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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맑은소리맑은나라 작성일25-04-08 10:59 댓글0건본문
티베트불교 반야심경 강해
톨래 켄 린포체 아왕 갸초
『티베트불교 반야심경 강해』
반야심경을 통해 배우는 대승불교 현관 차제의 정수
『반야심경』은 대승불교도들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경전 중 하나로 여겨진다.
『반야심경』은 경전이지만 짧은 언어로 공성의 정수를 함축하고 있는 『반야경(般若經)』으로 매일 기도문처럼 염송하기도 한다. 그만큼 『반야심경』은 우리에게 익숙하지만 그 뜻이 함축적이고 심오하기에 『반야심경』의 진정한 의미를 이해하기란 쉽지 않다.
이 책은 티베트 암도 지역 겔룩파 사원인 톨래(툴리) 사원의 수장 아쿠 아왕 갸초 린포체의 『반야심경』 해설이다. 『법해보장(法海寶藏)』이라는 이름의 이 법본(法本)은 대승불교 현밀(顯密)의 체계를 광대하게 설한 구결로 그 중 『반야심경』의 주해는 제5권에 해당한다. 전체적인 구성은 한역 『반야심경』의 틀에 맞추어 티베트불교의 『반야심경』과 대승불교의 체계를 폭넓게 해설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져 있다.
저자인 아왕 갸초 린포체는 능숙한 중국어와 한자 능력을 바탕으로 티베트불교와 한역(漢譯)불교 모두를 관통하는 통찰을 이 책 곳곳에서 보여준다. 원전 번역의 차이가 발생하는 부분은 직접 여러 판본을 대조하면서 해설하였다. 전체적인 흐름의 순서는 한역에 맞추었지만, 한역에 없는 부분일 경우는 티베트본을 인용함으로써 내용에 있어서 어느 하나 빠지지 않고 원만함을 갖추었다. 게다가 한역불교의 전통에 익숙한 우리 한국인들에게는 티베트불교와 어떠한 부분에 차이가 드러나는지 쉽게 알 수 있도록 하였다. 따라서, 한역 『반야심경』을 독송하는 한국의 불교도들에게는 익숙한 한역에 맞추어 인도 대승불교의 전통을 이은 티베트불교의 정수를 익힐 수 있는 귀한 가르침이 될 것이다.
목차 및 본문
『반야심경』은 석존께서 직접 설한 것이 아니다. 부처님께서 “심오함의 현현(zab mo'i snaṅba)이라는 법수삼매(chos kyi rnam graṅs tiṅ ṅe 'dzin, 法數三昧)”에 들어있을 때, 부처님의 가지력을 관자재보살(觀自在菩薩)과 사리자가 입게 된다.
P.72
만약 ‘의식’이 ‘나’라면 한 사람의 전생, 금생, 내생의 의식 중에 어느 것이 ‘나’란 말인가..
P.101
밀라레빠 존자님은 “그대들은 나의 빈곤함을 보고서 불쌍히 여기겠지만 나는 생사고해에서 해탈하는 것을 모르는 그대들이 오히려 가엽구나.”라 했다.
제1장 『반야심경』의 총설
제1절 『반야심경』이 설해진 장소와 시간
제2절 『반야심경』의 다른 판본
제3절 심(心), 경(經)에 내포된 뜻
제4절 『반야심경』의 내용 개술
제2장 『반야심경』의 정문(正文)
제1절 예비 수행(前行)
제3장 인무아(人無我)와 보살 자량도(資糧道)
제1절 인무아(人無我)
제2절 보살 자량도(資糧道)
제4장 법무아(法無我)와 보살 가행도(加行道)
제1절 법무아(法無我)
제2절 보살 가행도(加行道)
제3절 보살 가행도의 수지(修持) 법문
제4절 보살 가행도의 공덕
제5장 보살 견도(見道)
제1절 번뇌의 억누름(押伏)과 단멸(斷滅)에 대한 구별
제2절 보살 견도(見道)
제6장 보살 수도(修道)
제7장 유학도(有學道)
제1절 십팔계(十八界)
제2절 십이연기(十二緣起)
제3절 연각도(緣覺道)
제4절 공성을 깨닫는 것(證悟)의 어려움
제5절 사성제(四聖諦)
제6절 부처님의 말씀을 남김없이 섭수한 성문
제7절 삼승(三乘)의 네 가지 유학도
제8절 대소승의 차이
제8장 무학도(無學道)
제1절 멸(滅)
제2절 아라한과(阿羅漢果)
제3절 대승 무학도
제9장 삼사도(三士道)
제10장 보살(菩薩)
제1절 보리살타(菩堤薩埵)
제2절 십바라밀다(十波羅蜜多)
제11장 내윤회(內輪廻)
제1절 번뇌
제2절 업
제3절 장애
제4절 4가지 전도(顚倒)
제12장 열반
제1절 네 가지 열반
제2절 삼세(三世)의 모든 부처님의 과위
제3절 원만 과위
제13장 산스끄리뜨어(梵語)
제1절 산스끄리뜨어의 공덕
제2절 『반야심경』 진언의 정확한 염송법
제14장 결찬(結讚)
제15장 『반야심경』의 관상수행법
제1절 세 가지의 수승함
제2절 『반야심경』 관상수행법
제16장 『반야심경』의 밀의(密意)
저자
1) 롭뽄 도제 텐진 (Lobpon Dorje Tenzin)
티베트불교 둑빠까규파의 진언승(眞言僧).
전북대 기계공학과 졸업 후 원불교 교무로 출가하였다. 원광대 원불교학과와 원불교대학원대학교에서 수학하였고, 부산과 강원 지역에서 근무하였다. 티베트불교에 대한 구도의 열망으로 이후 북인도 히말라야 지역으로 떠나게 되었다.
둑빠까규파 캄빠가르 사원의 수장인 제9대 캄뚤린포체를 계사 및 근본스승 삼아 진언승이 되었고 둑빠까규 전승의 밀교를 수행하였다. 티베트 망명정부 지역 강짼끼숑의 LTWA에서 5부대론(인명, 반야, 중관, 아비달마, 계율)과 밀교학을 수학, 모든 시험을 통과 후 아사리(Lobpon, M.A) 지위를 얻었다. 현재 전주의 쎄르닥링(금암불학선원)과 히말라야 적정처를 오가며 정진하고 있다.
2) 텐진 닝제(Tenzin Nyingje)
티베트불교 겔룩파의 승려.
불가기공의 금강선법(金剛禪法)을 수련하여 20년간 수인유가(手印瑜伽) 수법(修法)을 지도하고 있다. 티베트 암도지역의 겔룩파 톨래(툴리) 사원의 수장인 아쿠 아왕 갸초 린포체께 귀의하여 근본스승 삼아 린포체의 가르침을 공부하였고, 스승의 부촉에 따라서 티베트불교 수행도량을 열었다. 이후 14대 달라이라마 법왕을 계사로 득도(得度)하여 겔룩파 승려가 되었다.
현재 부산의 삼땐링(남걀최종링) 선원장으로 아왕 갸초 린포체의 가르침을 전하고 있다. 삼땐링은 금강선법과 함께 공부하는 심신쌍전(身心雙全)의 도량으로 자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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