결이라는 석줄 글귀 안에 다 압축이 되어있
다. 금방 공부한 데 대해서 짐작이 가실 것이다.

(4) 果의 殊勝

 如是普觀緣起行의  無作無受無眞實이
 如幻如夢如光影하며  亦如愚夫逐陽焰이로다
 如是觀察入於空하며  知緣性離得無相하며
 了其虛妄無所願호대  唯除慈愍爲衆生이로다
 大士修行解脫門하야  轉益大悲求佛法하며
 知諸有爲和合作하야  志樂決定勤行道로다
 空三昧門具百千하니  無相無願亦復然이라
 般若順忍皆增上하야  解脫智慧得成滿이로다

이와 같이 연기(緣起)의 진행함이
짓고 받는 이 없고 진실하지 않고
환영과 같고 꿈과 같고 그림자 같고
또한 바보가 아지랑이 따라다니듯 함을 관찰하도다.

이와 같이 관찰하고 공(空)에 들어가
인연 성품 여의어 모양이 없고
허망한 줄 알고 보니 원이 없으나
오직 자비로 중생을 제도함은 제외되도다.

보살[大士]이 해탈문을 닦아 행하니
대비심은 더욱 늘어 불법 구하며
모든 유위법은 화합으로 생긴 줄 알고
즐기는 마음 결정하여 부지런히 도를 행하도다.

공(空)하다는 삼매문을 백천이나 갖추고
모양 없고 원(願)없는 문(門) 역시 그러해
반야와 수순인(隨順忍)이 점점 더 늘고
해탈한 지혜들도 만족해지도다.

*
과(果)의 수승(殊勝) : 공과가 수승하다
*
여시보관연기행(如是普觀緣起行)의 : 이와같이 널리 관찰
하니 연기행을
무작무수무진실(無作無受無眞實)이: 지음도 없고 받음도
없고 진실도 없는 것이
여환여몽여광영(如幻如夢如光影)하며 : 환영과 같고 꿈과
같고 그림자와 같으며
역여우부축양염(亦如愚夫逐陽焰)이로다: 또한 어리석은 사
람이 아지랑이가 물이라고 쫓아가다가, 쫓아가도 쫓아가
도 그 물길은 저기 멀리 도망가고 그래서 거기서 그만 목
이 말라서 쓰러지는 것과 같다. 양염(陽焰)은 아지랑이,
물인 줄 아는 아지랑이다. 
*
여시관찰입어공(如是觀察入於空)하며 : 이와 같이 관찰해
서 공의 도리에 들어가서
지연성리득무상(知緣性離得無相)하며 : 연의 성이 떠나 있
다. 그 실체가 없음을 알아서 상이 없음을 얻으며
요기허망무소원(了其虛妄無所願)호대 : 그 허망함을 요달
해서 원하는 바가 없으되
유제자민위중생(唯除慈愍爲衆生)이로다: 오직 자민으로써,
여기서 대승불교가 갈라진다고 하였다.
보살이 자비롭게 여기고 불쌍히 여기는 것으로써 중생을
위한다.
*
대사수행해탈문(大士修行解脫門)하야 : 큰 보살이 해탈문
을 수행해서
전익대비구불법(轉益大悲求佛法)하며 : 더욱 대비를 증장
시켜서 불법을 구하며
지제유위화합작(知諸有爲和合作)하야 : 모든 유위가 화합
으로 지어진다는 사실을 알아서
지락결정근행도(志樂決定勤行道)로다 : 지락이 결정하야
부지런히 도를 행함이로다.
*
공삼매문구백천(空三昧門具百千)하니 : 공삼매문이 백천
삼매문을 갖추니
무상무원역부연(無相無願亦復然)이라 : 무상삼매문이나 무
원 삼매문도 다 백천 가지 무상삼매문 무원삼매문이 다
따른다.
반야순인개증상(般若順忍皆增上)하야 : 반야의 수순하는
인이 더 불어나고 불어나서 
해탈지혜득성만(解脫智慧得成滿)이로다: 해탈의 지혜가 성
만함을 얻도다.
 
    (5) 功果

 復以深心多供佛하고  於佛敎中修習道하야
 得佛法藏增善根하니  如金瑠璃所磨瑩이로다
 如月淸凉被衆物에  四風來觸無能壞인달하야
 此地菩薩超魔道하야  亦息群生煩惱熱이로다
 此地多作善化王하야  化導衆生除我慢하니
 所作皆求一切智라  悉以超勝聲聞道로다 
 此地菩薩勤精進하야  獲諸三昧百千億하며
 亦見若干無量佛하니  譬如盛夏空中日이로다

다시 깊은 마음으로 많은 부처님께 공양하며
부처님의 교법 중에서 도를 닦아
부처님의 법장(法藏)을 얻어 선근 늘리니
진금을 비유리로 연마하듯 하도다.

밝은 달이 서늘하게 온갖 사물을 비추듯 하고
네 가지 바람으로도 깰 수 없나니
제6지 보살이 마(魔)의 도를 초월했으며
중생들의 번뇌의 열기를 쉬게 하도다.

이 지위에선 선화천의 왕이 되어서
중생을 교화하여 교만을 없애고
짓는 일은 일체 지혜를 모두 구하여
모두 다 성문의 도를 뛰어넘으리라.

이 지위의 보살이 부지런히 정진하여서
백천억 모든 삼매 이미 얻었고
한량없는 부처님도 뵈옵게 되니
비유컨대 한여름 허공의 해와 같도다.

*
공과(功果)
*
부이심심다공불(復以深心多供佛)하고 : 다시 깊은 마음으
로 많은 부처님께 공양올리고
어불교중수습도(於佛敎中修習道)하야 : 불교 가운데서 도
를 수습하야
득불법장증선근(得佛法藏增善根)하니 : 불법장에서 선근이
증장함을 얻으니
여금유리소마영(如金瑠璃所磨瑩)이로다: 마치 금을 비유리
로 갈고 연마해서 더욱더 빛나게 하는 것과 같음이로다.
*
여월청량피중물(如月淸凉被衆物)에 : 아주 청량한 달이 온
갖 사물에 비치니
사풍래촉무능괴(四風來觸無能壞)인달하야: 네 가지 풍륜이
와서 비춘다 하더라도 와서 바람이 분다 하더라도 능히
무너뜨릴 수 없어서
차지보살초마도(此地菩薩超魔道)하야 : 이 지위의 보살이
마의 도를 초월해서 
역식군생번뇌열(亦息群生煩惱熱)이로다 : 또한 군생의 번
뇌의 열기를 식힘이로다. 번뇌의 열기를 쉬게 하도다.
*
차지다작선화왕(此地多作善化王)하야 : 이 지위에 오른 사
람은 흔히 선화왕이 되어서
화도중생제아만(化導衆生除我慢)하니 : 중생을 선도해서
아만을 제거하니
소작개구일체지(所作皆求一切智)라 : 짓는 바가 다 일체지
를 구하기 위함이라. 
실이초승성문도(悉以超勝聲聞道)로다 : 성문도를 훨씬 다
뛰어넘어서 성문도 보다 훨씬 수승함이로다.
*
차지보살근정진(此地菩薩勤精進)하야 : 차지 보살이 부지
런히 정진해서 
획제삼매백천억(獲諸三昧百千億)하며 : 모든 삼매의 백천
억 삼매를 다 얻게 되며
역견약간무량불(亦見若干無量佛)하니 : 또한 약간의 한량
없는 부처님을 친견하게 되니 
비여성하공중일(譬如盛夏空中日)이로다 : 아주 뜨거운 여
름에 태양이 하늘에 떠서 환하게 비추는 것과 같더라.

(6) 結說

 甚深微妙難見知라  聲聞獨覺無能了니
 如是菩薩第六地를  我爲佛子已宣說이로다


매우 깊고 미묘한 법을 보기 어려워
성문이나 독각도 알지 못하니
이와 같은 보살들의 제6지의 법을
내가 지금 불자들에게 널리 설하였도다.

*
결설(結說): 결론을 맺다
*
심심미묘난견지(甚深微妙難見知)라 : 심심하고 미묘해서
보고 알기 어려움이라.
성문독각무능료(聲聞獨覺無能了)니 : 성문이나 연각 독각
은 능히 알 수가 없으니
여시보살제육지(如是菩薩第六地)를  : 이와 같은 보살의
제 6지를,  십지 가운데 제6지를
아위불자이선설(我爲佛子已宣說)이로다: 내가 불자를 위해
서 이미 선설해 마쳤도다.

十三, 第七遠行地
  1, 讚歎請說
    (1) 天衆의 讚歎
 是時天衆心歡喜하야  散寶成雲在空住하고
 普發種種妙音聲하야  告於最勝淸淨者호대
 了達勝義智自在하고  成就功德百千億하니
 人中蓮華無所着하사  爲利群生演深行이로다
 自在天王在空中하야  放大光明照佛身하고
 亦散最上妙香雲하야  普供除憂煩惱者로다
 爾時天衆皆歡喜하야  悉發美音同讚述호대
 我等聞斯地功德하니  則爲已獲大善利로다

이때에 하늘대중들이 환희한 마음으로
보물을 흩어 구름이 되어 공중에 있고
가지가지 아름다운 음성을 두루 내어서
가장 수승하고 청정한 이에게 알리도다.

수승한 이치를 통달하고 지혜가 자재하여
백천억 공덕을 성취하시고
사람 중의 연꽃으로 집착이 없어
중생을 이익하게 하려고 깊은 수행 연설하도다.

자재천 임금님은 허공에 있어
큰 광명을 놓아 부처님의 몸을 비추고
가장 묘한 향기구름 널리 흩어서
근심 번뇌 없는 이에게 널리 공양하도다.

이때에 하늘대중 모두 기뻐서
아름다운 음성으로 함께 찬탄하기를
“우리들이 이 지위의 공덕을 듣고
크고 훌륭한 이익을 얻었습니다.”

*
제칠원행지(第七遠行地)
*
제7지 원행지에 들어간다.
*
찬탄청설(讚歎請說)
*
찬탄하고 설해주기를 청하다.
*
천중(天衆)의 찬탄(讚歎)
*
시시천중심환희(是時天衆心歡喜)하야 : 그 때에 하늘 대중
들이 마음이 크게 환희해서 
산보성운재공주(散寶成雲在空住)하고 : 보배를 많이 흩어
서 큰 구름 덩이가 되어서 공중에 이렇게 머물러 있어서
보발종종묘음성(普發種種妙音聲)하야 : 가지가지 아름다운
음성을 널리 발해서
고어최승청정자(告於最勝淸淨者)호대 : 가장 수승하고 청
정한 훌륭한 사람에게 고하되
*
요달승의지자재(了達勝義智自在)하고 : 수승한 뜻을 요달
해서 지혜가 자재하고
성취공덕백천억(成就功德百千億)하니 : 공덕을 성취해서
백천억이나 되는 공덕을 성취했으니
인중연화무소착(人中蓮華無所着)하사 : 사람 가운데 연꽃
이라. 사람 가운데 연꽃이라. 어디에도 집착하는 바가 없
으니 여연화불착수(如蓮華不着水)다. 연꽃이 아무리 더러
운 물에서 피지만 더러운 물 한 방울 타지 않고 물이 떨
어지면 또르르 굴러 떨어지고 굴러 떨어진다.
그와 같이 인격자 보살마하살이 되었는데 그 사람은 비유
컨대 인중연화와 같다. 사람 가운데 연꽃이다.
대승불교의 이상은 보살이 되는 것이다. 그 사람은 사람
가운데 연꽃이다. 세상 사람과 더불어 세상일을 다 하면
서 세상에 태어나 교화를 하지만 세상에 물들지 않는다.
무소착이다.
위리군생연심행(爲利群生演深行)이로다 : 많고 많은 중생
을 이익케 하기 위해서 깊고 깊은 수행을 연설하며 
*
자재천왕재공중(自在天王在空中)하야 : 자재천왕이 공중에
있어서
방대광명조불신(放大光明照佛身)하고 : 큰 광명을 놓아서
부처님 몸을 환하게 서치라이트로 비추듯이 비춰서
역산최상묘향운(亦散最上妙香雲)하야 : 또한 거기에 가장
최상의 아름다운 향기를 흩어서 구름처럼 막 흩어서
보공제우번뇌자(普供除憂煩惱者)로다 : 모든 근심 걱정 번
뇌를 제거하는 사람에게 널리 공양했도다. 제우번뇌자. 근
심과 번뇌를 제거한 사람에게 공양했도다.
*
이시천중개환희(爾時天衆皆歡喜)하야 : 그때에 하늘 대중
들이 크게 환희해서
실발미음동찬술(悉發美音同讚述)호대: 모두 모두 아름다운
음성을 내서 같이 찬탄해 말하기를
아등문사지공덕(我等聞斯地功德)하니: 우리들이 이 지위의
공덕을 들으니 법문을 들어보니 
즉위이획대선리(則爲已獲大善利)로다 : 곧 크고 좋은 이익
을 얻었음이라. 너무 너무 좋은 이익을 얻었다.

(2) 天女의 讚歎

 天女是時心慶悅하야  競奏樂音千萬種하니
 悉以如來神力故로  音中共作如是言호대
 威儀寂靜最無比하사  能調難調世應供이
 已超一切諸世間하사대  而行於世闡妙道로다
 雖現種種無量身이나  知身一一無所有하시며
 巧以言辭說諸法하사대  不取文字音聲相이로다
 往詣百千諸國土하야  以諸上供供養佛하사대
 智慧自在無所着하사 不生於我佛國想이로다
 雖勤敎化諸衆生이나  而無彼己一切心하며
 雖已修成廣大善이나  而於善法不生着이로다
 以見一切諸世間에  貪恚癡火常熾然하고
 於諸想念悉皆離하야  發起大悲精進力이로다

천녀들도 그때에 마음이 기뻐서
천만 가지 음악을 연주하는데
모두 다 여래의 신력으로써
음악으로 이런 말을 함께 하니라.

위의(威儀)가 고요하사 비길 데 없고
조복하기 어려운 이를 조복하여 세상 공양 받을 이
모든 세간 이미 다 초월했으나
세상을 다니시며 미묘한 도를 밝히도다.

한량없는 여러 몸 나타내지만
낱낱 몸이 공한 줄 이미 아시고
여러 말로 모든 법을 연설하시나
음성과 글자에는 집착 없도다.

백천 세계 여러 국토 두루 나아가
여러 가지 좋은 공양 부처님께 올리지만
지혜가 자재하고 집착이 없어
내 부처님, 내 국토라는 생각 안 내도다.

모든 중생 부지런히 교화하여도
남이니 나니 분별하는 마음 없으며
광대한 선근을 이미 닦아 이루었지만
선한 법에 집착을 내는 일 없도다.

일체 모든 세간을 살펴보건대
탐·진·치의 불이 언제나 치열하거늘
여러 가지 생각을 모두 여의고
대자비를 일으켜 정진하도다.

*
천녀(天女)의 찬탄(讚歎)
*
천녀시시심경열(天女是時心慶悅)하야 : 천녀들이 또 그때
마음이 아주 기쁘고 경사스러워서
경주악음천만종(競奏樂音千萬種)하니 : 천 가지 만 가지나
되는 음악을 다투어서 연주하는 것이다.
‘이 음악을 한 번 들어보십시오, 이 아름다운 음악을 한
번 들어보십시오’ 하고 아름다운 음성으로 음악을 연주한
다. 
실이여래신력고(悉以如來神力故)로 : 모두모두 여래의 신
력 때문에
음중공작여시언(音中共作如是言)호대: 소리 가운데서 같이
이러한 소리를 낸다. 그 소리가 그냥 소리가 아니라 그
속에 전부 부처님을 찬탄하는 소리, 보살의 찬탄하는 소
리, 법문을 찬탄하는 소리가 있다.
*
위의적정최무비(威儀寂靜最無比)하사 : 위의가 고요해서
가장 비교할 수가 없으니 
능조난조세응공(能調難調世應供)이: 능히 조복하기 어려운
사람을 조복해서 세상 사람이 응당히 공양할만한 그 사
람, 표현이 기가 막히다. 조복하기 어려운 사람들을 다 능
히 조복해서 세상이 응당히 공양할 바 그분 
이초일체제세간(已超一切諸世間)하사대 : 일체 모든 세간
들을 이미 초월했으되
이행어세천묘도(而行於世闡妙道)로다: 세상에 행하면서 아
름다운 도를 드러낸다. 선전한다는 말이다.
*
수현종종무량신(雖現種種無量身)이나 : 비록 가지가지 한
량없는 몸을 나타내기는 하지만
지신일일무소유(知身一一無所有)하시며 : 몸의 낱낱 있는
바 없음을 안다. 가지가지 한량없는 몸을 나타내지만 그
낱낱 몸이 실체가 없음을 다 안다는 말이다.
교이언사설제법(巧以言辭說諸法)하사대 : 아주 교묘하게
멋진 비유와 적절한 논리와 언사로써 모든 법을 설하사대
불취문자음성상(不取文字音聲相)이로다 : 문자와 음성상을
취하지 아니함이도다.
*
왕예백천제국토(往詣百千諸國土)하야 : 백천제국토에 가서
이제상공공양불(以諸上供供養佛)하사대: 최고가는 공양거
리로써 부처님께 공양하사되
지혜자재무소착(智慧自在無所着)하사: 지혜가 자재해서 집
착하는 바가 없어서 
불생어아불국상(不生於我佛國想)이로다: 또 나에 대해서
불국이라고 하는 생각마저도 내지 아니한다. 나와 불국이
라는 생각을 내지 않는다.
*
수근교화제중생(雖勤敎化諸衆生)이나 : 비록 부지런히 중
생들을 교화하지만
이무피기일체심(而無彼己一切心)하며: 저사람이다 나다 하
는 그런 일체 마음이 없으며
수이수성광대선(雖已修成廣大善)이나: 비록 이미 광대한
선을 닦아서 이루었으나
이어선법불생착(而於善法不生着)이로다 : 선한 법에 좋은
일을 했다고 해서 좋은 일을 했다고 하는 것에 집착을 내
지 아니함이로다.
*
이견일체제세간(以見一切諸世間)에 : 이미 일체 모든 세간
에 
탐에치화상치연(貪恚癡火常熾然)하고: 탐에치의 불이 항상
치연함을 보고. 세상은 그렇다. 일체 제세간에는 탐진치의
불길이 항상 활활 타오르는 것을 보고
어제상념실개리(於諸想念悉皆離)하야 : 모든 생각에 모두
다 그것을 떠나버린다.
‘아 세상사는 저런 것이다’ 세상사는 탐진치 삼독의 불로
활활 타오른다. 매일매일 뉴스에 TV뉴스나 신문뉴스가
전부 삼독의 불이 활활 타오르고 거기서 누가 그슬리고
누가 타죽고 하는 기록이다. 따지고 보면 전부 그것이다.
국회에서 싸우는 거 전부가 탐진치 삼독의 불로 서로를
불지르고 거기에서 불로 데고 타고 죽고 하는 그 일이다.
따지고 보면 전부가 탐진치 삼독으로써 그냥 계속 서로
불 지르기 놀이를 하는 것이다.
그것을 보고는 ‘아 저거 사람이 할 짓이 아니다. 사람이
할 짓이 아니다. 저건 아수라나 하는 일이다’ 라고 하는
것이다.
발기대비정진력(發起大悲精進力)이로다 : 큰 자비의 정진
력을 일으킨다. ‘어떻게 하더라도 저 아수라 같은 중생을
내가 제도 해야지. 저걸 제도해야지. 어떻게 하더라도 내
가 저 인간들을 감화시켜서 제도해야지’ 하는 그런 생각
을 낸다는 말이다.
 
(3) 請說

 一切諸天及天女가  種種供養稱讚已하고
 悉共同時黙然住하야  瞻仰人尊願聞法이로다
 時解脫月復請言호대  此諸大衆心淸淨하니
 第七地中諸行相을  唯願佛子爲宣說하소서

일체 모든 천중과 하늘 여인들
가지가지 공양하며 칭송하고는
같은 자리 같은 때에 묵묵히 머물면서
금강장보살을 우러르며 법문 듣기 원하도다.

그때에 해탈월보살이 청하여 말하기를,
“이 모든 대중들의 마음이 청정하오니
제7지에서 행하는 모든 행상을
바라건대 불자시여 말씀하소서.”
*
청설(請說)
*
그렇게 하고는 설해주기를 청하는 것이다.
*
일체제천급천녀(一切諸天及天女)가 : 일체 모든 천신들과
천녀들이
종종공양칭찬이(種種供養稱讚已)하고: 종종 공양을 올리면
서 찬탄해 마치고 나서
실공동시묵연주(悉共同時黙然住)하야 : 다 모두들 동시에
묵연히 머물러서
첨앙인존원문법(瞻仰人尊願聞法)이로다: 인존을 부처님을
다 이렇게 우러러 보면서 법문 듣기를 원함이로다.
*
시해탈월부청언(時解脫月復請言)호대 : 해탈월 보살이 다
시 청해 말하되
차제대중심청정(此諸大衆心淸淨)하니 : 우리가 계를 받을
때 ‘여기에 있는 모든 대중들이 청정합니까? 예 청정합니
다’ 늘 그렇게 한다.
‘청정합니까? 청정합니다’
해탈월 보살이 바라보니까 대중들이 다 마음이 청정해졌
음을 알겠더라는 말이다.
제칠지중제행상(第七地中諸行相)을 : 그래서 칠지 가운데
모든 행상을
유원불자위선설(唯願佛子爲宣說)하소서: ‘오직 원하옵노니
불자께서는 위하여 선설해 주십시오. 잘 설명해 주십시
오.’ 라고 하는 것이다.
앞에서는 6지가 끝나고 여기서는 제7지 원행지 법문이
시작되는데 그 서론 형식이 게송으로써 이렇게 천녀들이
아름다운 음악을 연주한다.
천신들이 찬탄하고 천녀들이 찬탄하고 그리고 마지막에는
해탈월보살이 대표로 나와서 금강장보살에게 ‘제 7지 법
문을 어서 해주십시오. 아, 6지 법문도 좋았지만 7지 법
문 어서 해주십시오’ 하고 아름다운 시로써 간청하는 형
식을 취하고 있다.
오늘 공부 여기까지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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